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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13장 21 - 30 "너희 중 하나가 나를 팔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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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성경속에 나오는 가롯 유다는 어떤 사람이었나?》


성경에 등장하는 가롯 유다(Judas Iscariot)는 예수 그리스도의 열두 제자 

중 한 명이었으나, 결국 예수를 배반하여 죽음에 이르게 한 비극적인 인물

입니다. 기독교 역사에서 '배신자'의 대명사로 널리 알려져 있지만, 성경의 

기록을 입체적으로 살펴보면 여러 가지 중요한 특징을 발견할 수 있다.


요한복음 13장 21절부터 30절까지의 말씀은 십자가를 앞두신 예수님께서 

제자들과의 마지막 만찬 자리에서 가롯 유다의 배신을 예고하시고, 유다가 

어둠 속으로 나아가는 긴박하고도 무거운 순간을 담고 있다.

 

1. 그의 출신과 이름의 의미

  • '가롯'의 의미: '가롯(Iscariot)'은 유대 남부 지방의 도시인 '그리욧(Kerioth) 
  • 사람'이라는 뜻으로 추정됩니다. 다른 제자들은 대부분 북부 갈릴리 출신의 
  • 어부나 평민이었던 반면, 유다는 유일하게 남부 유대 땅 출신이었을 가능성이 
  • 높습니다. 이 때문에 다른 제자들과 약간의 문화적, 성향적 이질감이 있었을 
  • 것이라는 견해도 있다.

​2. 제자 공동체의 '재정 담당자'

  • 영리하고 신임받던 인물: 유다는 열두 제자 공동체에서 돈궤를 맡은 회계(재정 
  • 담당자)였습니다. 당시 공동체의 자금을 관리했다는 것은 그가 셈이 빠르고 
  • 영리했으며, 예수와 동료 제자들에게 상당한 신뢰를 받던 인물이었음을 보여준다.
  • 성경의 부정적 평가: 요한복음에서는 그를 향해 "돈궤를 맡고 거기 넣는 것을 훔
  • 쳐 가는 도둑"(요한복음 12:6)이라고 다소 냉정하게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3. 예수를 배반한 사건

  • 은 삼십에 예수를 넘기다: 유다는 유대 종교 지도자들(대제사장들)을 찾아가 
  • 은 30냥을 받고 예수를 넘겨주기로 약속합니다.
  • 배신의 동기에 대한 해석:
    1. 물욕(돈): 성경에 직접적으로 언급된 원인 중 하나입니다.
    2. 사탄의 개입: 성경은 유다의 마음속에 사탄이 들어갔다고 표현합니다
    3. (누가복음 22:3).
    4. 정치적 실망감: 당시 유대인들은 메시아가 로마의 압제로부터 자신들을 
    5. 구원해 줄 강력한 정치적·군사적 왕이 되기를 바랐습니다. 그러나 예수
    6. 가 자꾸 '죽음'과 '낮아짐'을 이야기하자, 유다가 실망감이나 혹은 예수를 
    7. 자극해 정치적 봉기를 일으키려는 목적에서 밀고했을 것이라는 현대적 
    8. 해석도 존재합니다.

​4. 비극적인 최후

  • 뒤늦은 후회: 예수가 사형 판결을 받는 것을 본 유다는 크게 뉘우치며 대제사장
  • 들에게 돈을 돌려주려 했습니다. "내가 무죄한 피를 팔고 죄를 범하였도다"라며 
  • 괴로워했으나, 종교 지도자들은 이를 외면합니다.
  • 스스로 마감한 삶: 결국 유다는 그 은돈을 성소에 던져두고 물러가서 스스로 목
  • 을 매어 마감하는 비극적인 최후를 맞이합니다(마태복음 27:3-5). 그가 던진 
  • 돈으로 대제사장들은 나그네의 묘지를 샀고, 그 밭은 피밭(아겔다마)이라 불리
  • 게 되었다.

성경 속 유다에 대한 예수의 말씀

"인자는 자기에 대하여 기록된 대로 가거니와 인자를 파는 그 사람에게는 

화가 있으리로다 그 사람은 차라리 태어나지 아니하였더라면 제게 좋을 

뻔하였느니라" (마태복음 26:24)


​가롯 유다는 예수와 가장 가까이서 3년 동안 동고동long하며 수많은 기적과 

가르침을 직접 목격했음에도 불구하고, 결국 자신의 욕망이나 가치관을 내려

놓지 못해 비극의 주인공이 된 인물로 성경에 기록되었다.

 

​~~~~~~~~~~~


밤으로 나아간 사람, 빛으로 부르시는 주님

본문: 요한복음 13장 21~30절

[본문 말씀 요약]

예수님은 심령이 괴로워 "너희 중 하나가 나를 버리리라"고 선언하십니다. 

제자들이 누구를 말씀하시는지 몰라 당황할 때, 사랑하시는 제자(요한)가 

예수님의 품에 의지해 누구인지 묻습니다. 예수님은 떡 한 조각을 적셔 가롯 

유다에게 주시며 "네가 하는 일을 속히 하라"고 하십니다. 유다가 그 조각을 

받고 곧 나가니, 그때는 '밤'이었습니다.


