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의 한국 노래에 왜 자꾸 눈물이 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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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하셨습니까? 가을을 저만치 떠나 보내며
저는 오늘 아침, 식사를 하면서 우연히
'김영철의 한국 밥상' 독일편을 보게 되었습니다.
연세대 음대를 졸업하고 독일로 유학을 가서 고생끝에
성공을 해서 지금은 독일 유수의 청소년 합창대 지휘자
로 성공을 한 정나래 님께서 독일 청소년들과 부르는
"나의 살던 고향" "섬집 아기" "홀로 이리랑" 을 들으며
뭉클함에 복받쳐서 얼마를 울었는지? 모릅니다.
세계 각 곳에 흩어져 살지만, 한국인의 정서와
문화의 향기를 아름답게 뽐내고 있는 자랑스런
한국인들이 많이 계셔서 정말로 자랑스럽습니다.
멀리서나마 한국인의 발전과 예술적 감각에 박수를
보내 드립니다.
- 다음글달콤한 행복의 어느 한 부분은 늘 불행 이었을까? 25.11.05
댓글목록

Jewooklee님의 댓글
나이가 들어가면서 저는 어쩌면 바람만 불어도
눈물이 날 정도로 감성이 좀 예민한 편이되었다.
그런데, 오늘은 달랐다. 집사람은 과일을 챙기느라, 조금 늦게 보기를 시작했다. 그런데, 내 옆에
놓인 휴지를 좀 떼 달라고 두번씩이나 요청을 해
왔다.
어렵고 힘든 삶을 살다가 보상을 받는것 같아서
대리 만족을 하면서.나도 모르게 끝부분으로 갈
수록 그냥 두 다리를 뻗고 엉엉울뻔 했다. 실제로 그러지는 않았고, 울음반, 식사 반, 울다보니
다 먹었다. 가슴이 얼마나 후련한지? 고향에 대한 향수를 타서 마신것 같은 후련한 느낌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