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상대적인 존재다.
그러니 자신에 대하여 아는 것도 상대적이다.

자기 자신을 누구보다도 잘 안다고 생각하면 큰 오산이다.

내가 나를 아는 것과 다른 사람이 나를 이해하는 것과 다르면
그가 나를 모르고 있다고만 할 것이 아니다.

나에게 자신도 모르는 부분들이 있음을 시인해야 한다.

그렇지 않는 자세는 신앙과 인격 성장을 매우 어럽게 한다.

 

   대체적으로 상담에 대하여 연구하는 사람들은
이 문제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구분한다.

  
   첫째로 나도 알고 남도 아는 부분이다.

이 부분이 만일 부정적인 면이라면 제일 고치기 쉬운 부분이다.

가령 고치지 못한다 할지라도
피차 인정하는 문제이기 때문에 어떤 문제를 덜 야기 시킨다.


  둘째는 나만 알고 남이 모르는 부분이다.

이 점은 우선 자신이 인지하는 것이기 때문에 개선 될 가능성이 많다.

만일 이 점이 부끄러운 부분이라면
다른 사람에게 드러나기 전에 해결하려고 하는 의지가 생기게 된다.

어떤 문제든 누군가 알고 있다는 것은 변화의 가능성이 있는 것이다.

  
   
셋째는 다른 사람은 알고 있으나 자신이 모르는 부분이다.
이점은 본인이 받아들이기가 쉽지 않다.

왜냐하면 자신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기 때문이다.
자신에 대하여 자신이 가장 잘 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여기서 열린 마음을 가진 자와 닫힌 마음을 가진 자의 차이가 드러난다.

열린 마음의 소유자는 다른 사람의 말을 경청함으로 받아들인다.
그러면 개선될 가능성이 많다.

그러나 다른 사람보다 내가 내 자신을 더 알고 있다는 것만 고집하는 사람은
그 부분에 대하여 개선하지 못한다.

다른 사람의 충고는 무색하게 된다.


  넷째는 나도 모르고 남도 모르는 부분이다.

어떤 문제를 아무도 알지 못한다는 것은 심각한 문제다.
그것은 개선할 길이 없다.

대부분 기억이 되지 않지만 언젠가 충격적으로 경험이 되어서
마음 속에 깊이 잠재해 있는 부분이다.

그렇게 깊은 잠재의식으로 남아 있으면서
삶에 끊임없이 영향을 끼친다.

많은 상담가들은
이 숨어 있는 부분을 해결하려면
밖으로 꺼내서 자신이 알도록 해야 한다고 한다.

그래야 그 것으로 영향 받은 자신의 상태를 파악하게 되고

따라서 자신의 인격이나 품성을 성장하지 못하게 하는
숨은 요인에 대한 해결책을 찾게 된다고 한다.

그렇다면 딜렘마가 있다.
기억할 수 없으면서 잠재해 있는 것들을 밖으로
꺼낼 수 없는 경우가 얼마나 많은가?

실상 밖으로 꺼내 놨다가도

치유하지 못한다면 더 큰 문제가 아닌가?
이제 어떤 사람들이 보기에 무지한 말을 해야 할 단계다.
성령의 능력이니 하나님의 창조의 힘이니 하는 것은
인문과학을 연구하는 사람들을 매우 식상하게 하는 말이다.
그러나 복음을 말하는 사람들이
만일 지극히 기초적인 개념을 경시하고
그럴듯하고 고상한 말로 설명하려다가
때때로 중요한 것을 놓치게 된다.
이 문제에 대하여서도 예외는 아니다.
우리가 믿는 성령 하나님은 우리의 인격과 신앙의 발목잡는 것들 중
기억이 유무를 막론하고 전적으로 그리스도를 닮고저 하는 사람들을 도우실 것이다.

비록 잠재 해 있는 부정적인 요소들도
필요하면 밖으로 표출 시키시든지
아니면 능력의 불로 태우시든지
깨끗케 하여 주실 것이다.

  실상 누구나 그 마음이란 창고에 쌓여 있는 것들을 표출하며 살아간다.

마음속에 깊이 각인 된 것은 좋은 것이든 나쁜 것이든,
기억 되는 것이든 기억이 되지 않는 것이든,

사는 동안 언젠가는 표출하게 된다.

숨겨져 있는 마음의 상처나 기타의 경험들보다 더 큰 어떤 힘이 아니고는
그것들의 영향에서 벗어날 수 없다. 
 

예수께서 오신 이유는

‘눈 먼 자에게 보게 하고 병든 자를 치유케 하며 포로 되고 눌린 자를 자유케 하심이라’고 하셨다.

‘치유와 자유’는 구원의 특징이다.

자신도 기억할 수 없는 숨어있는 상처나 
부정적인 잠재의식의 사로잡힘에서 자유를 누리는 것 역시 하나의 큰 구원이다.

 

 이 구원은 일회적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다.

시작한 지점에서부터 계속되는 진행형이다.

성경이 말하는 구원은 다시 창조되는 것을 의미한다.

 

치유되지 않은 것들에 붙잡혀
사람들은 어쩔 수 없이 그것들의 영향을 받으며 자유를 뺏기고 있다.

그래서 자신도 불행하고 주변 사람도 불행하게 한다.

 

구원은 존재를 자유하게 하는 것이요,
그 자유는 하나님께 큰 영광을 돌리게 한다.
이 것이야말로  인간에게 있어서 가장 행복한 상태다.


     "그도 또한 한 모양으로 혈육에 함께 속하심은 사망으로 말미암아 사망세력을 잡은 자 곧 마귀

      없이  하시며 또 죽기를 무서워하므로 일생에 매여 종노릇하는 모든 자들을 놓아 주려 하심이니"

                                                                                                     히2:14,15

그리스도의 십자가는 참 자유의 근원이다.

우주 앞에서 점점 축소되어가는 자신과

십자가 앞에서 점점 확대되어가는 죄인으로서의 자신,

따라서 영혼의 가치성으로 확대되어가는 자신을 보는 때에

치유와 자유 그리고 영광을 만나게 될 것이다.

 

‘죄에서 자유를 얻으려면 보혈의 능력 힘입어라’

 

  hahndol2000@yahoo.co.kr

 


댓글 '1'

김균

2008.10.24 05:3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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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심을 축하 드려요
곧 우린 떠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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