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선교 스리랑카 전국 야영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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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시원한 스리랑카에서 인사드립니다.
지난 8월 13일부터 16일까지 스리랑카 전국 야영회가 락파하나 학교에서 개최되었습니다.
전국에서 약 650명의 성도들이 등록하였고, 안식일에는 거의 1000명이 넘는 사람들이 집회에 참석하였습니다.
근래에 이렇게 등록생 수가 많은 야영회는 많지 않았다고 합니다.
사실 저희 락파하나 학교(Lakpahan College & Seminary)가 많은 사람들을 수용하기에 넉넉하지 않은 시설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학교 기숙사 뿐만 아니라 교실에서 얇은 매트 한장만 깔고 4박5일을 지내면서 행사에 참여하였습니다.
특별히 매일 아침 6시부터 아침 기도회부터 시작하여 저녁 10시경까지 거의 대부분의 참석자들이 빠짐없이 성실하게 집회에 참석하였습니다.
이번 야영회를 위해 초청된 강사는 인도출신의 대총회 안교선교부부장인 다니엘 에벤에셀(Daniel Ebenezer) 목사님이셨는데, 대총회에서 전세계교회와 함께 추진하고 있는 Global TMI와 특별히 제자훈련 전도 과정에 대해 하루 세번씩 강의를 해주셨는데, 목회자들 뿐만 아니라 모든 참석자들이 한결같이 말씀과 강의에 집중하였고, 큰 도움을 받았습니다.
무엇보다 전국의 모든 교회가 한 마음으로 연합하여 제자훈련과 선교에 참여하여야 겠다는 큰 동기부여가 되었습니다. 특히 대회에서는 침례를 받은 새신자들과 구도자들도 많이 참여하였는데, 교회의 사명과 역할에 대해 배울 수 있는 귀한 기회가 되었다고 생각됩니다.
안식일에는 안식일예배를 8시에 시작해서 일찍 마치고, 모든 참석자들이 준비된 버스에 나눠타고 근처 마을들을 돌며 씨뿌리기 전도단에서 제공해 주신 전도지를 각 가정들에게 전하는 전도활동에 참여하였습니다. 전교인들이 함께 협력하여 선교에 직접 참여하는 경험은 쉽게 할 수 없는 귀중한 경험이었고, 이 경험을 통해 전국에 보급된 전도지들을 각 교회가 열심히 돌릴 수 있도록 동기부여와 훈련이 되었으리라 생각됩니다.
한가지 아쉬웠던 것은 학교가 많은 손님들을 수용할 수 있는 시설들도 없고, 그렇다고 텐트들도 없고,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차가운 교실 바닥에 얇은 매트 하나만 깔고 생활해야 했고, 또 화장실과 샤워실이 부족하여 많은 불편함이 있었습니다. 다음 행사들을 위해서 반드시 해결해야 할 숙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이번 행사를 마무리지으며, 목회자들과 교회 지도자들이 스리랑카에 제자훈련학교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모아졌습니다. 물론 그 일을 위해 전담 목회자가 필요하고 시설도 필요합니다. 하지만 예수님의 명령(마태복음 28:19)을 스리랑카 교회가 이루고 교회를 부흥시키기 위해서 반드시 이 학교가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그래서 목회자들과 교회 장로, 집사, 지도자들, 각 학교위 교사들, 청년들, 학생들, 어린이들 모두가 정기적으로 와서 제자훈련 과정을 거치고 실제로 제자만드는 과정을 함께 거치면서 스리랑카 교회 전체가 제자만드는 교회의 문화가 형성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스리랑카 교회를 위해서 기도해 주시고 후원해 주시는 모든 성도님들께 다시 한 번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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