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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사는 1세대(generation)는 30년이라고 한다.

2대는 60년이고 3대는 90년, 곧 100년에 가까운 상당히 긴 세월이다.

100년이면 1세기(century)이고 1,000년이면 10세기이다.

아담은 930세를 살았는데 거의 1,000년에 가까운 세월을 살았으니 인

생을 정의할 만큼 많은 것을 결론지어 말할 수 있게 살았겠다 싶다.

대개 사람은 1세대를 살면서는 세상과 인심의 변화과정을 잘 모른다고

한다. 그리고 계속해 2세대를 살아도 역시 그 시대의 변화상을 잘 모른

다고 한다. 그러나 3세대를 살고나면 세상의 변화과정과 민심의 변화과

정에 대하여 무엇인가를 자신 스스로 확실하게 매듭지어지고 결론을 

얻을만큼 알아진다고 한다.

가령 내가 세상을 살아오면서 많은 사람들과 사귀고 함께 지내왔는데 

내가 가장 좋아하는 사람들이란 어떤 사람들 이었을까 한다는 것이다.

물론 정답고 사랑스러운 사람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선하고, 친

절하고, 관심을 기울이고, 동정적인 사람들임에 틀림이 없을 것이다.

그러나 그것 보다는 더 최선의 사람들이 있는 것만 같은데 그것은 이

러하다는 것이다. 순수한 사람이다. 그리고 사귐이 변하지 않고 한결

같은 사람이다. 이 두가지는 동격인 상 싶다. 그런데 이 2가지 동격이

한 사람에게서 이루어진다면 얼마나 놀라운 삶이 될 것인가!

그런 사람들 중에 제일은 인성을 쓰신 예수 그리스도인 것 같다. 그래

서 그런지 사람 중에 다음의 사람이 생각난다.  아씨시의 프란시스

(Francis of Asissi)이다. 그는 재산이 많은 부자였고, 좋은 가문에 

태어났고, 쾌활한 성격이었으나 그는 행복하지는 못하고 인생에게는 

무엇인가가 결함되어 있다고 스스로 생각되었다고 한다. 

어느 날 말을 타고 외출을 했다가 나병으로 징그러운 꼴이 된 보기에

역겹고 불쾌한 문동병자를 만났다 한다. 프란시스는 마음에 어떤 충

격을 느껴서인지 말에서 뛰어내려 이 비참한 병자를 확 껴안았다. 그

런데 놀랍게도 그의 품속에서 이 문동병자의 열굴은 그리스도의 얼굴

로 변했다는 것이다.

일평생의 프란시스의 생애는 이러했다 하겠다. 앗시시의 프린시스는 

예수님의 품성 가까이 있지 않았을까! 싶다.

예수님은 창조한 사람이 죄를 범할 때는 죽기로 하셨었다. 드디어 아

담과 해와가 죄를 범했을 때 양의 죽음으로 상징 되었다. 그는 4000

년 후 그 마음이 변하지 아니하고 십자가상에서 죽었다. 그리고 승천 

한 후 지금도 그 인성을 쓰시고 계신다는 것이다. 

그리고 장차 재림하시고 천국에서 영원히 구속받은 사람들과 함께 

살때에도 영원히 그의 인성을 벗지 않으신다는 것이다. 아, 이 얼마나 

한 사랑인가! 아, 이 얼마나 한 아씨스의 사람 프란시스의 순수무구한 

사랑인가!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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