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게이트 삼육 병원 소식 > 선교

사이트 내 전체검색

선교

해외선교 인도 게이트 삼육 병원 소식

페이지 정보

글씨크기

본문

즐거운 추석날 인도 게이트 선교회(GATE Ministry India)에서 소식을 전합니다. 
가족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계신가요? 그리웠던 가족들과 함께하는 안식일이어서 더 기쁜 안식일일 것 같습니다.
오늘은 게이트 삼육 병원(GATE Adventist Medical Centre) 소식을 전하려고 합니다. 
지난 3월 26일, 15명의 직원으로 시작한 게이트 삼육 병원은 현재 3명의 의사와 한 명의 치과 의사 그리고 17명의 직원들로 모두 21명의 직원들이 함께 일하고 있습니다. 
매일 아침 8시가 되면 의사들과 직원들 모두가 병원에 모입니다. 함께 예배를 드리고 하루 동안 만날 환자들을 위해서 그리고 그들에게 예수님을 잘 나타낼 수 있도록 기도합니다. 
바쁜 병원 일속에서 하나님의 모습을 나타내기 위해 간절히 기도하는 모습을 보는데 왠지 마음이 뭉클하였습니다.
직원들이 예배드리는 동안 벌써 진료를 기다리는 환자들이 야외 대기실에 앉아 있었습니다. 
여러 이유로 병원을 찾은 많은 사람들이 이곳에서 하나님을 만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저희가 있는 곳에 병원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제대로 환자와 상담해 주고 돌봐주는 곳이 없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저희 병원을 찾고 있습니다. 데닐 병원장은 직원들에게 이야기 합니다. “가장 먼저 환자들에게 보여 지는 것이 우리의 얼굴 표정과 옷차림입니다. 모든 것에 우리는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그 때문일까요? 어떻게 소문을 들었는지 몰라도 멀게는 3시간에서 또는 10시간 거리를 차를 타고 저희 병원에 오는 환자들도 있었습니다. 참 감사한 일이지요. 
최근에는 환자들의 지속적인 요청으로 야외 대기실에 작은 매점을 열었습니다. 거기에는 저희 집에 있던 오래 된 냉장고도 큰 역할을 하고 있는데요. 바로 시원한 음료수를 팔수 있게 된 것입니다. 환자들뿐만 아니라 캠퍼스 가족들 역시 가까운 곳에 매점이 생겨 신이 난 분위기였습니다. 지난 일요일에는 의사 선생님의 장모님께서 남인도 음식을, 제가 한국 음식으로 부침개를 만들어 팔았고 그 수익은 가난한 환자들을 위해 사용하기로 하였습니다. 
사실 좋은 일만 있었던 것은 아닙니다. 선교 중심의 병원을 시작한 것을 안 사단은 틈만 나면 병원 내 직원들 사이에 오해를 일으키거나 일하는 사람들의 사기를 떨어뜨리는 위기의 순간들을 만들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기도의 힘으로 병원 직원들 모두가 다시 하나가 되었고 기도하며 병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어제는 저희 병원에 정기 월말 감사 예배가 있었습니다. 한 달 동안 병원을 이끌어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는 예배입니다. 한 달 동안 하나님께서 어떻게 이끌어 주셨는지 보고를 듣고, 준비된 하나님의 말씀을 들었습니다. 여러 날 궂은 날씨와 내부 정비로 어수선한 한 달 이었지만 지난 한 달 동안 1200명이 넘는 환자들이 병원을 찾아왔다는 보고는 모두의 마음을 감사로 가득채우게 하였습니다. 또 각자가 준비해 온 맛있는 음식을 나누며 즐거운 교제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저는 기도하는 병원 식구들을 보면서 생각하였습니다. 모두가 함께 기도하는 한, 사단은 우리를 이길 수 없다는 것을요. 이제 7개월 된 저희 게이트 삼육 병원은 여전히 많은 기도가 필요합니다. 먼저 병원 등록 마무리를 위해서, 또 병원 구급차 구입을 위해서, 마지막으로 병원이 더 성장하여 자립할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해 주세요. 
든든한 기도의 후원자가 되어주셔서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즐거운 추석 그리고 행복한 안식일 되세요.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Copyright © KASDA Korean American Seventh-day Adventists All Right Reserved admin@kasd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