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조건 복종보다 필요한 저항

강석배 방 조회 수 1117 추천 수 0 2010.06.03 23:08:09

 

     늘 화두가 되는 아주 진부한, 그러나 절실한 넋두리를 해보자.

 

 

  어느 시대나 조직은 저항이 있음으로 변화 발전한다.

저항이 없으면 지도층은 이기적이 되고 변화를 지향하지 아니한다.

물론 그 저항은 그리스도적이어야 한다.

 

 

 

   예수 재림교회의 조직자체는 복음이 아니라

복음 전도를 위한 수단이다.

그러니 교리도 때로는 수정 가능한데

시대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한

조직과 운영의 변화는  당연한 것이다.

 

 

 

  주지하는 것처럼

예수 재림 교회는 기관 중심의 행정 집단이다.

지방 교회 본위의 행정체제는 아니다.

19세기 중반과 20세기에 세계의 복음화라는 기치아래

그 사명을 하였던 조직이다.

 

 

 

   실상 새로운 세기의 복음 전도를 위한 변화의 시도가

다각적으로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그러나 이 급변의 세대에 즈음하는

이렇다 할 조직이나 체제의 변화가 보이지 않는다.

 

 

 

   이를테면 합회나 연합회를 없이하여

기관을 축소시키고

복음 전선 기관인 지역교회를 활성화시키자는 시도가 있었으나

그것마저 물거품으로 사라지고 말았다.

 

 

 

   미국의 경우

목사 한 사람당 일년에 지불되는 본봉과 자녀교육비등을 합해서

약 7만 내지 9만불이 지불된다.

교육 시키는 자녀가 많을수록 많아진다.

그러나 이곳 워싱톤 합회의 기준으로는

목회자 한사람을 파송하기 위하여

연 십일금이 27만 내지 28만불이 되어야 한다는 규정이 있다.

이건 경제에 전혀 문외한이 계산을 한다고 해도 하나의 낭비요 횡포다.

중앙체제 강화가 세계적인 선교사업에 유익한 것이라고 해도

현실은 지역교회 중심인 타 교파들의 세계 선교에 훨씬 뒤지고 있다.

물론 많은 한국 교회들이

그보다 훨씬 미치지 못해도 목회자를 두고 있기도 하다.

 

 

 

   이런 이야기는 매우 진부한 이야기로

늘 화두 되는 것들이다.

그러나 화두 되는 만큼 개혁을 위한 저항이 약한 것은 분명하다.

개혁이 안 되는 것은 저항이 미미하기 때문이다.

교회 체제를 근본적으로 부인하는 것은

반역이지만 변화와 개혁은 언제나 필요 되는 것이 발전의 상식이다.

 

 

 

   들려오는 소식에 의하면

변화와 발전의 용기는

한국교회가 세계교회를 앞서고 있는 것 같다.

 

 

 

   이런 필요와 요구가 교단 일반에 팽배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 교단은 꿈쩍도 않고 있다.

교단에 비하여 너무 방대한 조직을 현실화 시키고

지역교회 자체가 선교사를 파견하면서

세계 복음화의 현장에 서는 날이 이렇게 요원할 수 있을까?

 

 

 

   날이 갈수록 지역교회는 경제적으로 무겁고 피곤해하는 현상이

언제까지 연속될 것인가?

어린이와 젊은이를 위한 전문 목사들은 갈수록 필요 되는데

이 일을 어찌해야 하나?

사실 일선 교회도 목회자 한사람이

이것저것 다 감당하는 원시적인 목회가 아닌

담임 목회자를 중심으로 전문 목사들이 함께

팀웍으로 협동목회하는 날은 영원히 오지 아니할 것인가?

 

 

 

    하나님의 섭리가 있겠지 하며

손 놓고 기다리기에는 너무 절박한 현실이다.

하나님의 섭리도 개혁과 변화를 위한

저항이라는 다리를 통과하는 것이 아닌가?

 

 

   아틀란타 대총회는 다가오는데

희망이 보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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