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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날 감동적인 예화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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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모님의 사랑 


1. 어머니의 사랑 

어머니와 단둘이 사는 청년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청년은 외출에서 돌아오다가 뜻하지 않게 교통사고를 당했습니다. 
소식을 듣고 몹시 놀란 어머니가 가슴 졸이며 병원에 달려갔지만, 불행히도 청년은 이미 두 눈을 실명하고 말았습니다. 
멀쩡하던 두 눈을 순식간에 잃어버린 청년은 깊은 절망에 빠져 자신에게 닥친 상황을 받아들이려 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어느 누구와도 말 한 마디하지 않고 마음의 문을 철저하게 닫은 채 우울하게 지냈습니다. 
바로 곁에서 그 모습을 말없이 지켜보는 어머니의 가슴은 말할 수 없이 아팠습니다. 
그렇게 지내던 어느 날, 청년에게 기쁜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이름을 밝히지 않은 누군가가 그에게 한쪽 눈을 기증하겠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깊은 절망감에 빠져 있던 그는 그 사실조차 기쁘게 받아들이지 못했습니다. 
결국 어머니의 간곡한 부탁으로 한쪽 눈 이식 수술을 마친 청년은 한동안 붕대로 눈을 가리고 있어야 했습니다. 
그때도 청년은 자신을 간호하는 어머니에게 앞으로 어떻게 애꾸눈으로 살아가냐며 투정을 부렸습니다. 
하지만 어머니는 청년의 말을 묵묵히 듣고만 있었습니다. 꽤 시간이 지나 드디어 청년은 붕대를 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붕대를 모두 풀고 앞을 본 순간 청년의 눈에는 굵은 눈물 방울이 떨어지고 말았습니다. 
그의 앞에는 한쪽 눈만을 가진 어머니가 애틋한 표정으로 아들을 바라보고 있었던 것입니다. 
"두 눈을 다 주고 싶었지만, 그러면 네게 나의 장님 몸뚱이가 짐이 될 것 같아서..." 어머니는 끝내 말을 다 잇지 못했습니다. 

2. 크고도 넓은 사랑 

일본의 전설에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어느 홀어머니를 모시고 있는 아들이 자라서 어떤 여자를 알게 되고 교제하다가 결혼까지 하기로 약속하였습니다. 
그런데 불행히도 이 여자가 무서운 병에 걸렸습니다. 이 병은 시간을 다투는 병이었습니다. 
더구나 이 병을 고치는 약은 매우 구하기 어려운 것이었습니다. 
왜냐하면 산 사람의 간(肝)을 먹어야 낫는다는 병이었기 때문입니다. 
이 청년은 자기의 애인을 살리려는 욕심에 그만 어머니를 살해하여 어머니의 간을 꺼내 가지고 
자기 애인이 있는 곳으로 정신 없이 달려가고 있었습니다. 
그때 빨리 뛰어가고 잇는 아들에게 어머니의 혼이 나타나 "얘야, 너무 빨리 뛰어가다가 넘어질라!" 하였다고 합니다. 
이것은 전설입니다. 그러나 여기서 우리는 어머니의 사랑이 얼마나 큰가를 봅니다. 
프랑스 전쟁 때, 오른 팔에 총탄을 맞은 어느 사병이 육군병원에서 수술을 받게 되었는데, 결국 그 팔을 자르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수술하기 직전에 군의관이, "안타까운 일입니다만 당신의 팔을 이제 잃어버리게 되었소"라고 말했습니다. 
그때에 그 사병은, "잃어버린 것이 아니라, 이 팔은 내 조국에 바쳤습니다."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성경에 이르기를 "그가 우리를 위하여 목숨을 버리셨으니 우리가 이로써 사랑을 알고, 
우리도 형제들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는 것이 마땅하리라"(요일3:16)고 하였습니다. 

3. 환경을 초월한 사랑 

매우 가난한 어머니가 있었습니다. 고등학생인 아들이 책을 사달라고 졸랐습니다. 
소년을 극진히 사랑했던 어머니는 서점으로 달려가 아들이 원하는 책을 사다주었습니다. 
그 날밤, 어머니는 머리에 수건을 두른 채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소년이 밤중에 어머니의 머리를 풀어보니 머리카락이 몽땅 잘려 있었습니다. 
어머니는 머리카락을 팔아 아들의 책을 샀던 것입니다. 소년은 삭발모정(削髮母情)에 통곡했습니다. 
그리고 어머니의 사랑을 가슴에 품고 열심히 공부해 훌륭한 목사가 됐습니다. 
그가 바로 활빈교회 김진홍 목사입니다. 이와 같이 어머니의 사랑은 환경을 초월합니다. 

4.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모습 

KBS방송 프로그램 가운데 행복한 세상에서 나왔던 이야기입니다. 
남편은 세상을 떠났고 딸 하나 데리고 어렵게 사는 어머니가 분식점을 하면서 이 딸을 잘 키우기 위해서 애쓰는데 
고등학교에 다니는 이 딸이 미술에 소질이 있다고 해서 미술학원에 보냅니다. 
어느 날 분식점에서 일을 하는데 비가 오더니 장대비가 막 쏟아집니다. 
어머니는 깜짝 놀라서 딸이 돌아올 때가 된 것을 알고 우산 두개를 가지고 미술학원으로 달려갔습니다. 
아무 생각 없이 가서 학원 문 앞에 서서 보니 아차 일하던 모습 그대로 왔습니다. 
앞치마를 둘렀고 옷은 말이 아니고 밀가루가 덕지덕지 붙어 있습니다. 이런 모양을 하고 학원에를 왔습니다. 
이를 어쩌나 아이들이 보면 잠수성이 예민한 우리 딸이 부끄럽다고 생각할 텐데 그러나 이제는 어떨 수 없었습니다. 
우산 둘을 들고 처마 밑에 서 있는데 시간이 되어 이층에서 딸이 내려다보아서 엄마가 왔다하고 손을 흔드는데 딸이 나오지를 않습니다. 
엄마 꼴이 말이 아니어서 창피하다고 나오지 않는 모양이다 생각을 하고 그냥 집으로 돌아 왔습니다. 
너무나 속이 상해서 한 달 동안 말을 안 했는데 한 달 후에 딸이 그림을 잘 그렸다고 미술 발표회에서 상을 받는다고 해서 
미술학원에 갔습니다. 딸이 특상을 받았는데 수상작품의 제목이“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모습”이었습니다. 어머니의 모습을 그린 그림입니다. 
우산 둘을 들고 서 있는 어머니 앞치마를 두르고 밀가루가 덕지덕지 묻어있는 어머니가 
비속에서 딸이 나오기를 바라보고 있는 그 날의 그 어머니 모습을 그리고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모습이라는 제목을 붙였습니다. 
어머니는 너무도 고마워서 딸을 얼싸 안고 행복에 겨워했습니다. 

5. 희생적인 사랑 

눈이 수북히 쌓이도록 내린 어느 겨울날, 강원도 깊은 골짜기를 두 사람이 찾았습니다. 
나이가 지긋한 한 사람은 미국 사람이었고, 젊은 청년은 한국 사람이었습니다. 
눈 속을 빠져나가며 한참 골짜기를 더듬어 들어간 두 사람이 마침내 한 무덤 앞에 섰습니다. "이곳이 네 어머니가 묻힌 곳이란다" 
나이 많은 미국인이 청년에게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지난날을 회상합니다. 
한 미국 병사가 강원도 깊은 골짜기로 후퇴를 하고 있었는데, 무슨 이상한 소리가 들려왔습니다. 가만 들어보니 아이 울음소리였습니다. 
울음소리를 따라가 봤더니 소리는 눈 구덩이 속에서 들려오고 있었습니다. 
아이를 눈에서 꺼내기 위해 눈을 치우던 미국병사는 소스라쳐 놀라고 말았습니다. 
거기에 또 한번 놀란 것은 흰눈 속에 파묻혀 있는 어머니가 옷을 하나도 걸치지 않은 알몸이었다는 사실이었습니다. 
피난을 가던 어머니가 깊은 골짜기에 갇히게 되자 아이를 살리기 위해 자기가 입고 있던 옷을 모두 벗어 아이를 감싸곤 
허리를 꾸부려 아이를 끌어않은 채 얼어죽고만 것이었습니다. 
그 모습에 감동한 미군병사는 언 땅을 파 어머니를 묻고, 어머니 품에서 울어대던 갓난아이를 데리고가 자신의 아들로 키웠습니다. 
아이가 자라 청년이 되자 지난날 있었던 일들을 다 이야기하고, 그때 언 땅에 묻었던 청년의 어머니 산소를 찾아온 것이었습니다. 
이야기를 들은 청년이 눈이 수북히 쌓인 무덤 앞에 무릎을 꿇었습니다. 
뜨거운 눈물이 볼을 타고 흘러내려 무릎아래 눈을 녹이기 시작했습니다. 한참만에 청년은 자리에서 일어났습니다. 
그러더니 입고 있던 옷을 하나씩 벗기 시작했습니다. 마침내 그는 알몸이 되었습니다. 
청년은 무덤 위에 쌓인 눈을 두 손으로 정성스레 모두 치워냈습니다. 그런 뒤 청년은 자기가 벗은 옷으로 무덤을 덮어가기 시작했습니다. 
마치 어머니께 옷을 입혀 드리듯 청년은 어머니의 무덤을 모두 자기 옷으로 덮었습니다. 그리고는 무덤 위에 쓰러져 통곡을 합니다. 
"어머니, 그 날 얼마나 추우셨어요.!" 
주님께서도 우리를 살리시기 위해 그 분이 가진 모든 것을 우리를 위해 내어주셨습니다. 물 한 방울, 피 한 방울까지도... 

6. 희생적인 사랑 

수년 전 성탄절을 앞둔 12월 어느 날. 옛 소련에 속해 있던 아르메니아에서 대지진이 일어났습니다. 
수많은 사람이 죽고 부상한 비극적 대참사였습니다. 
그때 9층 짜리 아파트가 무너지면서 생긴 철근과 콘크리트 틈새에서 스잔나라는 어머니와 가이아니라는 네 살 된 딸이 
가까스로 목숨을 유지한 채 구조되기만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생각처럼 빨리 구조되지 않고 하루 이틀 사흘 자꾸만 시간이 흘러갔습니다. 
가이아니는 점점 기진맥진해가고 있었습니다. 
그때 어머니 스잔나는 언젠가 TV에서 조난 당한 사람들이 먹을 것, 마실 것이 없자 피를 나누어 마시던 장면이 생각났습니다. 
스잔나는 주변에서 유리조각을 찾아 자기 팔뚝을 그어 흐르는 피를 사랑하는 딸의 입에 떨어뜨렸습니다. 
그렇게 수일을 버텼고 극적으로 구조대에 발견되어 생명을 건질 수 있었습니다. 
이 이야기는 많은 사람의 마음에 큰 감동을 주었습니다. 그야말로 가이아니는 어머니 피흘림 때문에 살아난 것입니다. 
우리 인간 또한 우리 죄의 삯으로 영원한 하나님의 진노와 멸망과 사망의 그늘에서 
2000년 전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거룩한 피흘림 사건으로 구원받은 것입니다. 
즉, 주님의 십자가 희생의 죽음이 없었다면 우리 인간은 죄악의 심판에서 구원될 수 없었던 것입니다. 

