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12:1 - 11 , 누가복음 7: 37 - 50 시몬과 마리아 누가 더 큰 죄인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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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복음 7장 시몬의 잔치에서 바리새인 시몬과 마리아의 관계, 그리고 "누가 더 큰 죄인인가"
라는 주제를 엘렌 지 화잇(Ellen G. White)의 저서 《시대의 소망(The Desire of Ages)》
제62장 '시몬의 집에서 열린 잔치'에 매우 명확하고도 충격적인 통찰로 기록되어 있다.
엘렌 화잇은 성경 서사의 행간을 영적 영감으로 풀어내며, 인간의 표면적인 정죄와 하나님의 공의
가 얼마나 다른지를 극적으로 보여줍니다. 그 핵심 내용을 정리해 드립니다.
1. 폭로된 비밀: 시몬은 마리아를 죄로 이끈 장본인이었다
엘렌 화잇의 글에서 가장 충격적이면서도 복음의 핵심을 찌르는 선언은 시몬과 마리아의 과거
관계에 대한 폭로입니다. 겉으로는 거룩한 척하며 마리아를 '흉악한 죄인'으로 경멸했던 바리새
인 시몬이, 실상은 마리아를 타락시킨 장본인이었다고 밝힙니다.
"시몬은 자기가 지금 멸시하고 있는 그 여인을 죄로 인도했던 자였다. 그녀는 그에게 깊은
상처를 입었다."
(Simon had led into sin the woman he now despised. She had been deeply
wronged by him.) — 《시대의 소망》 566
시몬은 나병에서 고침을 받은 후 예수님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잔치를 베풀었으나, 그의 바리
새인적 교만과 품성은 본질적으로 변화되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그는 마리아의 과거를 누구
보다 잘 알고 있었기에 속으로 그녀를 정죄했지만, 예수님께서는 시몬이 숨기고 있던 그 은밀
한 죄악을 꿰뚫어 보고 계셨다.
2. 두 빚진 자의 비유: 시몬의 죄가 훨씬 더 컸다
예수님은 시몬의 중심을 아시고 '오백 데나리온 빚진 자'와 '오십 데나리온 빚진 자'의 비유
를 드셨습니다. 엘렌 화잇은 이 비유에서 오백 데나리온의 큰 빚을 진 자가 바로 '시몬'이
며, 오십 데나리온의 빚을 진 자가 '마리아'를 가리킨다고 설명합니다.
"시몬은 자신을 마리아보다 더 의롭다고 생각했으므로, 예수께서는 그가 진 죄의 부채가 실제로 얼마나 큰지 시몬 스스로 보게 되기를 원하셨다. 예수께서는 시몬의 죄가 마리아의 죄보다 더 크다는 것, 곧 오백 데나리온의 빚이 오십 데나리온의 빚보다 더 많은 것처럼 그의 죄가 훨씬 더 무겁다는 것을 보여 주고자 하셨다." — 《시대의 소망》 566~567
- 마리아 (용서받은 죄인): 마리아 역시 큰 죄인이었으나 주님께 구원과 용서를 받고
- 넘치는 감사의 눈물로 향유를 부었다.
- 시몬 (용서받지 못한 죄인): 시몬은 육체의 나병은 고침받았으나, 영적인 나병(교만,
- 위선, 타인을 죄로 이끈 죄)을 숨긴 채 예수님을 손님 중 하나로만 대우했습니다. 화
- 잇의 표현대로 "마리아는 용서받은 죄인이었으나, 시몬은 용서받지 못한 죄인"이었다.
3. 죄인을 대하시는 예수님의 자비와 시몬의 회개
만약 예수님께서 시몬의 죄를 그 많은 잔치 손님들 앞에서 공개적으로 책망하셨다면,
시몬은 마음이 강퍅해져 영영 파멸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비유를 통해 시몬
의 양심에만 부드럽게 호소하셨다.
"시몬은 예수께서 손님들 앞에서 그의 죄를 공개적으로 드러내지 않으시고 친절하게 대해 주신 것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 … 엄한 비난은 시몬의 마음을 굳어지게 하여 회개하지 못하게 했을 것이나, 인내 어린 권고는 그로 하여금 자신의 잘못을 깨닫게 정복했다. 그는 주님께 진 빚의 거대함을 보았다. 그의 교만은 낮아졌고, 그는 회개했으며, 이 자고했던 바리새인은 마침내 겸손하고 자아를 희생하는 제자가 되었다." — 《시대의 소망》 567~568
요약
엘렌 화잇의 명감의 글에 따르면, 하나님 보시기에 더 무겁고 흉악한 죄를 지은 자는
마리아가 아니라 바리새인 시몬이었습니다. 타인을 죄의 길로 멸망하게 만들고도 자신
은 의롭다고 믿는 바리새인적 영적 교만이 가장 무서운 죄였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 이야기의 가장 아름다운 결말은, 예수님의 오래 참으시는 사랑과 자비가 그
거만한 죄인 시몬마저 완전히 거꾸러뜨려 진정으로 회개한 겸손한 제자로 변화시켰다
는 점이다.
댓글목록

Jewooklee님의 댓글
저는 성경 말씀을 읽을 때 제게 말씀 하시는 하나님의 말씀
이라고 생각을 하면서 말씀을 읽습니다. 사실 누구나 자신의
허물은 숨기고, 다른 사람의 죄악은 드러내려는 생각들이 늘
있어왔던 것 같습니다. 시몬도 문둥병을 고침 받은 죄인이면
서도, 마리아가 향유를 예수님의 발에 붓고, 머리털로 씻기는
모습을 보면서, 예수께서 저 여자가 어떤 형색인지를 아신다
면? 하고 나쁜 생각을 하고 있었다. 사실은 자기가 그 여인을
더럽힌 장본인 이었으면서 말이다. 그 때 예수님은 그 이름을
부르시며, "많이 사함을 받은자가 더 많이 사랑하느니라" 고
시몬의 더러운 죄악을 상기 시키셨다. 인간의 더러운 모습을
감추려는 욕망이 읽혀지는 순간이다. 여기서 저는 나 자신도
더러운 형상 이면서도, 또 다른 죄인을 정죄하려는 누추한 모
습이 "바로 나" 이었음을 깨닫고, 느끼게 되었습니다. 오호라,
나는 곤고한 자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는 건져내랴?
그렇습니다. 오늘 나 자신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가 필요한 죄
인 입니다. 그렇기에 고요한 이 아침 시간에 조용히 십자가 밑
으로 나아갑니다. 거기서, 회개와 자복, 용서와 회복을 붙들고
일어서 서면서, 다른 한 팔로는 또 다른 한 영혼을 일으켜 세우
려 하고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