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혀지지 않는 일본여인! > 글동네

사이트 내 전체검색

글동네

잊혀지지 않는 일본여인!

페이지 정보

글씨크기

본문




저는 오래 전 일이지만 잊혀지지 않는 추억이 있습니다.

싱가폴에서 열리는 교회 지도자 미팅에 한국대표로 참석하고 몇 사람이 오는 중 

일본을 들려오게 되었습니다.

의외로 그리고 지금까지 매우 유익한 일본방문이 된 셈이어서 이 글을 올리게 되

었습니다.

잠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서로간에 유익을 함께 나누고 싶어서요.

일본인은 친절했습니다. 친절한 것이 특이하고 호감이 많이 갔습니다.

히로시마 삼육고등학교에 들렸을 때는 교목이 우리를 그의 사가로 초청하여 대접

하면서 ‘일본이 한국을 침략한 것은 잘못이었다!’고 하는 설명에 자못 놀랐습니다.

그리고 일본인에 대한 정겨움을 많이 느꼈습니다.

저는 일본에 대한 적의 감은 아니지만 일본에 대한 인상은 그리 좋지 않는 편이었

습니다. 왜냐하면 저는 일본치하에서 초등학교 학생시절을 보냈는데 일본말을 하

지 아니하고 한국어를 사용했다고 해서 손을 들고 무릎을 꿇고 벌을 받던 때가 잊

혀지지 않았습니다. 그것은 그렇고요. 

우리네 일행은 안식일에 요꼬하마 재림교회 예배에 참석하게 되었죠. 그런데 요

꼬하마 교회는 우리 일행을 모두 다 단 앞으로 나오게 하고 사랑과 친절이 넘치는 

환영을 해주었습니다. 그리고 저희에게 각각 좋은 선물을 주고 의외로 여행할 때 

땀을 딲으라 고 해서 고운 수건을 하나씩 건네 주기도 했습니다. 우리는 요꼬하마

교회와 전혀 인연도 없이 단지 여행중 참석했을 뿐인데 말입니다. 이런 환대같은 

것은 기대도 하지 않았는데 말입니다.

우리는 예배를 마치고 교회를 떠나는데 일본성도의 20여명 쯤 될까 하는 성도들

이 교회 앞으로 나와 송별환호하면서 손을 흔들어 작별해 주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그쪽에 서서 손을 흔들던 한 여인이 이쪽으로 달려와서 하는 말이

‘오늘 오후 시간에는 제가 동경 구경 안내를 해드리면 좋으시겠느냐?고 물었습

니다. 우리는 ‘그렇게 해주면 오죽이나 좋겠느냐!’ 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이리하여 우리 일행은 그 여인의 안내로 오후시간 내내 동경 시내 명승지 관람

을 잘 마치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열차편으로 다른 도시로 떠나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바로 이때 그녀는 역두 까지 나와서 우리의 열차가 아스라하게 사라질 

때까지 준비한 흰 손수건을 크게 흔들어 주면서 송별해 주었습니다.

지금도 그 정다운 광경이 잊혀지지 않습니다. 이 순간이 평생에 잊지 못할 추억

이 되었습니다. 저는 이때 차창문을 닫고 잠시 뜨거운 눈물을 흘렸습니다. 

이 세상에서 단순하고 깨끗한 사랑, 그 친절이 넘쳐나고 향내나는 사랑이었죠.

이 세상에서는 다시 만나볼 수 없을 그 여인상이 너무나 사랑스럽고 친절하고 

애뜻했습니다. 우리는 그녀가 온 정성을 다 해 우리를 기쁘게 해주는 것을 몸

소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그녀는 재림교회 여성이었다는 것입니다! 

저는 차창 밖을 내다보면서도 그 여인상을 벌써부터 상기하면서 이제부터서는

이전과는 다른 새 마음을 갖게 되어졌습니다.

일본의 조상 탓은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 조상들 탓 때문에 오늘날의 

일본인들에 대한 적의감(?)을 갖는다는 것은 잘못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마음 

깊이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제 마음은 새 마음으로 바꾸어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지난날의 일본인들에 대한 모든 어두운 생각들은 말끔히 다 잊어버리

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요꼬하마교회 성도님들과 그 사랑스러운 여인은 지금까지 잊을 수 없

는 복된 추억을 마음깊이 간직하게 되었습니다. 

우리 일행은 비행기를 타고 우리나라로 돌아오면서 우리 모두 보람된 시간이

었다 라고 이구동성으로 한마디씩 하게 되었습니다.

아름다워라! 지나간 날이여! 싶어져서 이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읽어주셔

서 감사드립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Copyright © KASDA Korean American Seventh-day Adventists All Right Reserved admin@kasd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