7. 이노우 가오루의 어머니 

이노우에 가오루는 일본의 근대화를 이끈 명치유신의 주역이다. 그가 젊었을 때 이야기다. 
이노우에 가우루가 어느 날 모종의 중대회의를 마치고 밤늦게 귀가하던 중에 난데없이 나타난 괴한들의 습격을 당한 적이 있다. 
얼마나 심하게 맞고 또 칼에 찔렀던지 전신에 성한 곳이란 한군데도 찾아볼 수가 없었다. 
집으로 업혀 온 그는 형에게 애원을 했다. "형. 난 이제 살 가망이 없어. 이왕 죽을 것이면 이 엄청난 고통이나마 빨리 면하게 해줘." 
절박한 호소였다. 안락사를 시켜달라는 주문이었다. 형의 생각으로도 동생이 이 상황에서 다시 살아난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라 생각됐다. 
하지만 형이 동생을 어찌 죽일 수 있을까? 머뭇거리고 있는 형을 향해 동생이 거듭 사정을 했다. 
마침내 형은 결단을 했다. 칼집에서 칼을 뽑아 치켜올렸다. 그리고 동생의 목을 향해 칼날을 내리치는 순간이었다. 
아니, 그런데 이게 웬일인가? 내려쳐야 할 동생의 목은 보이지 않고 어머니의 육신(몸)이 있지 않은가? 
그들의 어머니는 이미 짓이겨진 아들의 몸 위로 순간적으로 자신의 몸을 내던진 것이었다. 
결국 어머니의 두려움 없는 애절한 사랑 때문에 동생의 소원은 들어 줄 수 없게 되었다. 
그 후 이노우에는 어머니의 초인적인 간병과 정성어린 의사의 치료로 되살아나게 되어 후에 일본의 역사적 인물로 한 몫을 담담하게 되었다. 

8. 어머니의 사랑 

먹고살기 어려운 때에 고려장이란 풍습이 있었습니다. 고려장은 나이가 많은 어머니나 아버지를 깊은 산중에 버리는 것입니다. 
어느 아들이 늙은 어머니를 더 이상 봉양하지 못하고 지게에 어머니를 지고 깊은 산 속으로 들어갑니다. 
지게를 지고 깊숙이 들어가는데 어머니가 계속 꽃나무 가지를 꺾어서 길에 뿌립니다. 
자꾸 나뭇가지를 부러뜨리는 소리가 나자 아들이 묻습니다. "어머니 무엇 때문에 나뭇가지를 꺽어 버립니까?" 
"표시하려고 그런다." "돌아갈 것까지 걱정하십니까?" 
"아니다, 나는 가면 못 온다는 것을 안다. 그러나 네가 돌아갈 때 길을 잃어버릴까봐 표시해 두는 것이다.." 
아들은 하늘이 무서워 돌아왔습니다. 그 후 어머니를 잘 봉양했다고 합니다. 

9. 빵 한 덩어리 

불란서 혁명시 어떤 어머니가 세 아들과 함께 집에서 쫓겨나 며칠동안을 산 속과 들판을 헤매었습니다. 
부인과 아들들은 나무 뿌리와 풀잎을 먹고 연명했습니다. 사흘째 되던 날, 군인들이 다가오는 것을 보고 덩굴 속에 숨었습니다. 
군인상사는 덩굴 속에 인기척이 잇는 것 같으니 찾아보라고 병사에게 명령했습니다. 한참 후에 어머니와 아이들이 끌려나왔습니다. 
군인상사가 그들을 본 순간 그들이 굶어 죽기 직전에 있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군인 상사는 너무 측은해서 빵 한 덩어리를 어머니에게 주었습니다. 
어머니는 굶주린 이리처럼 그 빵을 얼른 받아 세 조각으로 나누더니 아이들에게만 나누어주었습니다. 
이것을 본 군인 상사가 말했습니다. "애들에게만 주고 자기는 안 먹는구나!" 
그 옆에 있던 사병이 "아마 배가 안 고픈가 보죠"라고 말하자, 다시 상사가 하는 말이 "아니다. 어머니라서 그렇지"라고 말했습니다. 
자식을 사랑하기 때문에 자기는 먹지 않고 배고픈 자기 아이들에게 아낌없이 다 준 것입니다. 
사랑은 자기의 유익을 구치 아니하고, 사랑은 항상 아낌없이 주려 하고 또 사랑은 항상 기쁨과 슬픔을 함께 나눕니다. 

10. 어 머 니 ! 

- 잘은 안 나지만...어렴풋이 기억이 납니다. 
내가 유치원 다니던 시절 밤에 고열로 아파할 때 그 높은 산동네에서 나를 들쳐업고 택시가 다니는 곳까지 쉬지 않고 뛰어 내려와 
나를 병원으로 데려갔던 당신.. 
그때 난 보았습니다. 당신의 눈에서 흐르는 눈물을... 
- 내가 초등학교 때 반장이 되었을 때.. 다음날 빵과 우유를 50개씩 싸와서 반 아이들에게 하나씩 나눠주었던 당신.. 
난 당신에게 짜증을 부렸습니다. 
창피하게 학교까지 왜 왔냐고.. 그때 난 보았습니다. 나의 그러한 태도에도 나를 자랑스러워하는 당신의 미소를... 
- 초등학교 5학년 때 보이스카웃 여행을 갔을 때.. 당신도 따라왔습니다.. 
내가 가는 곳마다 뒤를 졸졸 따라다니며 저의 모습을 사진에 담아 내는 당신.. 
유난히도 사진 찍는 것을 싫어했던 나는 그런 당신에게 또 짜증을 내었습니다. 그때 난 보았습니다. 당신의 민망해하는 어색한 웃음을... 
- 우리 집이 그리 잘살지 않았던 시절.. 내가 그렇게 갈비를 먹고 싶다고 졸라도 사줄 돈이 없으셨던 당신.. 
하루는 그동안 모으고 모은 돈으로 나에게 갈비를 2인분이나 사주셨던 당신.. 
그때 난 보았습니다. 집에 돌아와 부엌에 쪼그리고 앉아 찬밥을 드시는 당신을... 
- 내가 삼류 대학에 입학했을 때.. 당신은 마음속으로 실망이 대단히 크셨던 거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내가 기죽을까봐 나보고 잘했다고 수고했다고 다독거려준 당신.. 그때 난 보았습니다. 당신의 미소 뒤에 숨어있는 서글픈 미소를... 
- 내가 군대 훈련소에서 병원을 갔을 때 조교의 눈을 피해 몰래 당신에게 전화를 했었습니다. 
당신의 목소리에서 뛸 듯이 기뻐하는 것을 느꼈습니다. 조교의 눈에 들킬까봐 1분도 통화하지 못하고 끊어야 했습니다. 
그때 난 들었습니다. 전화를 끊으면서 얼핏 들리는 당신의 흐느낌을... 
- 내가 군대에서 고참에게 매일 워커발로 정강이를 채이고 나서 휴가를 나왔을 때.. 
당신은 내가 잠들어 있는 방에 들어와 내 모습을 바라보시다가 우연히 나의 피고름이 흐르고 퉁퉁 부어있는 정강이를 보았습니다. 
난, 자는 척을 하고 있었지만 그때 난 들었습니다. 당신의 소리 죽여 우시는 소리를... 
- 내가 불혹의 나이가 지나고 당신이 70먹은 노인네가 되었을 때.. 
그때도 난 볼 수 있을 것입니다. 내 걱정에 항상 마음 조릴 당신의 모습을... 
그런 당신을 난.. '어머니'라 부릅니다. 

11. 어버이 은혜 

보육원에서 자란 남매가 장성해 아버지를 만났지만 화상으로 일그러진 모습에 질색하고 다시는 찾지 않았습니다. 
몇 년 뒤 아버지가 돌아가셨습니다. 남매는 마지못해 장례식에 참석했습니다. 
남매는 장례식장에서 화장하지 말아달라는 아버지의 유언을 전해 들었지만 듣지 않았습니다. 
남매는 화장한 다음 아버지가 생전에 사용하시던 물건들을 태우다가 우연히 한 권의 일기장을 발견합니다. 
그 일기장에는 아버지가 화재 때 남매를 구출한 내용이 담겨 있었습니다. 
집에 불이 났을 때 아버지는 소방대원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불속으로 뛰어들어 어린 남매를 구하고 아내를 여의고 말았던 것입니다. 
이런 내용도 남겼습니다. “보고 싶은 내 아이들아,미안하구나. 한 가지 부탁이 있다. 내가 죽거든 절대 화장은 하지 말아다오. 
난 불이 싫단다. 불에 타는 무서운 꿈에 시달리며 30년을 넘게 살았구나.” 
두 남매는 후회하며 통곡했지만 아버지는 이미 한 줌의 재가 된 뒤였습니다. 
주님의 말씀에 따르지 않으면 언젠가 크게 후회합니다. 


어버이날을 위한 살아있는 예화


일본의 어느 일류대 졸업생이 한 회사에 이력서를 냈다.사장이 면접 자리에서 의외의 질문을 던졌다.
"부모님을 목욕시켜드리거나 닦아드린 적이 있습니까?" 
"한 번도 없습니다."청년은 정직하게 대답했다."그러면, 부모님의 등을 긁어드린 적은 있나요?" 청년은 잠시 생각했다. 

정해진 면접시간이 끝나고 청년이 자리에서 일어나 인사를 하자 사장이 이렇게 말했다.
"내일 이 시간에 다시 오세요. 하지만 한 가지 조건이 있습니다. 
부모님을 닦아드린 적이 없다고 했죠? 내일 여기 오기 전에 꼭 한 번 닦아드렸으면 좋겠네요. 할 수 있겠어요?"
청년은 꼭 그렇게 하겠다고 대답했다. 

