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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민 출신의 사역자

 

저희 집이 있는 음바라라에서 약 5시간을 가면

잭슨 사역자가 일하고 있는 은덴자(Ndenza)교회가 있습니다.

잭슨 사역자는 콩고에서 온 난민 출신으로

말라위에서 학창 시절을 보내고 우간다 난민촌에서 초등학생들을 가르쳤습니다.

그런 그가 칼레지데일교회의 후원으로 사역자로서의 일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가 사역하고 있는 은덴자는 산악지역으로

우간다 사람들조차도 다니기 어려워하는 지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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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날씨도 다른 지역과는 달리 쌀쌀한 편이어서 적응하기가 어려웠을텐데

잭슨 사역자는 산을 넘어 다니며 집집방문을 하여

구도자를 만들고 교인들을 방문하여 용기를 주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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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불꼬불한 오르막길을 따라 교회로 가는 길은 상당히 아름다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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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를 가기 위해서는 좁은 오솔길을 지나야 해서

길가에 차를 세워놓고 산등성이를 따라 약 30분을 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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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발 2,065미터에 위치한 교회에 도착하니

아이들이 밖에서 안식일학교를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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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높은 곳에서 많은 아이들을 발견한 것이 새삼 놀라웠는데

교회를 가득 메운 교인들 때문에 다시 한 번 놀라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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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적으로 부르는 찬미와

말씀을 들을 때 성도들의 반짝이는 눈이 참으로 인상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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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히 이 안식일에는 키소로 지역(Kisoro District)의 도지사인 아벨 장로가

은덴자교회를 방문하여 예배를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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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가 마친 후 오후 순서를 위해 다 같이 식사를 하는 모습 또한

다른 시골 교회의 모습과는 다른 모습이었습니다.

잭슨 사역자는 자신이 키우는 닭을 가리키며

오늘 손님들을 위해 두 마리를 희생시켰지만

계속해서 오늘처럼 많은 손님들이 오면 좋겠다며 웃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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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덴자교회가 생긴 이후로 대회에서 방문한 것이 처음이고

무중구(백인)가 방문한 것도 처음이어서 더 특별했다고 이야기 했습니다.

그곳을 떠나오면서 잭슨 사역자에게 특별한 기도 제목이 있는지 물어보았습니다.

그의 대답은 그 지역을 위해 그리고 자신의 사역을 위해 기도해 달라는 것이었습니다.

그 지역은 예전부터 일부다처가 유행하여

많은 남자들이 두 명 혹은 세 명의 부인과 함께 살고 있습니다.

그래서 재림기별을 듣긴 들어도

부인들을 정리하고 교회에 나오기가 쉽지 않다는 것입니다.

잭슨 사역자는 이러한 현실 앞에서

본인이 할 수 있는 일은 계속해서 복음을 전하고

그들을 위해 기도하며 가정 세미나를 통해

그들의 삶이 변하도록 돕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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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뿐 아니라 목회하기에도 어려운 환경의 지역에서

성실히 목회하는 잭슨 사역자를 위해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오늘도 각자의 지역에서 묵묵히 집집방문을 하며

복음을 전할 평신도 사역자들을 위해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우리가 가기 어렵고 생활하기 어려운 곳에 파송되어

복음을 전하는 사역자들을 통해 예수님의 재림이 앞당겨질 것입니다.

"이 천국 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증거되기 위하여 온 세상에 전파되리니

그제야 끝이 오리라" (마태복음 2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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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rica4@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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