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오목사 저 구약, 신약 대 서사시 독후 단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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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이해하기 고속도로를 타고
김광오 목사님의 구약 대 서사시집 ‘하나님의 섭리와 언약의 역사’는 책을 받자마자 연일로 독파했다. 첫 장을 열어보다 다른 일에 마음을 둘 수가 없었다. 성경은 신성한 경전이지만, 말씀 문장형태로 본다면 ‘최고의 문학서’란 정평이 실감날게다.
하지만 그 안의 수많은 사건, 등장인물들 묘사, 반전이 거듭되는 문장 외도 샛길 미로가 많아 더러 헛갈려지곤 했다. 새 번역 성경 또한 어휘는 바꿨어도 문장간소화엔 한계가 느껴졌다. 그러나 ‘하나님의 섭리와 언약의 역사’는 장을 덮을 때마다 쾌재가 불렸다.
그 책 서사시 구절구절은 필자가 독자들에게 정성을 쏟아 그린 약도 찾아가기 그림이었다. 그러자면 성경 각 장의 핵심을 꿰뚫고 독자들이 타고 갈 고속도로와 출구 메인스트리트를 거쳐 목적지에 도달하도록 과감한 생략을 구사. 헛갈림 없는 지름길을 밝혀 놨다.
신약 대 서사시집 ‘메시아의 눈물’도 최근 완간 됐다. 책 행간마다에서 거룩한 말씀을 새롭게 음미해보면서 더 들어내지 못했을 필자의 속마음과도 교분을 나눴으면 한다.
평자 ; 박봉진
(한국수필진흥회 미주서부 지회장. 재미수필문학가협회 회장 및 이사장 역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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