그는 반드시 취업을 해야 하는 형편이었다.아버지는 그가 태어난 지 얼마 안 돼 돌아가셨고. 어머니가 품을 팔아 그의 학비를 댔다. 
어머니의 바람대로 그는 도쿄의 명문대학에 합격했다. 학비가 어마어마했지만 어머니는 한 번도 힘들다는 말을 한 적이 없었다. 
이제 그가 돈을 벌어 어머니의 은혜에 보답해야 할 차례였다. 청년이 집에 갔을 때 어머니는 일터에서 아직 돌아오지 않았다. 
청년은 곰곰이 생각했다.어머니는 하루 종일 밖에서 일하시니까. 틀림없이 발이 가장 더러울 거야. 그러니 발을 닦아 드리는 게 좋을 거야. 
집에 돌아온 어머니는 아들이 '발을 씻겨드리겠다'고 하자 의아하게 생각하셨다.
"발은 왜 닦아준다는 거니? 마음은 고맙지만 내가 닦으마!" 어머니는 한사코 발을 내밀지 않았다. 
청년은 어쩔 수 없이 어머니를 닦아드려야 하는 이유를 말씀드렸다.
"어머니 오늘 입사 면접을 봤는데요. 사장님이 어머니를 씻겨드리고 다시 오라고 했어요. 그래서 꼭 발을 닦아드려야 해요." 
그러자 어머니의 태도가 금세 바뀌었다.두말없이 문턱에 걸터앉아 세숫대야에 발을 담갔다. 
청년은 오른손으로 조심스레 어머니의 발등을 잡았다. 태어나 처음으로 가까이서 살펴보는 어머니의 발이었다.

"오늘 면접을 본 회사가 유명한 곳이거든요. 제가 취직이 되면 더 이상 고된 일은 하지 마시고 집에서 편히 쉬세요." 
손에 발바닥이 닿았다. 그 순간 청년은 숨이 멎는 것 같았다. 말문이 막혔다. 
어머니의 발바닥은 시멘트처럼 딱딱하게 굳어 있었다. 도저히 사람의 피부라고 할 수 없을 정도였다. 
어머니는 아들의 손이 발바닥에 닿았는지조차 느끼지 못하는 것 같았다. 발바닥의 굳은살 때문에 아무런 감각도 없었던 것이다. 
청년의 손이 가늘게 떨렸다. 그는 고개를 더 숙였다.그리고 울음을 참으려고 이를 악물었다. 새어나오는 울음을 간신히 삼키고 또 삼켰다. 
하지만 어깨가 들썩이는 것은 어찌할 수 없었다. 한쪽 어께에 어머니의 부드러운 손길이 느껴졌다.

청년은 어머니의 발을 끌어안고 목을 놓아 구슬피 울기 시작했다. 

다음날 청년은 다시 만난 회사 사장에게 말했다. 
"어머니가 저 때문에 얼마나 고생하셨는지 이제야 알았습니다. 
사장님은 학교에서 배우지 못했던 것을 깨닫게 해주셨어요. 정말 감사 드립니다."

"만약 사장님이 아니었다면, 저는 어머니의 발을 살펴보거나 만질 생각을 평생 하지 못했을 거에요.

저에게는 어머니 한 분밖에는 안 계십니다. 이제 정말 어머니를 잘 모실 겁니다."
사장은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끄덕이더니 조용히 말했다. "인사부로 가서 입사 수속을 밟도록 하게..."

우리는 보이지 아니하시는 하나님을 섬기고 있지만 그러나 우리의 눈에 보이는 하나님은 우리의 부모님들이시다. 
부모님께 불효하는 것은 결국 하나님께 불효하는 것이다. 
가나안의 아비 함과 그 족속이 저주를 받은 것은 노아 즉 그의 아버지가 술에 취하여 벌거 벗고 드러누웠을 때 
아버지의 벗은 모습을 형제에게 고하였다. 
그는 아버지의 벗은 모습을 덮어드리고 그런 말을 하지 말아야 하였지만 아버지의 허물을 다른 형제에게 고하였다.
바로 함의 이런 태도가 그 자신과 그의 자손들, 즉 가나안의 멸망의 토대가 된 것이다. 

[잠30:17]아비를 조롱하며 어미 순종하기를 싫어하는 자의 눈은 골짜기의 까마귀에게 쪼이고 독수리 새끼에게 먹히리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의 부모를 돌아보고 효성스러운 자녀들이 되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 어머니(부모)에 관한 금언 

