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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도 천명선교사 훈련원에서 소식을 전합니다. 
23기 선교사 훈련이 진행 되고 있는데요. 매일 아침 예배에는 선교사들이 자신들의 간증을 나누고 저녁에는 선교사들이 말씀을 전합니다. 그래서 아침저녁으로 은혜를 정말 많이 받는데요. 
오늘 아침에는 그레이즐린이 간증을 했습니다. 남인도 타밀나두에서 온 그레이즐린 선교사는 신학과를 졸업하고 23기로 훈련을 받고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그레이즐린입니다. 저는 고등학교를 다닐 때부터 인도 군인이 되고 싶어 모든 준비를 다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고 3 때 갑자기 이름 모를 질병이 저를 찾아왔습니다. 온 몸이 부었고 사람들이 조금만 건드려도 엄청난 통증을 호소했습니다. 저는 5개월 이상 병원에 누워 있었는데요. 칫솔질 하는 것조차 힘들었고 혼자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었습니다. 병원에서 여러 검사를 해 보았지만 원인을 찾을 수 없었습니다. 저는 왜 이런 고통을 저에게 주시냐고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아무런 응답이 없었습니다. 정말 힘든 시간이었습니다. 수능이 다가오는데 제가 할 수 있는게 없는 거예요. 하지만 하나님께 이렇게 기도했습니다. “제게 어떤 뜻이 있으시다면 이 수능 시험을 통과 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라고요. 그리고 모두 기대하지 않았지만 저는 수능 시험을 통과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건강이 좀 회복 되면서 스파이서 삼육 대학에서 신학을 공부하였습니다. 하지만 대학에서도 병원에 오래 입원했었고 제 친구들 보다 일 년 더 걸려서 대학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대학을 마치고 어떤 일을 할지 모를 때 인도 천명선교사 훈련원에 대해 들었습니다. 하지만 선교사에 대한 특별한 흥미는 없었습니다. 그렇지만 제 머릿속에 계속 선교사라는 이름이 맴돌았습니다. 그때 하나님께 기도 드렸습니다. 제가 거절할 수 없는 사람이 제게 선교사에 참여하라고 하면 제가 선교사가 되겠습니다. 그리고 며칠 후 22기 선교사 크리스틴이 저와 통화를 하다가 제게 선교사가 되는 것은 어떻겠냐고 이야기 했습니다. 크리스틴은 누군가에게 조언을 잘 하지 않는 친구였는데 정말 놀라웠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확신이 서질 않았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세 명의 사람에게 물어보고 셋 다 동의를 하면 선교사가 되겠다고 하나님께 이야기 했습니다. 그리고 저희 엄마와 사촌 오빠 그리고 대학 공부를 도와주신 후원자 분께 물어봤습니다. 평소 같았으면 모두 제 건강 상태를 알았기 때문에 안 된다고 했을 텐데 놀랍게도 모두 조금의 고민도 없이 선교사가 되는 것을 허락해 주었습니다. 그렇게 저는 인도 천명선교사 23기로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지금도 건강이 좋지 않습니다. 의사는 제가 2달 밖에 살지 못한다고 이야기 했지만 6개월이 지난 지금도 저는 이렇게 살고 있습니다. 모두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제가 죽는다 할지라도 하나님을 섬길 것입니다. 
오늘 아침 그레이즐린의 간증은 모두의 마음에 큰 감동을 주었습니다. 건강의 어려움과 죽음의 두려움 앞에서도 오로지 하나님만을 선택한 그레이즐린.
오늘은 그레이즐린의 건강과 훈련을 위해 함께 기도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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