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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드 선교사와 파트너가 집을 만드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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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띠 선교사가 아이들을 가르치는 모습



새로운 곳에 도착했을 때, 새로운 시작을 하였을 때 여러분들은 어떤 마음을 가지시나요?
아마 설레임도 있을 것이고 또 두려움도 있을 것입니다.
지난 한 주는 저희 20기 선교사들에게 가장 설레고 또 조금은 두려웠던 한 주였습니다.
바로 선교지에서 첫 주를 지냈으니까요.
선교사들의 단체톡 방은 쉴 새 없이 메시지가 올라왔습니다.
요즘 인도는 곳곳에서 홍수로 피해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따라칸(Uttarakhand) 주로 파송된 빅터 선교사는 도착하자마자 비가 너무 많이 와서 온 몸이 젖고 가지고 간 짐들도 다 젖었다며 소식을 전해 왔습니다. 특별히 그곳에 힌두 강경파가 많아서 아주 위험하다는 소식을 받았습니다. 그때 빅터 선교사가 걱정하는 제게 이렇게 문자를 보내왔습니다. 
“걱정하지 마세요. 여기에는 힌두 강경파가 많지만 죽음을 각오 하고 이곳에 있을 거예요.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을 모르고 있기 때문에 더 선교가 필요한 곳입니다. 이곳에서 일하는 것이 저의 기쁨입니다.” 빅터 선교사의 메시지를 읽고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또 체티스가르(Chhattisgah) 주에 파송된 두 여선교사들이 사진을 찍어 보내왔습니다. 학교라고 하기에는 너무 열악한 교실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모습이었습니다. 좋지 않은 환경에서도 환한 웃음을 전해주는 우리 조띠 선교사가 얼마나 사랑스럽던 지요.
또 많은 선교사들이 있지만 아루나첼(Arunachal) 주에 파송된 리버드 선교사 이야기를 하고 싶습니다. 
리버드 선교사는 선교지가 너무 열악한 곳이어서 인터넷도 잘 안된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용기를 내라고 문자를 보내고는 잊고 있었는데 며칠 전 열심히 일하는 모습을 찍어 보냈더라고요. 여 선교사들이 어떤 일을 하고 있는 걸까 하고 생각했는데요. 바로 자신들이 살 집을 만들고 있었습니다. 대부분의 선교사들이 파송되면 적어도 지낼 곳은 있는데 리버드 선교사 지역은 직접 지낼 곳을 만들어야 했습니다. 두 여선교사가 교인들의 도움을 얻어 나무와 바나나 잎으로 열심히 집을 만들고 있는 모습이 애처롭기도 하면서 또 감사하기도 했습니다. 
 
캠퍼스에 있을 때는 그렇게도 약해 보이던 선교사들이 선교지에서 하나님을 의지하여 어려움을 이겨내는 모습이 얼마나 예쁜지 모릅니다. 
그래서 선교사들 단체톡 방에서 알림이 울리면 저는 설레는 마음으로 핸드폰을 열어봅니다. 
그 안에서 선교사들을 통해 하나님의 큰 섭리하심을 볼 수 있거든요.
지금 읽으시는 이 소식도 같은 은혜로 성도님들께 전달 되기를 기도합니다. 

마라나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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