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수감사절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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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수감사절 날입니다.
오직 진실된 신앙을 고수하고싶어 생명을 드린 정신이 서린 기념일입니다.
오늘날은 많이 명절로만 생각하고 그 정신은 사라져가는듯 해 보입니다.
어쩌면 사상, 실존, 주의, 현실이라는 리얼리즘(Realism) 실존주의의 사상
개념 때문이지 않나 싶습니다.
그래서 저는 잠시 일모의 사상개념에 집착해 보고 싶습니다.
‘리얼리즘은 실재의 타락이다.’라는 용어가 있습니다.
지금은 많이 잊혀져 가지만 우리가 어렸을 때만 하더라도 영국의 수상 윈스턴
처칠은 세계적으로 이름난 영국수상 이었지 요.
한번은 처칠이 세계를 향해서 방송을 하려고 웨스트엔드에서 택시를 불러
세우고 BBC(대영국방송협회)까지 가자고 했다고 합니다.
그러자 운전기사는 ‘미안하지만 다른 차를 이용해 주십시오. 저는 그렇게
멀리까지 갈 수가 없습니다.’고 했습니다.
이때 처칠이 즉시 말하기를 ‘아니 어째서요?’하고 물었습니다.
이때 기사가 말하기를 ‘보통 때면 좋습니다만, 아저씨, 한 시간 후면 윈스턴
처칠 경의 방송이 있기 때문에 그것을 꼭 들으려고 그럽니다.’고 했습니다.
처칠은 그 말에 기분이 좋아져서 1파운드의 돈을 집어주었습니다.
운전사는 그 지폐를 얼핏 보더니 ‘타세요. 아저씨! 처어칠인지 개떡인지
돈부터 벌고 봐야겠소!’ 그랬다고 합니다.
기사는 상당한 사람인듯 해 보입니다.
돈을 손해 보면서도 윈스턴 처칠 경의 방송을 들으려는 계획을 가졌지요.
그러나 큰 돈의 파도가 밀려오자 그가 가진 신념은 여지없이 밀려나고
박살나고 말았습니다.
‘처칠인지 개떡인지!’라고 하면서 본 마음과 생각은 산산 조각이 나고 뒤집
이고 맙니다.
이것이 리얼리즘의 가치관이며 그 사상적인 개념 이야기입니다.
아메리카 신대륙에 내린 청교도들은 메이플라워가 돌아가려고 할 시간
이 되자 다시 영국으로 돌아갈 사람은 지금 출발하라고 선포했지만 돌아
가려고 하는 여지를 보이는 사람은 한 사람도 없었습니다.
바로 그때 추위에 떨고 먹을 것이 없고 전망을 기대할 수 없는 사지나
다름 없었것만…!
‘청교도인지 개떡인지!’라고 하며 활활 털고 나서는 리얼리즘 주의자자들
이란 그중에 단 한 사람도 없었습니다.
참으로 존중스럽고 경의스럽습니다!
이제 우리도 며칠 후 추수감사절을 맞으면서 겸허히 두 손을 모아 경의를
표하고 싶습니다.
예수님의 제자 중에 베드로 라고 하는 이가 있었습니다.
막무 간에 즉흥적인 용단 도 컸지만 겁쟁이 였다는 것이죠.
예수님 앞에서 바다로 뛰어내렸다가 빠져가는 터무니 없는 용기와 겁쟁이
모습을 보였습니다.
한번은 예수 제자 아니냐?고 심판을 받자 예수를 모른다고 깡그리 부인했죠.
만장 앞에서 3년 반이나 예수님을 따르고도 전혀 그 흔적을 부인했습니다.
어찌하겠습니까. 타고난 개성이 그러한듯 해서요.
오랜 세월 후에 베드로는 예수 믿는자는 다 죽겠다 싶어 겁에 질려 열심히
도망가다가 마음을 바꾸어 스스로 돌아와서 죽습니다.
그리고 그것도 자원하여 거꾸로 십자가에 달려 죽습니다.
겁에 질리고 놔 딩굴어져도 막상 바로 선 것은 주님을 위하여 생명까지도
바치겠다는 진정성과 그 참된 용단, 바로 그것이었습니다.
오늘날 도 이러한 자는 존경을 받을만 하지 아니할까 싶습니다!
하늘가는 그날이 오면 베드로 라고 이름이 쓰인 진주문으로 들어가고 싶습
니다!
저는 제가 쓰는 이 글이 추수감사절에 성도님께 드리는 공손한 선물 이기를
바라면서 두 손을 모아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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