0 내 아들아 네 아비의 훈계를 들으며 네 어미의 법을 떠나지 말라(잠1:8) 
0 지혜로운 아들은 아비로 기쁘게 하거니와 미련한 아들은 어미의 근심이니라(잠10:1) 
0 지혜로운 아들은 아비를 즐겁게 하여도 미련한 자는 어미를 업신여기느니라(잠15:20) 
0 너 낳은 아비에게 청종하고 네 늙은 어미를 경히 여기지 말지니라(잠 23:22) 
0 하나님은 이 세상 어디에나 계실 수 없으시므로 이 세상에 어머니를 먼저 보내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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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어머니 - 역설주제 : 어머니◎  “병사는 전투적으로, 시인은 시적으로, 신학자는 경건하게 교육할 것이다.    그러나 어머니만은 인격적으로 교육할 것이다.”    “자연가운데서 아들 딸의 행복을 기뻐하는 모친의 기쁨 만치 거룩하고 사람을 감동시키는      기쁨은 없다.”      (세계를 움직인 명언, P.138 - 장 파울)◎  “어머니의 웃음 속에는 신비가 있다.” (베르그송)    어머니의 웃음에는 어린이의 불안을 없앤다. 공포심을 없앤다. 절망을 없앤다. 걱정을 없      앤다.    - 안병옥 - (좌우명 365일 P . 104)◎  “어린애를 품에 안은 어머니처럼 보기에 깨끗한 것이 없고 많은 자식에 둘러싸인 어머니      처럼 경애를 느끼게 하는 것이 없다.” (괴에테)◎  “여성은 약하지만 모성은 강하다” (빅토르 위고)◎  “요람을 움직이는 자는 세계를 움직인다.” (세익스피어)    - 안병옥 - (좌우명 365일 P . 132)♡ 목숨을 바친 사랑전쟁 중 우리 나라에 있었던 실화라고 한다. 한 만삭이 된 어머니가 아기를 낳기 위해 어떤 집을 찾아가던 중이었다. 그 어머니는 그만 그 집을 다가지 못하고 길에서 진통을 하기 시작했다. 가진 것이 아무 것도 없었던 어머니는 어느 다리 밑에 겨우 자리를 잡아 아기를 분만하게 되었다. 추운 겨울 아무도 도와 줄 사람이 없는 가운데 그 어머니는 모든 것을 혼자 처리하고는 아기가 춥지 않도록 자기 옷을 모두 벗어서 아기를 감싸주었다. 해산 직후 추위에 어머니는 그만 얼어 죽고 말았다. 얼마 후 어느 미군 장교 한 사람이 차를 타고 그 근처를 지나가다가 휘발유가 떨어졌다. 그는 부대로 연락을 취해 놓고 차에서 내려 그 부근을 거닐면서 기다리고 있었다. 그런데 어디선가 이상한 아기 울음소리 같은 소리가 들렸다. 깜짝 놀란 그 군인은 그 소리를 따라 다리 밑까지 내려오게 되었다. 거기서 그 군인은 기가 막힌 장면을 목격했다. 어머니는 벌거벗은 채 얼어 죽어 있었고 어머니의 옷에 둘러싸인 갓난 아기가 몹시 울고 있었다. "내가 여기서 기름이 떨어진 것이 어쩌면 하나님께서 이 아이를 살리시기 위함인지도 모르겠군." 이렇게 생각한 군인은 그 아기를 데려다가 양자를 삼아 잘 키웠다. 그 아들은 미국에서 훌륭하게 자라 성인이 되었다. 늘 자신의 출생에 대해 알고 싶어하던 그 아들은 어느 날 자기를 키워 준 아버지로부터 자기를 낳아 준 어머니의 이야기를 듣게 되었다. 그 아들은 무덤을 찾아 한국에까지 나왔다. 그 아들은 어머니의 무덤 앞에서 자기 옷을 벗어서 무덤 위를 덮으면서 울음을 터뜨렸다. "어머니 얼마나 추우셨어요! 나를 살리기 위해 어머니는 그런 희생을 치르셨군요! 저는 어머니의 사랑을 생각하면서 벌거벗고 굶주린 사람들에게 예수님의 사랑을 전하겠어요!"사랑과 행복에의 초대, 양은순☞ 보는 사람에 따라서  어느날 밤, 여덟살 먹은 아들 자카리야와 나는  재미있는 프로가 없나 하고 텔레비전 채널을 이리저리 돌리고 있었다. 그러다가 내가 말했다.  "야, 여기 미인대회를 하고 있네."어린 자카리야는 나에게 미인대회가 무엇이냐고 물었다.  나는 그것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성을 뽑는  대회라고 설명했다. 그러자 아들은  아주 진지하게 나를 쳐다보며 이렇게 말해서 나를 완전히 감격하게 만들었다.  "그럼 엄마는 왜 저기에 안 나갔어?"                      - 타미 리치필드 나지로․<여성 세계>에서 인용♠ [어머니] 나의 어머니 스물 하나.당신은 고개를 두개 넘어 얼굴도 본적 없는 김씨 댁의 큰아들에게 시집을 왔습니다.스물 여섯.시집 온지 오 년만에 자식을 낳았습니다. 당신은 그제서야 시댁 어른들한테 며느리 대접을 받았습니다.서른둘.자식이 밤늦게 급체를 앓았습니다. 당신은 자식을 업고 읍내 병원까지 밤길 이십리를 달렸습니다.마흔.그해 겨울은 유난히 추웠습니다. 당신은 자식이 학교에서 돌아올 무렵이면 자식의 외투를 입고 동구 밖으로 나갔습니다. 그리고 자식에게 당신의 체온으로 덥혀진 외투를 입혀주었습니다.쉰 둘.자식이 결혼할 여자라고 집으로 데려왔습니다. 당신은 분칠한 얼굴이 싫었지만 자식이 좋다니까 당신도 좋다고 하셨습니다.예순.환갑이라고 자식이 모처럼 돈을 보냈습니다. 당신은 그 돈으로 자식의 보약을 지었습니다.예순 다섯.자식 내외가 바쁘다고 명절에 고향에 못 내려온다고 했습니다. 당신은 동네 사람들에게 아들이 바빠서 아침 일찍 올라갔다며 당신 평생 처음으로 거짓말을 하였습니다.오직 하나 자식 잘되기만을 바라며 살아온 한평생.하지만, 이제는 깊게 주름진 얼굴로 남으신 당신우리는 당신을 어머니라 부릅니다.▣ 어머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ㅡ심순덕어머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하루 종일 밭에서 죽어라 힘들게 일해도어머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찬밥 한 덩이로 홀로 대충 부엌에 앉아 점심을 때워도어머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한겨울 차가운 수돗물에 맨손으로 빨래를 방망이질해도어머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배부르다,생각 없다,식구들 다 먹이고 굶어도어머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발 뒤꿈치 다 헤져 이불이 소리를 내도어머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손톱이 깎을 수조차 없이 닳고 문드러져도어머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아버지가 화내고 자식이 속썩여도 끄떡없는 어머니의 모습..돌아가신 외할머니가 보고 싶으시다고...외할머니 보고 싶으시다고, 그것이 그냥 넋두리인줄만 알았던 나..한밤중 자다 깨어 방구석에서 한없이 소리 죽여 울던 어머니를 본 후론...어머니는 그러면 안 되는 것이었습니다...▣ 어머니                                          박태식당신 앞에 전 한낱 작은 아이 입니다.구슬치기 하며 뛰어 놀던 어린 시절에도남편이 되고 한 아이의 아버지가 되어 있는 지금도당신 앞에 서면 전 그저 한낱 작은 아이입니다.언제인가 설움에 겨워 당신 향해 울부짖는 제 빰을 때리시곤“그렇게도 에미 속을 모르겠냐” 고...주저앉아 우시던 당신의 뒷모습을 보았습니다.하지만 그때는 몰랐습니다.당신 가슴에 숨은 주름을... 그 고통을...제가 모르는 곳에서 흘렸을 당신의 눈물을그때는 보지 못했습니다.어머니제가 다시 태어난다면 저는 또다시 당신의 아들이고 싶습니다.그때는 당신의 얼굴에, 당신의 가슴에눈물이 아닌, 미소를 띠워 드리고 싶습니다.어머니,사랑합니다▣[모유의 이점 3가지]한 의과대학 학생이 시험을 봤는데, 문제 중 하나가 "모유의 이점 세 가지를 열거하라."였다.그 학생은 즉시 썼다."첫째, 아기의 성장에 필요한 건강에 좋은 영양소를 모두 포함하고 있다.둘째, 모체 안에 있으므로, 세균 감염으로부터 보호되고 있다."그러나 그 학생은 세 번째 답을 생각해 낼 수 없었다. 결국 그는 이렇게 썼다."셋째, 아주 예쁜 용기 안에 들어 있다."♠<죽음도 초월한 사랑>이노우에 가오루는 일본의 근대화를 이끈 명치유신의 주역이다. 그가 젊었을 때 이야기다.이노우에 가우루가 어느날 모종의 중대회의를 마치고 밤늦게 귀가하던 중에 난데없이 나타난 괴한들의 습격을 당한적이 있다. 얼마나 심하게 맞고 또 칼에 찔렀던지 전신에 성한 곳이란 한군데도 찾아볼 수가 없었다. 집으로 업혀 온 그는 형에게 애원을 했다. "형, 난 이제 살 가망이 없어. 이왕 죽을 것이면 이 엄청난 고통이나마 빨리 면하게 해줘." 절박한 호소였다. 안락사를 시켜달라는 주문이었다. 형의 생각으로도 동생이 이 상황에서 다시 살아난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라 생각됐다. 하지만 형이 동생을 어찌 죽일 수 있을까? 머뭇거리고 있는 형을 향해 동생이 거듭 사정을 했다. 마침내 형은 결단을 했다. 칼집에서 칼을 뽑아 치켜 올렸다. 그리고 동생의 목을 향해 칼날을 내리치는 순간이었다. 아니, 그런데 이게웬일인가? 내려쳐야 할 동생의 목은 보이지 않고 어머니의 몸뚱아리가 있지 않은가? 그들의 어머니는 이미 짓겨어진 아들의 몸 위로 순간적으로 자신의 몸을 내던진 것이었다. 결국 어머니의 두려움 없는 애절한 사랑 때문에 동생의 소원은 들어 줄수 없게 되었다. 그후 이노우에는 어머니의 초인적인 간병과 정성어린 의사의 치료로 되살아나게 되어 후에 일본의 역사적 인물로 한 몫을 담담하게 되었다.♥ 공자    공자라는 분은 중국나라의 훌륭한 사상가이다. 그분은 15살때부터 글을 배우기 시작하면서 그 머리가 매우 특출하여, 하나를 배우면 둘을 알게 되고 둘을 배우면 넷을 알려고 노력했다.하루는 아침 식사를 마치고 서당에 가서 공부를 하는데, 선생님께서 자주 밖으로 나갔다 오시는 것을 공자는 이상하게 생각하고 물었다."선생님 왜 그렇게 글을 가르치다가 중간에 나가십니까?" "배가 좀 아파서 변소에 갔다오는 것이다." 선생님은 언잖은 표정으로 대답했다."배가 아프시다면 제가 약을 드리지요. 저는 매일 약 세가지를 주머니에 꼭 넣고 다닙니다. 우리 어머니께서 그렇게 해 주셨습니다.""이 녀석아 왜 필요없이 약을 세가지씩이나 넣고 다니느냐?""만약 길을 가다가 몸이 아플 때는 약을 먹고, 또 다른 사람이라도 길 가는 도중에 몸이 아프다고 할 때에는 그 약을 주어서 병을 고쳐주어야 한다고 항상 말씀하셨습니다.""그러면 어떤 약이냐?" "예, 음식으로 체한데 먹는 약하고요 또 하나는 어디 다쳐서 피가 날 때 바르는 약, 나머지 하나는 머리가 아플때에 먹는 약입니다.""참 너희 엄마는 지혜가 풍부한 분이로구나! 자신도 구하고 남도 구하려는 그 지혜가 참으로 좋은 마음이란다. 그러면 배 아픈데 먹는 약을 좀 줄수 있느냐?" "예, 드리지요."