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와 재정돈 / 야영회 후기 > 글동네

변화와재조정(Change & Rearrange)

2012년 동부 야영회는 “변화”란 제목을 가지고 일주일간 명강사를 초대하여 말씀에 잔치를 가졌다. 한달이 지난 오늘아침에  강사들이 말씀한 노트를 죽 흩어봤다. 새로운 것도 머리에 남은 것도 다시 생각나는 것도 없다. 야영회를 위하여 거금을 드려가며 무려 15시간의 장거리를 왕복으로 운전하여야했던 오랜 운전행이였다.   일년기다렸던일생에 큰 연중모임이다.그런데 불과 한달지나서 “ 변화”에 제목뿐 내용이 생각나는 것이 없다?  나이 탓이라고 얘기하기에는 너무 미안함이있다. 식당에서 가격에 상관없이 먹음직스런 것들 새로운것들을  마음껒 상위에 놓고 식권한장으로  잘먹던일은 분명히 생각이 나는데. 나머지 기억들은 전부 어디로 갔단 말인가? 역시 나도 변화를 싫여하는 한사람으로  군중속에 한 청중에 불과했고 절실히 변화를 구하지 않았기에 라고 변명을 해야 할것인가?  마약이나 술담배 도박 같은 것에서 헤어나겠다고 절실한 사람 만이 내면에 자극을 받고 변화를 결심하고 또 실패하면 다시 결심하면서 영적 능력에 힘입어 그곳에서 탈출할수 있는 출구를 찿아 걸어 나오는 사람이 있다면 그사람은 “변화”에 성공한 삶이다. 그런데 그결심을 실행을 못한채 다시 반복한다면 이것은 변화가아닌 “ 재정돈”을 시도 했다가 돌아가는 격이다.

어제 아침에 일어나서 집안 전체 청소를 하겠다고 아내에게 미리 얘기해 두었다. 별로 관심 안쓰는 듯 시쿤둥하게 들어 버려서  속으로 내일 아침에 “어디 보자!” 하고 단단히 각오를 하고 잠이 들었다.부엌에서 아내에 칼도마소리를 들으며 자리에서 일어나자 곧바로 창고에서  배큠을  꺼내서 차고에서부터 배큠을 하기시작했다. 많은 갚을 치루고 몇 년전에 사놓은 “Kirby” 란 배큠은 힘이 좋아서 먼지 뿐아니라 깔려 있는 돌조각 먼지 못  칼펫 까지도 잡아 삼키려한다.전체 집이 거의 마루로 깔린 우리 집은 마루 조각사이에 끼어있는 어떤 먼지도 먹어 버린다. 내 마음속에 앃여있는 영혼의 먼지까지도 다 먹어치웠으면  하는 바람과함께 모든 방들을 끝내고 내 서재이자  썬룸 에 오니 이번 겨울 동안에는 좀 다른 “변화” (Rearrange)를 주고 싶었다. 그동 안 안쪽에 있던 운동기구를 방중앙으로 놓고 창가에 있던 쇼파를 대신 그자리에 놓고 해를 못보던 책상을 해가 잘드는 창가로 모셔놓았다. 새로운 기분이 들고 더 따뜻하게 겨울 준비를 해놓았다고 자신하니 기분마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