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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오늘 두분의 천사를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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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 가끔씩 스웨덴 가수  Abba의  I have a dream 을 흥얼거릴

때가 있다. 오전에는 필리핀 천명선교사 원장 한석희 목사님의

오직 예수!  선교 제일! 이라는 설교를 들으며 흡족한 은혜를 받았다.


오후에는 조금 일찍 집에를 와서 옥수수와 유카를 삶고, 토마토와

자몽으로 간단히 점심을 먹고는 빵, 빵, 하는 차소리가 나서 대문엘

나가보니 심상구 회장님과 이재희 사모님께서 하얀색 Lincoln 


Continental 을 타고오시면서 왜 그렇게 전화를 안받느냐?고 그러

신다. 전화 번호를 봤더니 2,000 년에 New York 으로 처음에 이사

왔을때 쓰던 아주 오래된 번호였다. 이런 얘기, 저런 얘기들을 하며


고추,  깻 잎을  따시다가 밥이나 먹으러 가자고 그러신다.  저희 집

사람이 허리가 아파서 안된다, 그래도,  사정을 하셔서 대충 옷을

챙겨 입고는 따라 나섰다. 그런데, 이 두분은 서울 상대와, 서울 치대


를 나오신 엘리트요, 부자들 이신데도 얼마나 겸손하신지 초라한 저희

집에도 허름한 동네 아줌마, 아저씨들 처럼 찾아 오셔서 오랜 친구같이

지내는 찐친분들이시다. St. Louis 에 있을 때 어떻게든 인도해 보려고


공을 많이들였지만, 뜻을 이루지는 못했다. 이분들은 St. LOUIS 에

작은 Shopping Mall 두개가 있으시고, 20년 전에 서울대 동문 열분이 

Union Trust Bank 를 설립한 창립 이사이시다.  둘루스에 PGA golf


Club House 안에 새로 이사를 오신 집으로 데리고 가셨다. 그리고는

복숭아, 참외, white cherry  들을 Appetizer 로 잘 먹고는 어디 저녁

을 먹으러 가자고 하시면서 이번에 배 수리한 비용 얼마를 주시겠다.


그러신다. Credit card 로 현금을 준비했다고 해도, 막무가내로 check

를 즉석에서 끊어주셨다.  누군가가 도움을 줄것 같았지만, 이분들이

천사의 역할을 해주실 줄은 까맣게 모르고 있었다. 저녁은 Vegan 중국


식당엘 가서 야채 숩과 버섯 뽂음, 마파두부, 가지 뽂음을 시켜서 정답게

나눠먹었다. 막 일어나려 하는데, 사실은 문제가 하나 있으시다며 고민

을 털어 놓으셨다. 얼마전에 밤중에 거실에 놓인 야베스의 기도 현판이


떨어졌다. 는 것이다. 그러더니 어제 새벽 4시 20분에 지경을 넓히시고

복에 복을 더하사 근심이 없게 하옵소서 라고 적힌 두꺼운 나무 목판이

또 다시 마루로 떨어졌는데,  그 집 전 주인이 인도인 힌두교도들 이었다.


는 것이다. 그러면 저는 퇴임을 했으니, 저희 담임 목사님과 몇몇 집사님

들을 모시고 가서 예배를 들여 드리겠다고 했더니, 당장 여럿이 아니어도

좋으니 예배를 좀 드려달라 그러신다.  예전에 저희 엄니께서 처절하고


극심한 사경에 놓이셨을 때 부르셨다는 '예수는 나의 힘이요' 친미를 반주

에 맞춰서 두번을 부르고 마가복음 5장 1절 부터의 거라사의 쇠사슬로

결박한 귀신들린 광인에게 사단이 나오도록 말씀하신 구절을 더러는


돌려가며 읽기도 하고, 더러는 다 함께 읽기도 하는동안 성령께서 마치

우리와 함께 하심이 느껴졌다. 또 다른 하나는 마가복음 9장 14절 부터

의 귀신들려 불에도 넘어지고 물에도 넘어지는 아들에게서 귀신을 쫓아


내신 하나님의 말씀을 읽으며, 창조주 이시며, 부활이요, 생명이신 예수님

의 말씀의 능력이 오늘도 살아계셔서 역사하시는 능력과 구원이 되셔서

이 집에서 악한 마귀의 역사와 미신의 행사가 깨끗하게 물러가고 예수의


권세와 능력이 이 집에 함께 하실뿐만 아니라, 흩어져 사시는 자녀 손들

에게도 하늘의 권능과 은혜가 늘 함께해 주시기를 온 힘과, 정성을 다해

충심으로 간구를 드렸다.  그후에 나의 갈 길 다가도록 예수 인도하시니


찬미를 부른 후 '주 기도문' 으로 입주 예배를 마치고 돌아왔다. 처음 들

었을 때는 섬듯했지만, 주께서 은혜를 베푸셔서 신령과 진정의 하나된

찬양과 경배를 드릴 수 있었다. 기도 외에는 이런 유가 나갈 수 없느니라!


(마가복음 9:29)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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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wooklee님의 댓글

no_profile Jewookle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쩌면,  주님께서는 그렇게 기이한 방법으로  극적인 드라마를

써내려 가실줄은 정말로  상상도 못하고 있었다.  St. LOUIS 에 있을

때에도,  교회일을 몇번  도와주셨지만,  어마어마한 부자신데?

몇천불 쯤은 아무것도  아닐 수 있다.  그러면서 투자를 해놔야

배를 얻어 탈것 아니냐?  그러신다.  할렐루야! - "여호와를 찬양하라!"

다른 때 같으면 늘 그분이 밥값을 내시는데, 오는은 저희가 check를 썼다.

어쨋든 가끔가다 한번씩 극적인 드라마를 쓰시는 하늘 아버지가 참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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