공자는 봉지에서 다섯 개 알약을 꺼내서 스승님께 드렸다. 스승님은 어른이지만 어린애인 공자에게 고개를 숙이며 고마움을 표시하고 밖으로 나와서, 우물에서 물을 떠 약을 드셨다. 한시간이 지난 후에 정말 아프던 배가 깨끗이 나았다.쉬는 시간이 되었다. 스승님은 공자를 불렀다. "어떻게 그러한 신기한 약을 너희 엄마는 얻었느냐?""저-백리나 되는 산 넘어서 있는 주부(한의사)한테 가서 사왔대요." "지극한 정성과 훌륭한 지혜를 가진 엄마한테서 자라니 너는 후세에 꼭 훌륭한 사람이 되겠구나."선생님이 칭찬해 주셨다. 그 공자가 자라서 중국에서 유명한 사상가가 되었다.-이태선의 세계위인일화에서-▣ 어머니와의 약속강철왕으로 유명한 미국의 실업가인 카네기 씨의 어린 날은 매우 가난하고 불우했다.그는 본래 스코틀랜드에서 출생하였으나 그의 아버지가 경영하는 사업의 부진으로 미국으로 이민 가지 않으면 안 될 형편이었고 미국으로 이민을 한 다음에도 그의 아버지는 책상보를 만들어 가지고는 집집마다 돌아다니며 행상을 하였으나 생계는 말이 아니었다.얼마나 그의 생활이 가난했던지 하나밖에 없는 아들 카네기에게 내의라고는 하나 밖에 없었기 때문에 그의 어머니는 아들이 잠자리에 든 다음, 밤마다 아들의 내의를 빨아 말리느라고 추운 겨울에도 하루 평균 16시간 내지 18시간을 일하지 않으면 안 되었던 것이다.이와 같이 어머니의 고생하는 모습을 보던 카네기는 너무도 마음이 아파 22세가 되던 어느 날 어머니에게 다음과 같은 서약을 했다."어머니! 저는 어머님이 세상을 떠나시기 전에는 절대로 결혼하지 않겠습니다.기어이 돈을 많이 벌어 어머님에게 비단옷을 한 벌 사 드리고 집 안에서 일하는 하인들도 많이 두어 어머님이 타실 마차도 사 드리겠습니다."이렇게 어머니와 약속을 하고는 그것을 이루기 위하여 카네기는 뼈져리는 분투를 아끼지 않았다.그리고 카네기는 그가 어머니에게 서약한 대로 그의 어머니가 세상을 떠나시기까지 30년동안을 결혼도 하지 않고 있다가 52세가 되던 해 결혼하고 62세가 되던 해에야 첫 자식을 보았던 것이다.이것은 모두 어머니를 사랑하고 공경하는 마음에서 되어진 일이었지만 그로 인하여 카네기는 세계적인 강철왕으로 대 부호가 될 수 있었던 것이다.▣ 어머니의 희생  눈보라가 심하게 몰아치던  1863년 영국의 사우스 웨일즈 구릉지대. 한 여인이 갓난아기를 안고 이곳을 지나다 눈 속에서 얼어 죽고 말았다.  구조단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여인의 겉옷에 싸여 살아있는 아기를 발견했다. 여인은 아기를 살리려고 겉옷을 모두 벗어버린 것이다.  이로부터 62년 후 모성애로 살아난 이 아기는 영국의 총리가 되었다. 그가 바로 위대한 정치가로 손꼽히는 로이드 조지다.▣ 자유의 여인상 모델뉴욕 항에는 세계인의 이목을 끌고 있는 거대한 조각 「자유의 여인상」이 있다. 조각가 바르톨디가 무려 20년간의 각고 끝에 완성한 작품이다.  그가 이 상 제작에 착수했을 때 한 미술전문가는 훌륭한 사상가나 탁월한 영웅을 모델로 만들라고 권했다.  그는 여러 위인을  떠올렸으나 감동받지 못하다가 세계인의 가슴에 남는 모델을 찾아  「자유의 여인상」을 만들었다. 그 모델은 바르톨디의 어머니였다.▣ 적극적인 자녀 교육  미국의 저명한 물리학자인 이시도  아이삭 라비는 어느 날 한 기자와 인터뷰를 가졌다. 기자가  『어떻게 이처럼  영향력 있는 과학자가 될 수 있었는가』고 묻자  라비는 『나는 어릴 때부터 과학자가 되지 않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잠시 옛생각에  잠기던 라비는 『그것은  어머니의 영향 때문이었다.』고회상했다. 그가 잊을 수 없었던  것은 어머니의 교육이다. 학교에서  돌아온 라비에게  어머니는 늘 이렇게 물었다.  『얘야, 오늘은 무엇이 궁금하니?』주제 : 억지♠ 홍두깨로 소를 몬다  가냘픈 아가씨가 집채 만한 코끼리를, 가느다란 회초리 하나로 마음대로 다루는 것을 서커스에서 구경하는 경우가 있다. 사자나 호랑이 같은 사나운 짐승도 말을 잘 듣는데, 길을 잘 들여 놓았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집에서 기르는 개나 소나 짐승을 다루는 데도 힘만 세다고 되는 것이 아니다. 달랠 때 달래고 나무랄 때 나무라고 하면서 잘 다뤄야 잘 부릴 수가 있다.그런데 다듬이질할 때 쓰는 홍두깨로 소를 몬다면 어찌 될까? 말을 들을 리가 없을 것이다. 말을 듣기는커녕 두 뿔로 들이받거나, 어디로 내뺄는지도 모른다. 세상 일이 다 마찬가지여서 억지를 쓴다고 되는 것이 아니다.도저히 능력이 닿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내 자식이니까 내 마음대로 할 수 있다는 생각만 앞세워, 남이 다 한다고 무조건 수단이나 방법을 가리지 않고 억지로 무엇이든 마구 시키는 것을 보면 딱 이 말이 떠오를 것이다. 물론 무엇이든 시키고 경험을 하게 하면 나아지기야 하겠지만, 그 일로 해서 본인이 실제로 더 잘할 수 있는 일을 못하거나 기회를 놓치고 만다면 오히려 그것은 자식을 망치는 일이 아닌가 이 기회에 한 번 돌이켜볼 일이다. ▣ 어머니의 교훈/ 어머니, 가르침유명한 설교가인 로버트 리 목사는 대학 공부를 하기 위해서 파나마에 유학을 간 적이 있었습니다. 그는 파나마에서 공부하며 학비를 벌기 위해 일을 해야만 했습니다 그러나 그가 파나마로 떠나기 전에 독실한 그의 어머니는 그에게ꡒ네가 공부하기 위해 오랫동안 집을 떠나 있을 텐데 너는 하나님 앞에 깨끗하게 살아야 된다. 내 교훈을 잊지 말아라. 네가 공부를 마치고 집에 돌아왔을 때 네가 잘못했다면 그  모든 것이 네 눈동자에 다 드러날 테니 명심해야 한다. 부디 깨끗하게 생활하거라ꡓ하고 말했습니다.그는 파나마에 가서 생활하면서 술집을 가까이 하지 않았고. 나쁜 친구와 사귀어 노름도 하지 않았습니다. 자기 몸을 헛되이 버리지 않았습니다. 어머님의 교훈대로 살다가 공부를 마치고 돌아와서는 어머니 앞에 서서ꡒ어머니. 제 눈동자를 보십시오. 어머니 말씀대로 살았습니다ꡓ라고 자신 있게 말했습니다.바른 교훈을 할 수 있는 부모가 자녀를 통해서 효성을 받게 됩니다.▣ 가장 오래가는 향기어느 아름다운 날, 한 천사가  하늘에서 산책 나와서 이 오래된 세상에 오게 되었다. 그는 자연과 예술의 다양한 광경들을 보며 이리저리 돌아다녔다.그리고 해질 무렵이 되어서, 그는 금빛 날개를 가다듬으며 말했다. "나는 빛의 세계로 돌아가야 한다. 여기 왔던 기념으로 무엇을 좀 가져갈까?"  "저 꽃들은 얼마나 아름답고  향기로운가! 저것들을 꺾어서 골라 꽃다발을 만들어야겠다." 시골집을  지나가며, 열린 문을 통해  어린이용 장미빛 작은 침대에 누워있는 아가의 미소를 보고 그는 말했다. "저 아기의 미소는 이 꽃보다 아름답다. 저것도 가져가야겠다."  바로 그때, 소중한 아기에게 잘자라고 키스하며 그녀의 사랑을  영원한 샘물처럼 쏟아 붓는 한 헌신적인 어머니를 그는 요람 저쪽에서  보았다. 그는 말하였다. "아! 저 어머니의 사랑이야말로 내가 모든 세상에서 본  것 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것이다. 저것도 가져가야겠다!"  이 세가지 보물과 함께 그는 진주빛 문으로 날아갔다. 그러나 그곳에 들어가기 전에 그의 기념품들을  점검해 보았다. 그러나 놀랍게도 아름다운 꽃들은 (더 이상 아름답지 않게) 이미 시들어 버렸고, 아기의 미소도 찡그림으로변해 있었다. 단지 어머니의  사랑만이 그 본래의 아름다움과 향기를 지니고있었다.주제 : 얼굴◎ 링컨의 교훈  “사람은 나이 40이 되면 자기 얼굴에 대해서 책임을 져야 한다.”링컨이 대통령으로 있을 때 그의 친구가 어떤 재주 있는 인사를 한 분 소개했다. 비상한 능력을 가졌으니 한 번 일을 맡겨보라는 갓이다 그래서 링컨은 그를 만나 보았다. 그런데 그의 얼굴에 마음에 들지 않았다. 성실한 표정이 전혀 없었다. 믿을 수 없는 인물로 느껴져서 그를 채용하지 않았다. 저런 사람을 썻다가는 나중에 무슨 봉변을 당할 지 앟 수 없다고 생각했다. 링컨의 친구는 왜 그 재주 있는 친구를 채용하지 않았느야고 물었다.이때 이 말을 한 것이다.우리의 얼굴은 태어날 때 선천적으로 가지고 태어난다. 그러나 우리는 각자 자기의 성격을 형성해 가듯이 자기의 얼굴을 만들어간다.성실히 살면 얼굴에 성실이 조각되고, 악하고 거짓된 마음으로 살면 악과 거짓의 어두운 표정이 새겨진다.얼굴은 나의 마음가짐과 생활의 태도에 따라서 결정이 되는 것이다.일조일석에는 변화가 없으나 10년 20년이 지나면 큰 변화가 생긴다. 그러므로 사람은 나이 40이 되면 자기 얼굴에 책임을 져야 하는 것이다.- 안병옥 - (좌우명 365일 P . 9)▣ 그릇매우 총명하다는 소리는 듣지만 얼굴만은 못생긴 어떤 랍비가어느 날 로마 황제의 딸을 만나게 되었다.황제의 딸은 랍비를 보더니 '그토록 총명한 지혜가 이런 못생긴 그릇 속에 담겨져 있군'하면서 비웃었다.그러자 랍비는 황제의 딸에게 궁중 안에도 술이 있느냐고 물었다.물론 공주는 술이 있다고 대답하였다.못생긴 랍비가 물었다."공주님, 궁중에 있는 술은 무슨 그릇에 담아 둡니까?""흔히 볼 수 있는 보통 항아리나 술병 같은데 담아 두지요."그러자 랍비는 실망했다는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대 로마의 공주같이 높고 훌륭하신 분께서 금이나 은이나 만든 그릇도 많을텐데.그런 싸구려 그릇을 쓰십니까?"그러자 공주는 과연 랍비의 말이 옳다고 생각해서 지금까지 쓰던 보통 그릇들을 모두 금과 은그릇으로 바꾸었다.물론 술도 금과 은그릇 속에다 옮겨 담았다.그러고 나자 술맛이 옛날과는 달리 아주 이상하게 바뀌었다."누가 술맛을 이렇게 만들었느냐?"로마 황제가 크게 화를 내자 공주가 대답했다."싸구려 그릇보다 귀한 그릇 속에 술을 담아두는 게 낫다고 해서..."공주는 황제에게 꾸중을 듣고는 랍비를 찾아갔다."당신은 어째서 나에게 잘못된 일을 하라고 했소?""나는 다만 공주님에게 아주 값지고 귀한 것이라 해도보잘것없이 험한 그릇에 두는 것이 더 좋을 때도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고 싶었을 뿐입니다."-탈무드 주제 : 여유◎ 서두러지 말라 (천천히 여유 있게)        골짜기의 샘물(Springs in the Valley)라는 책의저자 레티 카우먼(Lattie Cowman)여사는 그 책에서 아프리카 식민지 역사에서 따온 이야기에 이런 글이 있다.[아프리카의 깁은 정글에서 한 여행자가 길고 힘이 드는 여행을 하고 있었다. 그는 짐을 옮기기 위해 한 종족에서 노동자들을 고용했다. 첫날 그들은 빨리 움직여서 멀리까지 갔다. 그 여행자는 이제 빠른 여행을 할 수 있겠구나 하는 희망을 가졌다. 그러나 둘ㅉ재날 아침 그 원주민들은 움직이기를 거부했다. 