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자꾸 눈물이 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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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동이 틀 무렵이면 일어나서 위태 위태한 조국을
위하여, 그리고 아련한 북한 동포들을 위하여, 교회와
가족들을 위하여 하늘에 간구를 드리는 것으로 일과를
시작한다.
벌써 개들은 주인 사정도 아랑곳하지 않고, 먹이를 달라
고 아우성이다. 개 다섯 마리, 고양이 여섯 마리, 닭 다섯
마리 모이를 주는게 기본적인 일과이다. 그 다음으로는
오이, 호박, 고추, 상추, 박초이, 토마토, 가지, 마늘 밭에
부드럽고 촉촉하게 물을 뿌려준다. 그리고는 일주일 이
나, 이주에 한번씩은 장미, 목 배일홍, 백합, 마가렛, 국화
브루베리, 복숭아, 배, 감, 밤, 피칸, 살구, 자두, 무화과 나
무에 흠뻑 배도록 물을 주다보면 두어 시간은 훌쩍 가버린
다. 대충 일과를 끝내고 들어와서는 신문이나, TV news
유튜브와 Facebook 그리고 kakaotalk 을 보면서 세계
가 어떻게 돌아가는지를 살핀다. 기왕에 탄핵이 됐으니 좀
제대로된 정치 지도자를 뽑아서, 경제도 살리고, 민생도
안정을 시키고, 선진 한국으로의 발판을 뻣어나갔으면 좋
으련만, 좌파 우파, 진영논리, 당리당략에만 눈들이 뻘게
가지고 아전인수들만 하려는 꼴들이 왜 그렇게 한심한지?
옛말에 임금님은 하늘이 내신다는 말이 있는데, 좀 더 객관
적이고 합리적을 생각을 한다면 아무거시가 되면 좋겠는데
하는 판단이 서는데, 사법 농단이니, 어디서 뚝 떨어진 낙하
산이 박힌 돌을 빼내야 한다니? 이건 뭐 아닌 밤중에 홍두께
라더니? 대명천지에 말도 안되는 짓거리가 한국 정치판의
현주소라니 참 기가 막히고, 개도 웃고갈 굿판을 벌이고 있다.
일촌광음이 여삼추 같은 중차대한 시기에 도대체가 이게 뭘
하자는 짓거리들인지? 도무지 모르겠다. 꼭 한 달이 남은
장미 빛 선거에서 여도 야도, 서로가 인정 할만한 후보들을
내세워서 그야말로 선진 한국의 위상을 대내외적으로 이끌
어 나갈 난세의 영웅을 뽑을 수 있었으면 정말 좋겠다. 국운
을 승천 시킬수 있는 대통령? 솔직히 난 O O O 가 됐으면
좋겠다.
그런데, 아무리 싹이 보여도, 이놈 저놈, 이당 저당에서 벽을
치고 들이대니 계란으로 바위치기 같은 현상황이 답답해서
난 자꾸 눈물이 난다. 하늘님, 하늘님! 그 눈물 씻겨 주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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