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성(Spirituality)의 문제
영성(靈性)을
개인적인 영적 신분으로 말할 수 있고
공동체적 성질의 시비로 말할 수도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말하는 경우라 해도
거듭 났는가 아닌가 하는
신분적인 것을 두고 말하는 것만은 아닙니다.
영성이 있는 사람,
영성이 있는 예배라 말할 때는
성령의 역사가
개인이나 공동체의 독특성을 통하여
여하히 나타나는가 하는 것을 말합니다.
물(水)에는 물적(的)인 것이 있고
불에는 불적인 것, 돌에는 돌적인 것이 있습니다.
만유마다 가지고 있는 저마다의 독특성은
활(活)의 양상으로 객관적 확인을 시켜 줍니다.
같은 종류라도
그 독특성(的)의 나타남이 저마다 다릅니다.
거듭난 사람들에게 나타나는 성령님의 활동적인 양상도
개인의 독특성을 통하여 나타나고
또는 주시는 은사를 따라서 각양 다르게 나타납니다.
공동체적인 성령의 임재를 두고
영성이 충만하다고 할 때
그것은
성도들의 개인적인 영적 신분을 두고 하는 말이 아니라
성령님의 활동성을 말하는 것입니다.
성령 충만한 집회
또는 영성이 충만한 집회,
성령이 충만한 설교
또는 영성이 충만한 설교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거듭난 사람이 예배 드린다고 해서
모두 은혜가 충만하다거나
영성이 충만한 것은 아닙니다.
거듭난 목사가 설교할 때
거듭난 사람이 그 자리에 참석했다 하더라도
지루해 하며 졸 수도 있고
따라서 그 설교에 동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 이유는
성령님의 개인적인 임재와 은사는 각양 다르기 때문입니다.
마찬가지로
거듭난 사람이 집회를 인도한다 하여
공동체가 은혜 또는 영성의 충만을
필히 경험하는 것만은 아닙니다.
거듭난 사람을 통하여
영성이 나타나는 것은 두말할 것도 없거니와
영성은 그 이상의 어떤 것입니다.
물론 거듭남은 영성의 기초이긴 하나 영성의 전부는 아닙니다.
이를테면
베드로와 바울의 영성 운운 할 때
그들의 거듭남의 여부를 말함이 아닌 것과 같습니다.
개인과 공동체는
저마다의 문화를 가지고 있습니다.
가령 예배를 운운할 때
각 교단마다의 독특성이 있고
동일 교단이라 할지라도
각 교회마다의 독특성이 다릅니다.
영성의 그 본질은
예수님의 성육하심입니다.
말씀이 육신이 되신 것처럼
말씀이 실재적 삶이 됨이요
예배시에 말씀을 통하여
삼위께서 공동체에 강림하심입니다.
다시 말하거니와
영성은 삼위께서
공동체적으로, 개인적으로
또는 내외적으로 임재하심입니다.
이것이 천국이요
기쁨과 행복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늘
간절함으로 성령님의 감동을 기다립니다.
언제나 그분의 감동에 사로잡혀 살고자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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