이유가 어쨌든 그들은 그저 앉아서 쉬었다. 이 이샹한 행동에 대해 질문을 해본 결과 그 여행자는 다음과 같은 설명을 들었다. 그들은 첫날 너무나 빨리 갔다는 것이고, 그래서 그들의 정신이 육체를 따라 잡을 수 있도록 기다리고 있는 중이라는 것이었다.]카우만 여사의 글은 이런 권고를 한다.“우리가 살고 있는 이 혼란스럽고 성급한 인생을 그 정글의 원주민들은 첫날의 행군에서 겪었을 것이다. 이 둘의 차이점은, 그들은 생활의 균형을 회복해야 할 필요성을 알고 있었다는 것이고, 우리는 너무나도 그러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 고든 맥도날드- (영적인 열정을 회복하라 P. 32)♠ [3초의 여유] *  엘리베이트를 탔을 때 '닫기'를 누르기 전 3초만  기다리자.정말 누군가 급하게 오고 있을지도 모른다.*  출발신호가 떨어져 앞차가 서 있어도 크락송을 누르지 말고 3초만 기다려 주자.그 사람은 인생의 중요한 기로에서 갈등하고 있었는지 모른다.*  내 차앞으로 끼어드는 차가 있으면, 3초만 서서 기다리자.그 사람 아내가 정말 아플지도 모른다.*  친구와 헤어질 때 그의 뒷 모습을 3초만 보고 있어주자.혹시 그 놈이 가다가 뒤돌아 봤을때 웃어 줄 수 있도록..*  길을 가다가, 아니면 뉴스에서 불행을 맞은 사람을 보면, 잠시 눈을 감고 3초만 그들을 위해 기도하자. 언젠가는 그들이 나를 위해 기꺼이 그리할 것이다.*  정말 화가 나서 참을 수 없는 때라도 3초만 고개를 들어 하늘을 보자.내가 화낼 일이 보잘것 없지는 않은가.*  차 창으로 고개를 내밀다 한 아이와 눈이 마주 쳤을때, 3초만 그 아이에게 손을 흔들어 주자.그 아이가 크면, 분명 내 아이에게도 그리할 것이다.*  죄 짓고 감옥가는 사람을 볼때 욕하기전 3초만 생각하자.내가 그사람의 환경이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아이가 잘못을 저질러 울상을 하고 있을때 3초만 말없이 웃어주자.그 아이는 잘못을 뉘우치며, 내 품으로 달려 올지도 모른다.*  그녀가 화가 나서 소나기처럼 퍼부어도 3초만 미소짓고 들어주자.그녀가 저녁엔 넉넉한 웃음으로 멋진 성찬을 차려줄 지 모른다.♤ 골프 황제가 준 교훈잭 니클라우스가 불우한 이웃을 돕기 위해 일본에서 내기 골프를 칠 때의 일이다.그날은 비가 내려 게임이 쉽지 않았지만, 그는 개의치 않고 시합을 시작했다. 시합은 아침부터 오후까지 계속되었는데, 점심을 먹고 다시 시작한 마지막 홀에서 니클라우스의 안색이 갑자기 변했다.,그것은 점심을 먹고 온 사이 그가 18년 동안이나 가지고 다니던 골프채가 없어졌기 때문이다.오랫동안 사용해서 손에 익은 골프채를 도둑 맞았으니 그는 당연히 당황할 수밖에 없었다.그러나 그는 시합을 멈추지 않고 다른 골프채로 무사히 경기를 승리고 이끌었다. 경기가 끝난뒤에 기자들이 그에게 몰려왔다. 누군가가 잃어 버린 골프채에 대해 질문하자 그는 이렇게 말했다."제 골프채를 가져가 사람이 어떤 인생을 살아갈까. 그것이 마음에 걸립니다.  나는 다시 좋은 골프채를 찾을 수 있지만 그는 도둑질을 했다는 것 때문에 평생 마음의 짐을 지고 살아가야 하지 않겠습니까?"이 말은 텔레비젼을 타고 전해졌다.  그런데 이틀 뒤 그의 골프채가 다시 돌아왔다. 열아홉 살의 한 대학생이 니클라우스를 너무 좋아한 나머지 충동적으로 골프채를 가져갔던 것이다.그날 텔레비젼 방송을 본 대학생의 어머니가 이 사실을 알고 아들을 설득하여 함께 니클라우스를 찾아와 용서를 구했다.  니클라우스는 조용히 웃으며 그의 어머니에게 이런 당부를 했다."사람은 누구나 잘못을 합니다.  아직 젊은 아드님이 이일을 잊고 좋은 길을 갈 수 있도록 예전처럼 아드님을 믿어 주십시오.  그리고 부디 아드님을 나무라지 마시기 바랍니다"                                              출 처 : 좋은 생각 2000년 7월호에서▣ 삶을 즐길 줄 알라북방에서 온 부자 사업가는 남방의 한 어부가 자기 배 곁에 드러누워 담뱃대나 빨고 빈둥빈둥 한가하게 살고 있는 것을 보고 몹시 안타까운 생각이 들었습니다.부자: 왜 고기잡이를 안 나가십니까?어부: 오늘 몫은 넉넉히 잡아 놓았거든요.부자: 오늘 필요한 것보다 더 많이 잡아 놓으면 좋지 않겠소?어부: 그래서 뭘 하게요?부자: 그러면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지요. 그 돈으로 당신 배에 알맞는 발동기를 달고 더 멀리 더 깊은 데로 가서 더 많은 고기를 잡을 수 있지 않겠소. 그러면 더 많은 돈을 벌어서 나일론 그물도 새로 사고, 그래서 더 많은 고기를 잡고, 그만큼 돈도 더 많이 벌 수 있는 거지요.어부: 그리고 그 다음엔 뭘 합니까?부자: 그렇게 되면 얼마 안 가서 큰배를 사서 선주가 될 수도 있고.....그렇게 나가다보면 어쩌면 거대한 어로 함대를 거느린 큰 부자가 될 수 있는 것 아니겠소?어부: 그리고 그 다음엔 뭘 합니까?부자: 그렇게 되면 편안히 앉아 쉬면서 삶을 넉넉히 즐길 수 있게 되는 것이지요.어부: 그렇다면, 당신은 지금 내가 무엇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십니까?그렇게 대답한 어부는 흐뭇한 미소를 짓고 있었습니다. 즐길 줄 아는 능력이 돈을 많이 버는 것보다 더 슬기롭습니다.그래서 옛 글에 이르기를 不是閑人閑不得 閑人不是等閑人이라. 마음이 스스로 한가한 사람이 아니면 한가함의 여유와 맛을 즐길 수 없고, 한가한 사람의 그 한가함을 게으른 사람의 한가함으로 착각하지 말일이라고 하였습니다.주제 : 여자◎  “여자들의 소망은 자그마하다. 그저 다정스런 눈으로 보아주기만 하면 여자는 그것으로 만      족한다.”      (세계를 움직인 명언, P.131 - 채흡)◎  “화를 낸 여자는 흙탕물의 샘처럼 진흙 투성이고 지저분해서 아름다운 모습을 찾을 수 없      다. 그래서야 아무리 목마른 사나이라도 입을 댈 마음이 안 난다”      (세계를 움직인 명언, P.141 - 세익스피어)♠ [ 여자들의 지침서 A부터 Z까지 *^^* ][A : angel 천사같은 미소][B : beautiful 아름다운 마음씨][C : cooking 특별한 날의 멋진 요리][D : drink 술은 입에도 대지 않고~][E : envy 귀여운 질투~][F : fresh 신선한 첫인상][G : grace 우아한 분위기로 식탁의 교제][H : hip 두리뭉실하면... 금상첨화~ 흐흐][I : intelligence 지혜로움][J : joke 유머를 즐길 줄 아는 위트][K : kind 친절함과 상냥함][L : love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성숙할 줄 알아야 한다][M : magic 마술같이 신비로운 이미지][N : no 때로는 거절할 줄도 아는 미덕][O : O2 산소같은 존재][P : pretty 귀염둥이 그녀][Q : quite 조용하고 조신함으로 웃어른을 대해야 한다][R : real 늘~ 언제나 진실한 모습][S : sence 센스있는 생활력][T : tears 눈물을 무기로 삼을 줄 알아야 한다][U : understand 이해심 많은 당신][V : varite 다양한 재주로 생활을 즐김][W : witsomeness 애교가 많으면 사랑도 많다][X : x 예측불허~~! 가 되어보라~ ][Y : yxes 꺼꾸로 읽으면~? ^^;;][Z : zzz 미인은 잠꾸러기~]주제 : 여행♠ 여행프랑스 작가 라브니엘이 이런 말을 했습니다. 세상 언어 가운데 최후로 두 가지 단어만 남긴다면 사랑과 여행이라는 것이다.여행에는 우수가 있고, 고독이 있으며, 환희와 감탄이 있습니다. 그 모든 과정들이 우리를 성숙케 합니다. 여행을 하기 위해 우선 있는 그대로를 수용할 수 있는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그것은 폭넓은 인간성과 도덕정신이 필요합니다. 여행은 만남입니다. 새로운 자연과 새로운 풍물과 역사와 미래와 현재를 만납니다. 그리고 사람을 만나고 하나님을 만납니다.여행에는 반드시 주제와 목적이 있어야 합니다. 주제가 없는 여행은 방황에 불과합니다.주제 : 역설시인 : 김삿갓과 원태연"죽장에 삿갓 쓰고 방랑 삼천리 흰 구름 뜬 고개 넘어 가는 객이 누구냐..." 흥얼거리며 우리의 김삿갓이 어느 날 함경도 안변 땅을 지나다 회갑 잔치 집을 보았는데 어찌 그냥 지나칠 수 있으리오. 김삿갓이 잔치 집 문안에 들어서니 그 집 하인 놈들이 김삿갓의 꾀죄죄한 모양을 보고는 박정하고 매몰차게 내칩니다.하여, 김삿갓은 일필휘지로 人到人家不待人 主人人事難爲人 사람이 사람 집에 왔는데 사람 대접이 이 모양이니 이 집주인은 도무지 사람답지 못 하도다 라고 하였습니다. 이 글을 본 주인이 버선발로 쫓아 나와 하인 놈들이 철이 없어 그리 하였으니 용서하시고 안으로 드십시오 은근히 권합니다. 김삿갓은 못이기는 체 잔치 상 한 모퉁이에 앉았습니다. 잔치 상에 앉은 손님들도 조금 전 김삿갓의 글을 보았는지라 회갑을 축하하는 시라도 한 수 짓고 술 한잔하여야 할 것이 아닌가 하니, 김삿갓 옳은 말이외다 하고, 祝壽宴이라 제목을 달고 시를 짓기를...彼坐老人不似人 : 저기 앉은 저 노인 사람 같지 않도다疑是天上降神仙 : 하늘 신선이 하강하신 듯하구먼眼中七子皆爲盜 : 내 보니 일곱 아들놈들 모두 도둑놈이로다偸得王桃獻壽宴 : 왕궁의 복숭아를 훔쳐내어 이 자리에 바칠 듯하구먼저기 저 노인 사람 같지 않다 하니 모두 바짝 긴장하다가 하늘 신선이라니까 휴- 합니다. 저 일곱 아들놈들 모두 도둑놈이라니까 또 바짝 긴장하다가 왕궁의 복숭아라도 따다 바칠 효자들이라니까 오 그러치 그러쿠말구 합니다. 긴장과 안도감이 교차하는 시입니다. 시적 맥락이 비슷한 요즈음 시 한 수를 옮겨봅니다.마른하늘에 날벼락 맞을 년미친개한테 주둥아리 물릴 년달리는 차바퀴에서 튕겨 나온 돌에 맞아 죽을 년발바닥을 바늘로 죽을 때까지 찔러도 시원찮을 년아무리 심한 욕을 하고죽일 년 살릴 년 해 보아도도무지 미워할 수 없는나. 쁜. 년.이 시 제목이 참 인상적입니다. <사랑 해>.<원태연 시집, 알레르기, 35쪽> 출처: http://lectio.tistory.com/548 [Lectio Divi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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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무흠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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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공경) 예화 모음