​[서론]

​우리는 살아가면서 수많은 '선택의 문' 앞에 서게 됩니다. 오늘 본문은 인류 역사상 

가장 비극적인 선택을 한 한 사람과, 그를 끝까지 품으시려 했던 예수님의 가슴 아픈 

사랑을 대조하여 보여줍니다. 유월절 만찬이라는 가장 친밀한 교제의 자리에서 

일어난 이 비극적인 사건을 통해, 주님은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 어떤 영적 교훈을 

주시는지 함께 주석적으로 살펴보며 은혜를 나누고자 한다.

​[본론]

​1. 예수님의 괴로움: 배신 앞에서도 포기하지 않으시는 사랑 (21~22절)

"예수께서 이 말씀을 하시고 심령이 괴로워 증언하여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중 하나가 나를 버리리라 하시니" (21절)


  • 주석적 이해: 여기서 '심령이 괴로워'에 사용된 헬라어 *'에타라크테
  • (ἐταράχθη)'*는 호수가 거세게 요동치듯 격심한 고통과 슬픔을 느끼는 상태
  • 를 뜻합니다. 예수님은 단순히 자신이 당할 죽음 때문에 괴로워하신 것이 아
  • 니다. 3년 동안 동고동락하며 사랑을 쏟았던 제자 유다가 파멸의 길로 걸어
  • 가는 모습을 바라보시는 '목자의 아픔'이었다.
  • 영적 교훈: 예수님은 유다의 배신을 이미 알고 계셨지만, 마지막 순간까지 그
  • 에게 기회를 주시기 위해 "너희 중 하나가 나를 버리리라"고 공개적으로 선언
  • 하고있다. 이는 유다의 양심을 깨우기 위한 주님의 가슴 아픈 신호였습니다. 
  • 우리가 죄의 길로 걸어갈 때 성령님은 우리 안에서 탄식하시며 신호를 보내
  • 신다. 그 괴로워하시는 주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이는 것이 사는 길입니다.


​2. 숨겨진 죄와 제자들의 영적 무지 (23~25절)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내가 떡 한 조각을 적셔다 주는 자가 그니라 하시고..." 

(26절)


  • 주석적 이해: 당시 유대인들의 만찬 풍습은 비스듬히 누워 식사를 하는 형태
  • 였습니다. 예수님의 품에 의지해 누워 있던 '예수께서 사랑하시는 제자'(요한)
  • 에게 베드로가 눈짓을 하여 누구인지 물어보라고 청합니다.
  • 영적 교훈: 제자들은 서로를 의심의 눈초리로 바라보았지만, 정작 누가 배신
  • 자인지 전혀 알지 못했습니다. 가롯 유다가 공동체 안에서 얼마나 철저하게 
  • 자신을 포장하고 살았는지를 보여줍니다. 그는 겉으로는 완벽한 제자였고, 
  • 재정을 맡을 만큼 신뢰받는 자였으나, 속으로는 영적 병을 앓고 있었습니다. 
  • 주님은 우리의 겉모습이 아닌 중심을 보십니다. 사람의 눈은 속여도 하나님
  • 의 눈은 속일 수 없다.

3. 떡 한 조각의 은혜를 짓밟은 선택 (26~27절)

"곧 한 조각을 적셔서 가롯 시몬의 아들 유다에게 주시니 조각을 받은 

후 곧 사탄이 그 속에 들어간지라..." (26b~27a절)


  • 주석적 이해: 당시 만찬에서 주인이 떡 조각을 즙이나 소스에 적셔 손님
  • 에게 주는 것은 그 사람을 향한 특별한 친밀함과 존경'의 표시였다. 
  • 예수님은 유다에게 마지막 가장 큰 사랑의 손길을 내미신 것입니다. 
  • 그러나 유다는 그 떡을 먹으면서도 마음을 돌이키지 않았습니다. 성경은 
  • 유다가 그 조각을 받은 후 '사탄이 그 속에 들어갔다'고 기록하고 있다.
  • 영적 교훈: 사탄이 유다의 마음을 강제로 빼앗은 것이 아닙니다. 유다가 
  • 끝까지 예수님의 사랑의 손길을 거부하고 자신의 탐욕과 계획을 고집하
  • 자, 사탄이 그의 마음을 완전히 지배하게 된 것입니다. 은혜의 자리에 
  • 앉아있으면서도 끝까지 순종을 거부할 때, 우리의 마음은 사탄의 놀이터
  • 가 될 수 있음을 경고한다.

4. 밤으로 나아간 사람 (28~30절)

"유다가 그 조각을 받고 곧 나가니 일러라 밤이러라" (30절)


  • 주석적 이해: 다른 제자들은 유다가 돈궤를 맡았기 때문에 명절에 쓸 
  • 물건을 사러 가거나 가난한 자들에게 구제하러 가는 줄로 오해했다. 
  • 요한복음의 저자는 유다가 문을 열고 나간 그 순간을 향해 짧고 강렬
  • 하게 선언합니다. "밤이러라" ('엔 데 뉙스, ἦν δὲ νύξ').
  • 영적 교훈: 요한복음에서 '빛'은 예수 그리스도를, '어둠과 밤'은 하나님
  • 을 떠난 죄와 파멸의 상태를 상징합니다. 유다는 세상의 빛이신 예수님
  • 을 등지고, 스스로 영원한 영적 어둠인 '밤'을 향해 걸어 나갔습니다. 
  • 빛을 떠난 인생의 결말은 어둠 속의 방황과 파멸뿐이다.


