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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도 천명선교사 훈련원입니다. 한 주 잘 보내셨나요? 저희는 특별한 한 주를 보냈습니다. 매 선교사 훈련 때 성경 통독과 과일 식 또는 금식 주간을 가졌었는데요. 이번 23기 훈련 때는 코로나로 아픈 선교사들이 여럿 있었기 때문에 이 훈련을 할 수 있을지 확신이 서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배 목사는 훈련 목사들과 함께 회의를 하면서 성경 통독 및 과일 식 훈련이 꼭 필요하다고 결정하였고 이번 한 주를 그 기간으로 정하였습니다. 새벽부터 밤까지 성경을 읽어 일주일 동안 성경 전체를 통독하면서 또 매 끼 밥 대신 과일을 먹으며 말씀에 더 집중하는 훈련. 하지만 여러 선교사들과 캠퍼스 식구들이 아팠기 때문에 배목사와 훈련목사들은 지난 금요일 예배 시작 전 특별기도 시간을 가지자고 하였습니다. 아픈 모든 선교사들과 캠퍼스 가족들을 교회 앞에 서게 하고 그들을 위해 함께 기도하는 것이었습니다. 열 명이 넘는 선교사들과 식구들이 앞에 서 있는데 마음이 아팠습니다. 사실 이번 선교사 훈련은 유난히 아픈 선교사들이 많았습니다. 선교사 훈련이 시작 되면서부터 지속적으로 아픈 선교사들이 나타나서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할지 마음이 답답할 때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우리 모두는 이 어려움을 하나님께 맡기기로 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책임져 주시기를 기도하였습니다. 그렇게 특별 기도회가 마친 후 저희는 다시 저녁 예배를 드렸습니다. 그리고 지난 일요일부터 23기 훈련의 한 부분인 과일 식과 성경 통독을 시작하였습니다. 성경 통독을 시작한 지 얼마 지나지 않은 아침 예배 시간이었습니다. 동문 선교사들이 예배 시간이 되었는데도 교회로 들어가지 않는 것입니다. 모두 누군가를 기다리는 것 같았는데요. 가까이 가 봤더니 교회 입구 쪽에서 23기 선교사들 모두가 무릎을 꿇고 기도하고 있었습니다. 성경 통독과 과일 식에 어려움을 느낀 동료 선교사들을 위해 함께 모여 기도하는 것이었습니다. 혼자였다면 어려웠을 성경통독 및 과일 식 주간을 함께 기도하며 이겨내는 23기 선교사들의 모습이 참 아름다웠습니다. 과일 식은 오늘 금요일 저녁으로 마쳐지고 성경 통독은 일요일까지 진행 됩니다. 한주간의 훈련을 잘 이겨내고 있는 선교사들. 분명히 선교지에서 겪는 어려움도 잘 이겨낼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우리 23기 선교사들이 더 건강하게 또 강하게 선교사로 준비될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해주세요. 행복한 안식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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