♠ 부모에게 순종

한 소년이 바다를 정복할 꿈을 그리면서 성장했다.그 소년은 일평생 뱃사람으로 살아갈 것을 다짐 했다.

어느 날 그 소년은 큰 선박회사에 취직해서 먼 나라로 항해를 떠날 준비를 갖추었다.

그는 배에 자신의 짐을 모두 실은 후, 어머니께 작별의 인사를 드렸다.

그 때 어머니는 슬픈 표정으로 눈물을 흘리면서 아들을 향해 “너를 떠나보내는 것이 너무 괴롭다”라고 말했다.

평소에 효심이 지극했던 그 소년은 어머니의 눈물을 보고 슬픔의 이야기를 듣고는 바다를 정복하기 위한 항해를 포기했다.

어머니는 아들의 손을 잡으며 고맙다고 하면서 “부모를 공경하는 자녀는 복을 받는다”며 성경 말씀을 들려주었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너도 복을 받을 것이다”라고 말하면서 어머니는 그날부터 효자 아들을 위해 매일 눈물의 기도를 드렸다.

그 소년은 위대한 지도자로 성장했다.이 사람이 바로 미국 초대 대통령을 지낸 조지 워싱턴이다.

부모를 공경하는 자녀는 장수하며 결코 망하지 않는다.부모로부터 기도지원을 받는 자녀는 반드시 하나님의 복을 받는다.





♠ 어미 원숭이의 새끼사랑



어떤 동물학자가 원숭이의 심리 상태를 실험하기 위해 원숭이 일가족을 철판 위에 올려놓았습니다. 그리고 그 밑에서 불을 지폈습니다. 

철판이 서서히 달아올랐습니다. 바닥이 뜨거워 도저히 견딜 수 없을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그러자 아빠 원숭이는 새끼 원숭이들을 밟고 그 위에 올라섰습니다. 

그러나 엄마 원숭이는 뜨거운 철판 위에 들어 눕고는 자기 배 위에 새끼 원숭이들을 올려놓았습니다.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너의 하나님 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 생명이 길리라’(출애굽기 20:12)





♠ 머나먼 어머니의 뱃길



오래 전 이야기입니다. 그러니까 40년도 더 되는 1962년 2월 10일, 여수 남국민학교 졸업식에서 일어날 일입니다. 

졸업식장에서 회색 스웨터에 까만 낡은 바지를 입은 중년부인이 노력상을 받았습니다. 

그 부인이 단상에 올라가 상장을 받자 장내는 박수소리로 떠나갈 듯했고 졸업하는 그 부인의 딸은 울음을 터뜨렸습니다. 

노력 상을 받은 어머니와 딸은 세 채밖에 집이 없는 외딴 섬에 살았습니다. 주민이라고는 겨우 20명 뿐 인 이 섬에서는 

제일 가까운 여수에 볼 일이 있어도 섬사람들이 직접 만든 배를 타고 갈 수밖에 없는 곳이었습니다.

어머니는 딸이 여덟 살이 되자 남편에게 딸을 육지에서 공부시키자는 말을 어렵게 꺼냈습니다. 

그러나 그의 남편은 "20리나 되는 뱃길을 어떻게 다닐 수가 있겠느냐" 며 반대했습니다. 

당시 그 섬에는 교육을 받은 사람이 아무도 없었습니다.

그 어머니는 그 섬이 무지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믿음을 굽히지 않고 딸을 남편 몰래 육지의 초등학교에 입학시켰습니다. 

그로부터 6년, 어머니는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매일 꼭두새벽에 일어나 20리나 되는 험한 물결을 가로지르며 손수 노를 저어 

아이를 학교에 데려다 주었습니다. 그리고 섬으로 돌아와 밭일을 하다가 저녁이면 다시 배를 타고 딸을 데려와야 했습니다. 

처음 얼마 동안은 딸도 울고 그 어머니도 울었습니다. 

딸은 어머니가 자신을 육지에 홀로 남겨두고 떠나는 것이 두려워 울었고 

어머니는 딸을 데리러 가는 길이 늦어 딸이 애처로워 죽을힘을 다해 노를 저으며 울었습니다. 

시계도 없는 섬에서 매일 시간을 맞춰 딸을 학교에 보내고 데려오는 일에 한 번도 어긋남이 없었습니다. 

그렇게 6년을 하루같이 오간 뱃길이 무려 3만 3천리나 되었습니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졸업생과 부모, 그리고 선생님들의 감격스러운 울음으로 졸업식장은 울음바다가 되었습니다.

그리스도의 사랑이 이와 같습니다. 

이처럼 아무것도 바라지 않으시고 우리를 좋은 길로 인도하시는 이 무조건적인 사랑, 이러한 사랑이 바로 그리스도의 사랑입니다.

우리가 사랑함은 그가 먼저 우리를 사랑하셨음이라 [ 요일 4:19 ]





♠ 父親, 母親



한문의 어버이를 지칭할 때 父親, 母親이라 합니다. 여기의 親(어버이 친)자는 어버이의 마음이 담긴 뜻글자입니다. 

시골에는 닷새 만에 장이 서게 됩니다. 장이 서면 아들은 그 동안 모은 나뭇짐을 지게에 지고 장터에 팔러 갑니다. 

집에 계시는 어머니는 뜰 안의 여러 농사일들과 집안일을 하십니다. 그러나 생각은 장에 간 아들에게 있습니다. 

오늘 갖고 간 물건을 팔았는지, 올해는 넘기 지 말고 장가를 보내야 하는데 등등, 

마침내 저녁이 되어 해가 뉘엿뉘엿 넘어가는데도 아들은 아직 돌아오지 않습니다. 

저녁을 다 지어놓고 기다리다 못해 동구 밖까지 나가봅니다. 언덕에 올라보니 장터에 갔던 사람들이 하나 둘 돌아오고 있습니다. 

아들은 보일 듯 말 듯합니다. 마침 언덕에 소나무 한 그루가 있습니다. 그 나무에 올라가서 멀리 장터를 향해 봅니다. 

이 애틋한 마음을 한자에서는 '어버이 친'(親) 이라 합니다. 어버이 친자는 나무 위에 올라서서 보고 있는 모습을 말합니다. 

여기에 버금가는 한자가 '효도 효'(孝)'입니다. 

아들은 갖고 간 것을 늦게까지 다 팔고서 고등어 몇 마리와 어머니께 드릴 몇 가지 물건을 사들고 오는데 동구 밖의 어머니를 만납니다. 

“어머니, 다리 아프실 텐데 어떻게 여기까지 오셨습니까? 제가 업어 드리겠습니다. 저의 지게 위에 타십시오.”

그래서 지게 위에 태워오는 모습이 한자의 효도할 때의 효(孝)자입니다.

즉 노인을 업고 오는 아들의 모습입니다. 이러한 한자의 모습, 親 자와 孝 자가 가정에 있을 때 그 가정은 복을 받지 않을 수 없습니다.





♠ 사진 한 장



전쟁터의 바닷가에서 더위에 군복 상의를 벗어놓고 진지를 구축하던 병사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바람이 불어와 옷을 바다로 날려 버렸습니다. 

때마침 적기가 출현하여 공습경보가 울렸고 상관은 즉시 참호로 대피하라는 지시를 내렸습니다. 

그러나 그 사병은 옷을 건지기 위해 상관의 명령을 뒤로하고 달려가 물속으로 뛰어들어 무사히 겉옷을 건져 가지고 나왔습니다. 

하지만 이 병사는 명령 불복종 죄로 군사재판에 회부되어 유죄판결을 받게되고 마지막 진술을 하기에 이르럿습니다. 

모든 잘못을 시인한 이 사병은 가만히 그 군복 주머니 속에서 사진 한 장을 꺼내 들었습니다. 

그러면서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이 사진은 제게 마지막 남은 돌아가신 어머니 사진입니다. 이 사진은 제 생명보다 귀한 사진입니다. 

명령을 어기는 줄 알았지만 저는 이 사진을 포기할 수가 없었습니다.

이제 저를 벌해 주십시오" 재판정에 한 동안 정적이 흘렀습니다. 

이윽고 재판장이 마지막 판결을 내립니다. '어머니를 이토록 사랑하는 병사는 조국도 그렇게 사랑할 것입니다. 무죄를 선고합니다.'





♠ 어떤 부모인가?



부모라면 누구나 좋은 부모가 되고 싶은 것이 인지상정 이지만 어떻게 하는지를 잘 알지 못하는 것이 오늘의 부모님입니다. 

보편적으로 어버이 주일에는 어머니에 대한 말씀이 많은 편인데 오늘은 어머니보다는 아버지 이야기를 좀 하려고 합니다. 

요즘 인터넷에서 유행되고 있는 아버지의 유형이 있습니다.

첫째는 엄마형 아버지(Mr. Mom)가 있습니다. 
이는 전통적으로 어머니가 해온 집안 일들을 아버지가 떠맡는 것을 아버지의 역할로 인식하는 경우입니다.

둘째는 돈지갑형 아버지(Mr. Money Bags)가 있습니다. 이는 자신들의 아버지 됨을 우선적으로 재정적인 면에서 인식하는 경우입니다.

셋째는 방관자형 아버지가 있습니다. 이는 아버지의 권위는 있지만 허세를 부리면서 자녀에 관해 실질적으로는 무관심한 경우입니다.

넷째는 건축가형 아버지가 있습니다. 
이는 아이를 자신의 어린 시절과 똑같은 아이가 되도록 키우는 일을 아버지로서 해야 할 일로 믿는 경우입니다.

다섯째는 농부형 아버지가 있습니다. 
자녀들이 잘 자라도록 물을 주고 영양분을 주고 잘 보살피면서 잡초를 제거해 주는 사명을 수행하는 경우입니다.

말할 것도 없이 농부형 아버지가 훌륭한 자식을 양육할 수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정작 중요한 것은 농부형 아버지가 좋다는 것은 알지만 정작 좋은 농부가 되려고 하지 않는 것이 
오늘의 아버지의 약점이라는 것입니다.


옛날 이조 시대에 임금님이 민정을 살피기 위해 대궐을 나섰습니다. 
마침 그 때 오랫동안 병석에 누워 있는 나이 많은 어머니가 그 아들에게 요청을 하는 겁니다. 

아들아, 죽기 전에 임금님의 용안을 멀리서라도 좀 뵙고 그리고 죽었으면 좋겠구나

그래서 이 아들은 왕이 오시는 그 날을 기다렸다가 어머니를 업고 거기 길가에 나가서 임금님이 지나갈 때에 잘 보이도록 업고 서 있었습니다. 

임금님은 멀리서 이 사실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자초지종을 듣고 자식의 효성에 감동하여 금 백 냥과, 쌀 한 섬을 상으로 주었습니다. 


이 이야기가 온 장안에 퍼지게 되었는데 역시 그 마을의 불효자 한 사람이 돈을 벌기 위해서 어머니가 원치도 않는 걸 억지로, 

강제로 업고 나가서 또 그 길가에 나가서 왕을 뵈었다는 겁니다. 

왕이 또 불러서 상으로 금 백 냥을 주라고 하자 신하들은 이미 불효자의 소문을 알고 임금에게 고했습니다.

그놈은 불효자로 소문난 놈입니다. 효도가 아니고 지난 번 효자처럼 돈 받기 위해 억지로 어머니를 업고 나왔습니다. 

그런즉 벌을 줘야 될 것으로 사료 됩니다.그런데 놀랍게도 임금님은 이렇게 말씀했습니다.

효도는 흉내만 내도 좋은 거야. 그런고로 상을 주어라. 이 불효자는 후에 뉘우치고 진짜 효자가 되었다는 이야기입니다. 

