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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선교 <인도네시아 선교 이야기> 47기 선교사 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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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인도네시아 천명선교사 훈련원은 47기 선교사 훈련으로 인해 한창 분주합니다.  

특별히 이번에는 평소보다 많은 수의 청년들이 지원하여 50명의 숫자로 시작하였습니다. 

7월 19일에 시작된 훈련은 7주간 진행될 예정이며 파송일은 9월 6일입니다. 

선교사들을 교육시킬 때마다 고민되는 부분이 항상 있습니다. 

짧은 7주간의 기간 동안 선교사들에게 효과적이고 깊이 있는 선교사 교육을 제공하고 싶은데 현실적으로는 시간에 쫓겨 예상했던만큼의 수준 높은 교육을 제공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운영하는 사람으로서 가지는 책임감 때문에 그런 생각이 드는 것이라고 볼 수도 있지만 매번 훈련을 마칠 때마다 아쉬움이 남는 것은 어쩔 수 없습니다. 

선교사 훈련 중 진행되는 다니엘/요한계시록은 선교사들에게 매우 중요한 과목입니다. 예언서 공부를 통해 마지막 시대의 재림교회 선교사로서 정체성을 확인하고 선교정신을 강화시킬 수 있는 필수적인 부분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타이트한 훈련 일정 속에서 선교사들에게 다니엘/요한계시록을 배울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을 제공하기 힘들다는 점입니다. 

한정된 시간 속에서 수준이 다른 여러 선교사들을 대상으로 유연하고도 깊이 있는 강의를 할 수 있는 강사가 필요했고 기도와 고민 중에 한국에 계신 권정행 목사님을 초청하기로 하였습니다. 

바쁜 일정 속에서 선교사들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흔쾌히 요청을 허락하신 목사님께서는 7월 28일부터 8월 3일까지 일주일간 매일 오전 3시간 오후 3시간 그리고 저녁 1시간씩 총 매일 7시간의 강행군을 진행하셨습니다. 

7시간을 가르치는 것이 체력적으로 쉬운 일이 아니지만 깊이 있는 내용과 열정으로 매 시간을 뜨겁게 달구는 모습을 보면서 많은 은혜와 감동을 받았습니다. 

강의실은 47명의 선교사들의 아멘 소리로 항상 가득 찼고 말씀으로 사로잡힌 선교사들의 눈빛이 점점 더 빛나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일주일간의 다니엘/요한계시록 말씀 연구 훈련을 마치고 난 후 다음 훈련인 '서바이벌&리바이벌'을 진행하였습니다. 

'서바이벌&리바이벌'은 7주간의 훈련 중 체력적으로 가장 힘든 강도 높은 훈련입니다. 

흡사 군대 유격 훈련을 방불케하는 훈련 과정과 정글에서 간단한 나침반과 지도만을 가지고 목적지까지 나오는 훈련과정으로 이루어져 있는 이 훈련은 높은 훈련강도와 함께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이 있어 진행시에 항상 긴장하게 하는 프로그램입니다. 

깊이 있는 말씀 연구 때문에 선교 정신이 더 강인해졌기 때문일까요? 다행히도 이번 '서바이벌&리바이벌'기간 동안 한 사람도 포기하거나 사고 없이 잘 마칠 수 있었습니다. 

동인도네시아 천명선교사 훈련원은 이제 다음에 이어질 중요 훈련인 카티지 미팅(전도회 실습) 준비를 위해 분주합니다. 

전체 훈련 기간 중에 가장 중요한 훈련인만큼 이 훈련을 통해 선교사들이 많은 것을 배우고 성장할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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