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1일(수) - 자연도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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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 : 이소망 김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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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람들이 놀랍게 여겨 이르되 이이가 어떠한 사람이기에 바람과 바다도 순종하는가 하더라”(마 8:27)
고되고 기나긴 일에 지친 그리스도는 이것저것 요구하던 군중에게서 이제 막 벗어난 참이었다. 어선의 단단한 갑판 위에서 기지개를 켜고 그분은 곧 잠이 들었다. 얼마 지나지 않아 고요하고 쾌청하던 날씨가 돌변했다. 어두컴컴한 구름이 하늘을 뒤덮더니 느닷없이 맹렬한 폭풍이 몰아쳤다. 그 구간에서는 드문 일이 아니었다. 날이 저물었고 새카만 하늘이 물 위를 뒤덮었다. 성난 파도가 배를 때리며 집어삼키려 들었다. 배가 산꼭대기까지 치솟았다가 바다 한가운데로 곤두박질쳤다. 거센 바람이 배를 가지고 놀았다. …강인하고 용감한 어부들은 너무나도 드센 폭풍 앞에서 어찌할 바를 몰랐다. …파도가 그들을 덮치며 부서졌고 파도가 몰아닥칠 때마다 모든 것이 파괴될 것만 같았다.
“선생님, 저희가 죽게 되었는데도 돌보시지 않습니까?” …부르짖는 제자들의 소리가 곤히 주무시던 예수를 깨웠다. …광풍 속에 놓인 보잘것없는 어선에서 그분은 거룩하고 엄숙하게 일어서셨다. 파도가 뱃전을 때리고 선명한 번개가 차분하고 평온한 그분의 얼굴을 비췄다. 자비를 베푸실 때마다 그러셨듯 그분은 날뛰는 바다를 향해 손을 들고 말씀하셨다. “잠잠하라 고요하라.” 그러자 폭풍이 잦아들고 소용돌이치던 파도도 잠잠해졌다. 구름이 떠나가고 별이 반짝였다. 고요한 바다 위에 배가 가만히 떠 있었다. 이윽고 제자들을 돌아보며 예수께서 꾸짖으셨다. “왜 그렇게들 겁이 많으냐? 아직도 믿음이 없느냐?”
갑작스러운 침묵이 제자들을 뒤덮었다. 그들은 한마디도 하지 않았다. 기분에 따라 행동하는 베드로조차 마음에 가득 찬 경외심을 굳이 입 밖에 내지 않았다. 예수를 따라나선 다른 배들도 같은 위기에 처했다. 하지만 예수의 명령에 모든 혼란이 잠잠해졌다. 위기가 가시자 모든 공포가 누그러졌다. 맹렬한 폭풍은 모든 배를 지척에 모아 두었고 그렇게 모두가 예수의 기적을 보았다. 폭풍이 그치고 고요가 찾아오자 그들은 서로 속삭였다. “도대체 이분이 누구인데 바람과 바다까지 복종할까?” 그 자리에 있던 사람들은 그 인상적인 광경을 결코 잊지 못했다.
『예언의 신(The Spirit of Prophecy) 2권』, 307~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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