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식 기도와 성경 통독 - 24기 > 선교

안녕하세요.

1월의 마지막 안식일입니다. 인도 천명 선교사 캠퍼스에는 노란 겨자 꽃이 아름답게 피었습니다. 그리고 그 보다 더 아름다운 24기 선교사들이 훈련 중에 있습니다.

이번 주는 금식 및 과일식 훈련과 성경 통독 주간이었습니다. 3일간 금식을 하고 3일간 과일식을 진행했습니다. 쉽지 않은 훈련이었지만 금식과 기도를 통해서 정말 개인적으로 예수님을 만났다고 고백하는 선교사들의 간증을 들으면서 하나님께 감사드렸습니다.

새벽 5시부터 밤늦게까지 24기 선교사들은 성경을 읽으면서 매 장마다 감동 받거나 기억하고 싶은 구절에 형광펜으로 표시를 하고 서로 나누면서 더 은혜로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새벽부터 저녁까지 끊임없이 말씀 소리가 들리는 캠퍼스. 그리고 무릎 꿇고 끊임없이 기도하는 선교사들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저희 천명선교사 캠퍼스. 너무 사랑스러운 인도 천명선교사 훈련원이 저는 참 좋습니다.

저희 캠퍼스 가족들은 일 년 내내 정오의 기도를 함께 합니다. 기도 공책에 매일의 기도 제목을 쓰고 함께 무릎 꿇고 기도하는데요. 항상 다른 사람들을 위한 기도를 했기에 몇 달 전부터 매주 금요일 오후에는 두 명씩 짝지어서 서로를 위해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매 주 금요일은 서로의 고민을 나누고 서로를 위해 기도해 주는 시간인데요. 매 번 선교사나 직원들과 짝이 되어서 기도제목을 듣다 보면 새삼 놀랄 때가 많습니다. 함께 지내지만 알지 못했던 캠퍼스 가족들의 고민을 알게 되거든요. 때로는 눈물을 흘리며 자신의 고민을 나누는 캠퍼스 가족들을 보면서 서로를 위해 기도할 수 있는 것이 얼마나 큰 축복인지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서로의 고민을 나누면서 서로를 알아가고 더 가까운 사이, 사랑하는 캠퍼스 가족들이 되겠지요?

오늘 안식일, 가장 가까운 사람들과 함께 무릎을 꿇어 보시는 건 어떨까요? 미처 나누지 못했던 이야기들을 나누고 함께 기도하며 회복되는 안식일이 되시길 기도합니다.

행복한 안식일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