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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그대 미들벨트성소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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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댄 미들벨트 황금거리였느니라

 

그댄 내 십여 성상 네 길 오갈 때 마다

 

항시 그리운 님처럼

 

먼지 묻은 내 발길 반겼느니라

 

을시년스런 헤밀턴 그 누나처럼

 

눈 부시시 웃음 띄우면서 반가히 반겼느니라

 

어서 어서라면서 이것이고 저것이라 위로를 섞고

 

간지러히 즐거운 몸부림 치게 하였느니라

 

그댄 상쾌한 찬가를 부르면서 넌지시

 

진품 모던 스타일 영롱한 하늘 거리를 엿보였느니라

 

어디 간들 한사코 내맘서

 

네 진한 콧김 냄새일랑 멈추질 말거라

 

이렇게 무정한 나 냉큼 같이 네 곁을 떠나갈지라도

 

넌 사랑하는 님, 마음으론 그대 곁을 떠나질 않을 거거든

 

그댄 바로 여기 점지한 성소에

 

벧엘의 성소 짓고 섬기라 하지 아니하였더냐

 

발뿌리 닿는 곳 마다 뜨겁고

 

머리 끝 시원스레 마디 마디 전율한 것은

 

에덴에서 발원한 가슴팍의 맑은 시냇물이 있어서니라

 

하늘 거기 영타운 거리를 늘상 넌지시 보게 하여서니라

 

항시 희열있고 뜨거운 미소가 있어서였느니라

 

그대 하늘로 뚫린 미들벨트성소여

 

함성을 외치며 손 흔들어 또 외쳐보노라

 

그대, 항상 내 맘 윗자리 맴돌면서 영원하거라

 

부디 부디 연상 화사하게 무리 지은 성도여

 

영원하고 영원하고 또 발랄하거라

 

그리운 천사장 나팔소리 울려퍼질 때까지

 

하늘 가는 채비길로 가슴 설래일 그날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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