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편지 > 글동네

사이트 내 전체검색

글동네

가을 편지

페이지 정보

글씨크기

본문



오늘 새벽, 가을이 와서

늦은 비를 쏟아 붓는다

늦은비는 지붕 위에 뛰어 내려 물받이를  타고 흐르며 큰 소리로 외친다


깊은 잠은 놀라서 달아나버리고.....


창문 커튼을 열고  밖을 내다보니

나무들이 입었던 여름 옷을 벗겨

녹색 잔디 위에다 빨갛게, 노랗게, 또 갈색 잎들을 깔아 놓았다

그런데 힘센 천사들이 와서 가을 편지를 내귀에 대고 읽어 준다

"땅 네 모통이에 서서 바람을 붙잡아 바람으로 하여금  땅이나 바다에나  각종 나무에 불지 

못하게 하실 것이다." *

살을 에이는 겨울 바람을 견딜 수 없는 나에게 

이 평강을 약속한 것이란다


샬롬 예수여!

당신은 나의 영원한 구주이십니다


*계7:1            11-17-2014 새벽 

댓글목록

profile_image

고송자님의 댓글

no_profile 고송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삼주 목사님!
시와 성경이 나란히 제게 왔습니다.
새벽에 저녁에....

Copyright © KASDA Korean American Seventh-day Adventists All Right Reserved admin@kasd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