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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공로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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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공로가 아닙니다.

 

사랑의 순결을 가장 더럽히는 것은

사랑을 공로로 의식하는 것입니다.

 

사랑은 상대의 신분이나 태도 여하에 의하여

좌우되는 것이 아닙니다.

참된 사랑은 사랑할 수밖에 없는

체질이나 인격이 되었을 때만 가능한 것입니다.

 

가령 내가 누구를 많이 사랑했는데

그가 나를 배반하고 가슴 아프게 한다면

우리는 흔히 배신자라든가 배은망덕한 자라고 치부합니다.

 

만일 내가 그를 그렇게 사랑하지 아니했더라면

그의 그런 행위가 배신 또는 배은망덕으로 여겨지지 않습니다.

내가 그에게 베푼 사랑을 공로로 의식하기 때문에

그의 그런 행위가 배신으로 느끼게 됩니다.

 

내가 누구를 진심으로 사랑할 때

악마는 나도 모르는 사이에 내 영혼 속에

그 사랑을 공로로 자리 잡도록 할 것입니다.

 

사랑과 희생을 많이 하는 사람에게

가장 위험한 시험이 바로 이 것입니다.

 

우리 어머니는 내가 배신할수록 더욱 사랑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아예 당신 스스로를 죽음으로 몰고 가셨습니다.

 

그런 어머님과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공언하면서

사랑을 공로로 여기는 의식구조가

점점 굳어져가는 시험에서 많이 넘어지고 있습니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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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조님의 댓글

no_profile 영조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강 목사님,  안녕 하셨습니까
명상록 같은 말씀 감사 합니다

말씀이 너무 깊고 김명 깊어 공유하고져 퍼갑니다..
혼자 간직 하기엔 너무 아깝기 때문 이지요

정말 그렇습니다
어머니는 우리가 배신 할수록 더욱 사랑 하셨고
주님은 아예 스스로를 죽음으로 몰고 가셨지요

주님을 사랑 한다고 공언 하면서
사랑을 공로로 여기는 의식구조가
굳어져 가는 시험에서 넘어지는
나자신이 부끄럽기만 합니다

계속 건필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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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석배님의 댓글의 댓글

no_profile 강석배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명지원 조 박사님


동감하시고 격려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늘 누구를 사랑하고 도와주시던 분이
배신을 당한 아픔으로  살 맛을 잃게 한다기에
진지하게 대화와 기도를 함께 했었습니다.

그 일이 있은 후
며칠 전에 그분은 그 경험이
삶의 깊음을 더하게 되었다는 
감명적인 고백을 하였습니다.
그리고는 
참 사랑의 본질을 조금 더 깨닫게 되고 
그 영혼과의 관계가 더 높이에 이르는 
축복을 누린다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는
삶의 매 순간마다,
구석 구석마다에 스며 있음을 감사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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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조님의 댓글

no_profile 영조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삶의 깊음을 더하게 되었다는
진솔한 그분의 감명적인 고백을 들으실 때
얼마나 가슴이 뭉클 하셨을까요

새로운 영혼과의 관계가 나날이 자라나기를 염원해 봅니다
감사 드리며 계속 건필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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