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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의 장막 너머로 이어진 사도행전의 속편-"이름 없이 빛도 없이" - 삼육대학교 총장 남대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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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의 장막 너머로 이어진 사도행전의 속편-"이름 없이 빛도 없이"  추천사-삼육대학교 총장 남대극


이 책의 저자 유영길 목사는 중국과 러시아 및 북한의 우리 동포를 위한 전도자의 개척자요, 그 지역에 세 천사의 기별을 전하는 말세 복음 사업의 선구자이다. 

지금은 중국에 가는 일과 그곳에서 활동하는 것이 매우 용이하게 되었지만, 그가 처음으로 중국에 들어간 1984년의 상황은 지금과는 사뭇 달랐다.


그 무렵 앤드류스 대학교에서 공부하던 우리 모든 유학생들과 그곳에 거주하던 재림교인들은 유영길 목사가 시카고를 떠나던 날, 그의 위태롭고 모험적인 선교 여행을 위해 불안한 마음으로 기도를 드렸고, 그가 베이징에 도착하기로 예정된 시각에는 각자가 있는 곳에서 그의 안전한 입국을 위해 특별히 간절한 기도를 드리기로 약속하였다. 


왜냐하면 그는 트렁크에 성경과 신앙서적들을 가득 넣어가지고 중국으로 들어가고 있었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특별한 도우심으로 그는 무사히 중국에 입국하였고, 그때로부터 오늘까지 만 17년 동안 수없이 중국과 러시아를 드나들면서 수많은 조선족 및 까레이스키들에게 재림기별을 전하고 지도자들을 양성하였다.


그리고 얼마 전부터 그는 두만강과 압록강을 건너서 북한에도 진입하여 "복음 밀수" 작전을 벌여왔다.


나는 유목사의 행보와 활동을 가까이서 또는 멀리서 지켜보면서 그가 바울의 심정, 즉 "나의 형제 곧 골육 친척을 위하여 내 자신이 저주를 받아 그리스도에게서 끊어질지라도 원하는 바로라"(롬 9:3)고 하는 사도의 정신으로 중국과 러시아 및 북한에 있는 동족들에게 생명의 복음을 전하는 것을 보아 왔다.


그는 복음을 전하다가 공안 당국에 발각되어 국외로 추방을 당한 적도 있고, 혹독한 추의에 몸이 상하기도 하였으며, 죽어가는 영혼에 대한 애착과 고뇌로 심하게 앓기도 하였고, 마침내 평양에서는 공포와 충격에 못 이겨 쓰러짐으로 건강에 큰 손상을 입기도 하였다.


이것이 사도 바울의 정신이 아니고 무엇이며, 바울의 생애를 본받은 삶이 아니고 무엇이랴!


이 백절불굴의 개척 선교사가 금년에 회갑을 맞이했다니 하나님의 은총에 감사드리며 더욱 큰 은총과 축복이 그와 그의 가족들에게 임하시기를 축원하는 바이다.


이 책에 소개된 여러 사진들과 일화들은 하나님께서 그를 택하시고 사용하신 방법과 과정에 대한 예증들이며, 철의 장막에 가리워져 흑암 가운데 있는 영혼들에게 어떻게 그리스도의 복음이 증거되었는지를 보여주는 실화들이다.


이런 의미에서 이 책은 철의 장막 너머로 이어진 사도행전의 속편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사도 바울이 지녔던 "예수의 흔적"(갈 6:17)을 몸에 지니신 유영길 목사님! 회갑을 맞이하신 것을 축하하오며, 주께서 이 땅에 다시 오시는 그 날까지 영혼 구원 사업에 헌신하시는 중에 더욱 더 강건하시기를 기원합니다.


200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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