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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으라 하니 있었고; 여호와 창조주로서의 기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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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명호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2008.05.18 11:47 조회수 39,6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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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으라 하니 있었고; 여호와 창조주로서의 기념

세상의 지식은 우주와 그 가운데 만물이 어떻게 있게 되었는지 아직도 올바른 해답을 찾지 못하고 있다. 빅뱅에 의하여 우주가 생성되었다고 생각하는 것이 요즘의 이해인 것 같다. 나는 이런 일에 대하여 과학적인 언급을 할 만한 사람이 아니다. 그러나 창조주 하나님을 믿는 사람으로서 하나님의 계시인 성경의 기록은 믿음으로 말할 수 있다.
우주와 그 가운데 만물은 여호와라 이름 하신 하나님께서 “있으라”고 말씀하시니 있게 된 것이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창조하셨다는 말이다. “우주와 그 가운데 있는 만유를 지으신 신께서는 천지의 주재”이시다(행17:24). 이 지구와 그 가운데 만물과 사람도 여호와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것이다. 성경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믿는 사람 중에 이것을 부인할 사람이 없을 것이다.
그러나 이 세상은 그렇지 않다. 창조주 하나님이 창조한 사실을 받아들이기를 원하지 않기 때문에 불가불 진화론을 택하고 믿을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것이라도 믿어야 인간 존재에 대한 근거를 가지고 있는 안도가 되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그렇더라도 그것은 얼마나 비참한가. 인간의 근본이 겨우 짐승이니까 말이다.
그러나 성경은 사람이 창조주 하나님의 형상대로 존귀하게 창조되었다고 계시한다(창1:26,27) “사람이 무엇이관대 주께서 저를 생각하시며 인자가 무엇이관대 주께서 저를 권고하시나이까 저를 천사보다 조금 못하게 하시고 영화와 존귀로 관을 씌우셨나이다”(시8:4,5).
그런데 이것을 깨닫지 못하는 사람은 자신을 멸망하는 짐승으로 여기는 자들이다(시49:20). 성경은 단호하게 묻는다. “누가 너를 구별하였느뇨 네게 있는 것 중에 받지 아니한 것이 무엇이뇨 네가 받았은즉 어찌하여 받지 아니한 것같이 자랑하느뇨”(고전4:7). 정말 우리가 가진 것 중에 받지 않은 것이 있는가? 신체발부와 생명력은 물론이고 모든 지식과 모든 소유 시간 공간 환경 등등 인간이 누리는 것 중에 받지 않은 것이 결코 하나도 없다. 다 자기 외부에서부터 온 것이다. 자기 자신에게서 나온 것은 하나도 없다. 그런데 사람은 지금도 마치 자기가 아무것도 받지 않은 것처럼, 마치 모든 것이 자기 자신에게서 나온 것처럼 자랑하고 있다. 결과적으로 멸망하는 짐승으로 자처하게 된 것이다.
이런 세상을 향하여 창조주께서는 “나는 여호와라 나 외에 다른 이가 없느니라”(사45:6,18)고 선언하신다. 이 이름은 “스스로 있는 자”라는 것을 선언하는 이름이다. 이미 말했듯이 스스로 있다는 것은 그 존재의 모든 것이 자기 자신에게 있다는 뜻이다. 그러나 여호와라 이름 하신 분 외의 모든 것은 다 존재의 근원이 자기 밖(外)에 있는 것이다. 오직 여호와라는 이름을 취하실 수 있는 분만이 존재의 근원이 자기 자신에게 있는 것이다.
여호와라는 이름은 이 사실을 기념한다. 하나님께서 나는 여호와라고 선언하실 때 여호와라 이름 하신 하나님 이외의 우주만상은 다 여호와로 말미암아 존재하게 되었다는 것을 선언하시는 것이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매 있었고 명하시매 만상이 굳게 선 것이다(시33:9).
우주 만상은 여호와 하나님이 있으라고 말씀하셨기 때문에 존재하게 된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 에너지가 피조물이 되어 우주와 만상이 된 것이다. 아인슈타인의 특수상대성 원리는 이것을 과학적으로 밝힌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e=mc2은 물질이 에너지가 된다는 것을 나타내는 공식이라고 한다. 이 공식의 역(逆)도 성립이 된다고 하는데 그렇다면 에너지가 물질이 된다는 뜻이다. 시편은 만상이 창조주 하나님의 입 기운으로 성립되었다고 계시한다. “여호와의 말씀으로 하늘이 지음이 되었으며 그 만상이 그 입 기운으로 이루었도다”(시33:6). 바로 이 공식의 역 현상이다.
그래서 우주 만물은 하나님의 말씀을 떠날 수 없다. 말씀을 떠나는 것은 곧 존재를 상실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예수께서 마귀에게 시험을 받으실 때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오직 하나님의 입으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산다고 하신 대답은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것보다 깊은 원리를 말씀하신 것이다. 곧 창조의 원리이다. 사람뿐만 아니라 우주의 만물이 창조주 하나님 여호와라 이름 하신 그분의 말씀을 떠나서는 존재하지 않는다. 우리가 먹고 마시고 입고 누리는 모든 것이 창조주의 말씀의 형상화이기 때문이다. 사람이 어떤 소리를 하고 어떤 계획을 해도 하나님의 말씀을 벗어날 수 없다. 벗어나면 곧 존재를 상실하기 때문이다. 아직은 은혜의 기간이기 때문에 한 번 죽을 때까지 숨 쉬고 살아있지만, 하나님의 창조를 끝내 인정하지 않고 그 말씀을 떠나는 존재는 마침내 그 존재를 영원히 상실하게 될 것이다.
우리가 경배하고 섬기는 하나님의 이름을 여호와라고 기억하는 것은 그분이 창조주라는 것을 고백하고 기억하는 것이다. 여호와라는 이름은 그 이름으로 칭하시는 분이 창조주이심을 기억하게 하는 기념이다.
여호와 그분이 아니면 우리는 결코 존재하지 않았고 존재를 지속할 수 없다. 이 이름은 이것을 확실히 기억하게 하는 기념인 것이다. 이 이름을 알게 하신 하나님께 찬양을 돌린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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