​[결론]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본문은 우리에게 엄중한 질문을 던집니다.

 "우리는 지금 빛을 향해 걷고 있습니까, 아니면 밤을 향해 걷고 있습니까?"


​가롯 유다는 예수님과 가장 가까운 곳에 있었고, 주님의 손이 건네는 은혜

의 떡을 받았지만, 그의 중심은 예수님이 아닌 세상의 욕망에 가있었습니다. 

결국 그는 빛을 등지고 스스로 밤이 되었습니다.


​우리는 연약하여 때로 넘어지고 주님의 마음을 아프게 합니다. 그러나 가롯 

유다와 베드로의 차이는 '회개'에 있었습니다. 베드로 역시 주님을 세 번 부인

했으나 통곡하며 빛이신 주님께 돌아왔고, 유다는 끝내 돌이키지 않았습니다.


​주님은 지금도 우리에게 은혜의 떡을 건네시며, 어둠에서 돌이켜 빛으로 

나오라고 초청하십니다. 내 생각과 고집, 세상의 탐욕이라는 어둠의 문을 

닫고, 세상의 빛이신 예수 그리스도 품으로 온전히 나아가는 저와 여러분

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



《시대의 소망 76장 유다 중에서》


유다는 본래 돈에 대하여 강한 애착을 가지고 있었으나 그런 말을 할 만큼 

늘 부패되어 있었던 것은 아니다. 그는 악한 탐욕의 정신을 길러서 마침내 

그것이 그의 생애의 동기를 지배하도록 했다. 돈에 대한 애착이 그리스도

께 대한 그의 사랑을 능가했다. 한 가지 죄의 노예가 됨으로 인해 그는 자기 

자신을 사단에게 맡기게 되어 그같이 깊은 죄에까지 빠지게 되었다. 716p


유다는 제자들에게 몹시 존경을 받고 있었을 뿐 아니라 그들에게 상당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었다. 유다는 자신의 자질에 대해 스스로 높이 평가하

고 그의 동료들의 판단력과 능력을 매우 열등하게 보았다. 그는 그들은 저

희들에게 오는 기회를 볼 줄 모르고 환경도 이용할 줄 모른다고 생각했다. 717p


새 왕국에서 높은 지위를 차지하리라는 기대가 유다로 하여금 그리스도의 

사업을 지지하게 하였다. 그의 희망이 산산히 부서졌는가? 유다는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 아니라고 단정은 하지 않았으나 그 사실을 의심했고 예수

님의 크신 이적들에 대한 어떤 설명을 찾아보려고 노력하였다. 718p


생명의 떡에 관한 그리스도의 강론은 유다의 인생에 전환점이 되었다. 유다

는 “인자의 살을 먹지 아니하고 인자의 피를 마시지 아니하면 너희 속에 생명

이 없느니라”(요 6:53)는 말씀을 들었다. 그는 그리스도께서는 세속적 유익

보다 오히려 영적 유익을 제공하고 계시는 것을 보았다. 719p


마리아가 구주의 발에 기름을 부었을 때에 유다는 자기의 탐욕적인 기질을 

나타냈다. 예수님의 책망을 듣자, 그의 이러한 정신은 원한으로 변하는 듯

했다. 상처받은 자존심과 복수하고자 하는 욕망이 장벽을 무너뜨려서 오랫

동안 품고 있던 탐욕이 그를 지배하게 했다. 이것은 죄를 고집하는 모든 사

람의 경험이 될 것이다. 720p


이 가짜 제자는 예수님을 파는 일에 자기가 담당한 몫을 잘 수행하였다.동산

에서 그는 폭도의 두목에게 “내가 입맞추는 자가 그이니 그를 잡으라”(마 26

:48)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그리스도께서 그들의 손에서 피하실 것을 분명

히 믿었다. 그리하여 만일 그들이 그를 놓치고 자기를 비난하게 되면 그는 

내가 그분을 빨리 꼭 잡으라고 말하지 않았느냐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721p


유다는 또다시 “내가 무죄한 피를 팔고 죄를 범하였도다”라고 부르짖었으나 

대제사장은 다시 침착하게 “그것이 우리에게 무슨 상관이 있느냐 네가 당하

라”(마 27:4)는 말로 조소 섞인 대답을 했다. 722p


바로 그날 늦게 빌라도의 재판장에서 갈바리로 가는 도중에 갑자기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을 장소로 끌고 가고 있는 악한 무리의 부르짖음과 조롱의 소리

가 멈췄다. 그들이 으슥한 곳을 지날 때에 한 죽은 나무 아래서 유다의 시체를 

보았던 것이다. 유다는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722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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