대총회장의 설교
대총회장의 설교를 두고 게시판에서 환영과 실망의 말들이 오갔다.
나는 그의 설교 전문을 읽으면서 착잡한 마음으로 몇 가지를 생각해 보았다.
대총회에서 대총회장으로 선출되어 설교를 하는 것은
마치 한 나라의 대통령이 새롭게 선출되어 당선 연설을 하거나
또한 취임 연설을 하는 것과 같이 중요하다.
이러한 시점에서는 국민은 앞으로 4년의 그의 임기 동안 어떠한 철학과 정책으로
나라를 이끌 것인가에 관하여 지극한 관심과 기대로 연설들 듣는다.
또한 당선자는 그가 어떠한 이미지로 백성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그가 꿈꾸고 바라는 이상과 현실대로 나라를 이끌려는 강한 의지를 보여 준다.
그래서 무엇보다도 당선자의 지도력이 절실히 필요한 때이며 연설이다.
대총회장의 첫 취임 설교는 이러한 맥락에서 비슷하게 모든 이의 관심을 모으게 한다.
또한 그가 다음 회기에 재선을 하지 못한다면 생에 한번 가지는 연설일 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흩어져 있는 이천만 교우들을 향한 유일한 연설이기 때문에
본인 자신도 참으로 많은 준비와 계획과 비젼을 가지고 준비하였을 것이다.
거의 이천만의 교우들을 전 세계적으로 이끌고 있는 지도자의 첫 연설은
그것이 비단 제칠일 안식일 예수 재림 교회의 가장 높으신 분으로 교회 내의 문제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가지고 있는 이 시대의 진정한 사명을 선포하는 교회로서
세상을 향한 의무와 책임 또한 무거운 것이라 생각된다.
이제 이미 대총회장의 첫 설교는 과거로 지나가버리고
그 설교에 대해 실망과 환영의 이야기를 이제 우리가 나누고 있다.
그렇다면 그 설교를 가만히 생각해 볼 때
우리는 어떠한 바람을 가지고 그의 설교를 기대하고 있었는가를 생각하면 설교에 대한 우리의 판단을 정리할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몇 가지의 우리들이 바라는 기대를 정리해보고자 한다.
첫째, 교회는 여러 가지 문제를 가지고 있다. 예배에서 아멘 대신 박수를 치지 않나 예배 음악은 현대의 음악을 쫒아가서 경건함이 없어지고 신학에서는 신 신학의 침투로 창조론의 후퇴와 진화론이 서식하고 있는 심각한 교회 내 문제가 있다. 이러한 문제를 지적하고 이것에 대한 지도력을 발휘하여 교회를 바로 잡으면 좋겠다.
둘째, 교회는 이 사회에 대한 사회적인 책임이 있다. 그래서 교회는 빈곤퇴치, 환경정화, 도시 복음화, 인종과 성별의 차별, 노동자에 대한 착취등 사회 정의에 관심을 표명하고 교회가 보다 나은 사회를 기여를 지적하고 격려하였으면 좋겠다.
셋째, 이제 교회의 가장 높으신 어른으로 교회의 녹을 먹고 일하는 일선 목회자와 선교사, 행정가, 교회의 의료기관, 교육기관에서 수고하는 복음의 동역자들을 격려하고 특별히 선교를 위해 열악한 환경에서 수고하고 있는 선교사들의 노고를 치하하며 교회의 부흥은 그들의 헌신으로 이루어졌고 교회의 생명은 앞으로도 그들의 노력과 헌신에 달렸다는 것을 강조했으면 좋겠다.
넷째, 미국에서 우리 교회는 건강한 생활과 가정을 중요시하는 교회로 이름이 났기에
다시 한 번 전 세계에 건강한 생활과 행복한 가정에 대해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으며 교회의 이미지를 더 좋게 했으면 좋겠다.
다섯째, 특별히 세속주의의 도전에 직면하고 있는 우리 교회의 젊은이들에게 교회가 그들을 아이디어와 열정을 필요로 하며 그들에게 마지막 시대를 살면서 그들의 일터와 교회에서 자랑스러운 재림 교인으로 생활하기를 호소하며 교회와 사회를 부흥시키는 원동력이 되어 달라고 호소한다.
여섯째, 교회의 부흥과 개혁은 교회가 연합할 때 이루어진다.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진 것은 하나님 아버지와 예수 그리스도의 뜻이 하나일 때 이루어진 것 같이 하나님 아버지와 예수 그리스도와 우리 모두가 하나일 때 이루어지기에 우리 모두가 그들이 가지고 있는 편견을 없애고 예수그리스도의 사랑으로 하나가 되기를 기원한다.
사실 더 많은 기대가 여러분의 생각 속에 있을 것이다.
대총회장의 설교의 제목은 우리에게 많은 비젼을 가져다 줄 수 있는 제목이었지만
내용은 마치 바퀴가 망가진 마차를 끌고 가는 모습으로 비쳐져 마음이 아프다.
만약에 여러분이 대 총회장이 되어 첫 설교를 한다면 어떠한 설교를 하여
이제는 개인이 아니요 공인으로
이천만 교우들에게 새로운 지도력과 비젼을 보여줄 수 있는 분이 되겠는가?
나는 이 안식일 아침에 새로이 선출된 지도자들을 위해 기도한다.
2010년 7월 10일 안식일 아침
내가 설교문 하나 만들어 볼까요?
만약 내가 대총회장이라면 하고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