좋은 일은 흉내만 내어도 결국 그렇게 좋은 일을 하게 된다는 교훈입니다.

나쁜 일 또한 흉내만 내어도 나쁜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요즈음 오래 살기 위해 가히 몸부림들을 합니다. 운동을 하고 보약을 먹고 별의별 희한한 음식을 먹고 야단입니다. 

그런데 오래 살 수 있는 비결은 아주 간단합니다.

네 부모를 공경하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이 약속의 말씀을 믿고 시행하면 그렇게 될 줄 믿습니다. 

그것이 부모님부터 일상생활이 될 때 그 자녀가 그대로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명심보감에서도 효도하는 자식이 효도하는 자식을 낳고 거역하는 자식이 거역하는 자식을 낳는데 

그것은 처마 끝에 물 떨어지는 것과 이치가 같다고 교훈 하고 있습니다.





♠ 함수의 의미



수학에서의 함수 (函數, function)란 변수 x와 y 사이에 x의 값이 정해지면 따라서 y값이 정해진다는 관계에 있을 때, 
y는 x의 함수라고 합니다.

또 x를 독립변수(獨立變數), y를 종속변수(從屬變數)라고 하는데 이것은 독일의 수학자 디리클레(Peter Dirichlet)에 의한 정의입니다.

함수라는 개념은 수학의 역사와 더불어 존재했었다고 보아도 될 것입니다.

실생활에서도 함수에 해당하는 것은 매우 많으며, 예를 들면 열차의 운임은 거리(km 수)의 함수입니다. 

즉, 거리가 정해지면 그것에 대응하여 운임이 결정됩니다.

가정에 있어서 부모와 자녀의 함수관계는 그 무엇보다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즉 부모의 상황이 결정될 때 곧 자녀의 상황이 정해지게 되고 자녀는 부모의 함수가 되는 것입니다.





♠ 지게와 광주리



옛날 중국에 품행이 좋지 않은 원오라는 사람이 나이 90세인 아버지와 함께 살고 있었습니다. 

원오는 자기 아버지에게 평생 효도 한 번 제대로 하지 않은 사람이었습니다. 

원오는 어느 날 아들 원각에게 할아버지를 광주리에 담아 지게로 지고 가서 산 속에 내버리고 오라고 하였습니다. 

원각은 아버지의 명령을 거역할 수가 없어서 할아버지를 광주에 앉혀서 지게에 지고 산으로 갔습니다. 

원각은 깊은 산 속 인적이 드문 곳에 할아버지를 버리고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돌아올 때는 지게와 광주리를 잘 챙겨 가지고 왔습니다. 

원오는 "광주리와 지게는 버리고 올 것이지 무엇하려고 다시 가지고 왔느냐"고 아들을 야단하였습니다.

그러자 원각이 이렇게 대답하였습니다. "이것을 잘 보관해 두어야 다음에 아버지께서 나이가 들었을 때 다시 쓸 것이 아닙니까." 

원오는 아들의 말에 충격을 받았습니다. 자신의 잘못을 뉘우친 원오는 다시 산 속으로 달려가서 아버지를 모셔와 잘 봉양하였습니다.





♠ 민들레 뿌리



양희네 엄마는 오래전부터 병에 걸려 장사도 못하고 누워있었어요. 
양희는 돈도 없고 약도 없어 엄마가 죽는 것을 지켜볼 수밖에 없었어요. 
그런데 어느날 한약방 아저씨가 지나가다가 들러 양희엄마의 맥을 짚어보더니, 
"흠! 간이 안 좋구만! 민들게 뿌리를 캐어다 즙을 짜서 드리면 효험이 있을텐데...." 하는 것이 아니겠어요? 

양희는 다음날 학교가 끝나자 시외버스를 타고 시골로 가서 논밭 길을 뒤지며 민들레를 캤어요. 
마침 민들레가 꽃이 필 때라 민들레 꽃씨가 바람에 날리고 있었어요. 
양희는 민들레 뿌리를 가방에 가득 채워 집에 가지고 가서 절구에 찧고 즙을 짜서 어머니께 드렸어요. 
무척 쓰던지 어머니는 얼굴을 찌푸리며 잡수셨어요. 다음날도 양희는 칼을 가지고 시골로 갔어요. 
그날 양희는 민들레를 캐다가 칼에 손가락이 베어 피가 흘렀어요. 게다가 책가방도 모두 비에 젖었어요. 
게다가 양희는 감시까지 걸렸어요. 그러나 하나님은 양희의 정성을 보시고 양희 엄마의 병이 낫게 해주셨어요. 
양희의 효성은 하나님을 감동시킨 거예요. 
양희의 엄마는 양희가 캐다준 민들레 뿌리의 즙을 잡수시자 병이 나아 다시 장사를 시작할 수 있었어요. 
지금도 양희의 손에는 민들레를 캐다가 칼에 베인 칼자욱이 흉터가 되어 남아 있어요. 
그러나 양희는 큰 복을 받아 예수님을 잘 믿는 훌륭한 남편과 같이 행복하게 잘 살고 있답니다.





♠ 한 아버지의 고백



몇 해 전에 신문에 기고되었던 내용인 한 아버지의 고백입니다. 
"스물 아홉 살에 그는 열 네 시간을 기다려서 자식의 울음소리를 들었다." 라고 말합니다. 
그 부인이 산실에 들어가서 산고를 치르고 있을 때, 그는 문 밖에서 무려 열 네 시간을 기다렸습니다. 
초조하게 기다려서 아기 울음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그리고 그 기쁨을 잊을 수가 없다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서른 일곱 살에 그 자식이 초등학교에 들어갈 때, 들어가서 우등상장을 타왔을 때 
그 걸 액자를 만들어서 방에 걸어놓고 쳐다 볼 때마다 그렇게 행복해했다, 
누렇게 바래질 때까지. 마흔 여덟 살에 자식이 대학을 입학한다고 입학시험을 치르게 될 때, 
이 아버지는 직장에 나가기는 했지만 하루 종일 일이 손에 잡히지 않고 이렇게 가슴이 울렁거리고 초조할 수가 없었다. 
생애에 있어서 가장 초조한 시간으로 기억된다하는 얘기입니다. 

쉰 세 살에 자식이 첫 월급을 타서 아버지 내의를 하나 사왔을 때, 쓸
데없는 데 돈을 썼다고 일단 나무랐지만 밤이 늦도록 내의를 입어보고 또 입어보고 만져보면서 행복했다고 말합니다. 

예순 한 살에 딸이 시집을 가는 날이었습니다. 딸은 도둑놈 같은 사위 얼굴을 쳐다보며 함박웃음을 짓고 있는데, 
나는 멀찍이 서서 나이 들었지만 처음으로 눈시울이 뜨거워오는 것을 느꼈다. 아버지 마음입니다. 
그저 부모는 자식이 잘 되기만을 바라는 간절한 마음이 있습니다. 그래서 부모님은 귀한 것입니다.





♠ 부모에 대한 오해



귀한 뜻이 담긴 시 하나를 소개합니다.

우리 어머니는 엄마가 보고 싶지 않은 줄 알았습니다.

어머니는 첫사랑이 없는 줄 알았습니다.

어머니는 친구가 한 사람도 없는 줄 알았습니다.

어머니 몸은 절대 아프지 않는 어떤 특별한 몸인 줄 알았습니다. 어머니는 어렸을 때부터 아무 꿈도 품은 적이 없는 줄 알았습니다. 
어머니는 새벽에 일찍 일어나고 늦게 잠드는 것을 좋아하시는 줄 알았습니다. 
어머니는 특별히 좋아하시는 음식이 한 가지도 없는 줄 알았습니다. 어머니는 짧은 파마 머리만 좋아하시는 줄 알았습니다. 
어머니는 얼굴이 고와지고 몸매가 날씬해지는 것에는 전혀 관심이 없으신 줄 알았습니다. 
어머니는 모든 것을 좋게 받아들이고 아무 불만도 없으신 줄 알았습니다. 
어머니는 우리가 전화를 길게 하는 것을 좋아하시지 않는 줄 알았습니다. 어머니는 언제까지나 우리 곁에 계실 줄 알았습니다.

우리 아버지는 단 하루라도 쉬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 줄 알았습니다. 아버지는 웃는 걸 모르시는 줄 알았습니다.


아버지는 딸이 시집가는 것을 보고 마냥 기뻐만 하시는 줄 알았습니다. 
아버지는 어머니 외에 아는 여자라고는 한 사람도 없는 줄 알았습니다. 
아버지는 배가 빨리 불러 와 좋은 음식 앞에서 먼저 일어나시는 줄 알았습니다. 
아버지는 양복 입고 넥타이 매는 것을 싫어하시는 줄 알았습니다. 아버지 안주머니에는 늘 돈이 얼마쯤은 들어 있는 줄 알았습니다. 

아버지는 좋아하시는 운동도 취미도 없는 줄 알았습니다. 아버지는 우리가 하는 말을 귀담아듣지 않으시는 줄 알았습니다. 
아버지는 아무리 깊고 험한 길을 걸어가도 조금도 두려워하시지 않는 줄 알았습니다. 
아버지 눈에는 눈물이 한 방울도 없는 줄 알았습니다. 
아버지는 우리가 객지로 떠나는 것을 좋아하시는 줄 알았습니다. 이와 같은 오해를 오랫동안 해왔던 우리들입니다. 
이제는 자녀로서 진정 어버이의 즐거움을 위해 후회 없는 효도를 다짐하는 성도들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역사를 바꾼 두 아이



1889년, 역사를 바꾸어놓은 두 아이가 태어났다. 한 아이는 사촌간인 오스트리아인 부부 사이에서 출생했다. 
아버지를 일찍 여읜 소년은 알코올 중독자인 숙모 밑에서 성장했다. 그는 16세 때 학교를 중퇴하고 극렬분자가 됐다. 
그의 이름은 아돌프 히틀러.

또 다른 한 아이가 같은 해 미국 텍사스에서 태어났다. 
부모의 ‘사랑’과 ‘관심’을 받으며 자란 소년은 웨스트포인트 사관학교에 입학했다. 소년의 이름은 드와이트 아이젠하워.

두 사람은 제2차 세계대전에서 만났다. 한 사람은 분노의 독기를 발산했고 다른 한 사람은 평화를 외쳤다. 
히틀러는 56세 때 대피소에서 자살해 많은 사람들이 기뻐했고, 아이젠하워가 눈을 감을 때는 세계가 애도했다. 
상반된 부모의 교육이 두 아이의 운명을 갈라놓았다.





♠ 비전을 발견하는 부모



성경에는 자녀에 대한 원대한 꿈을 가진 부모들로 가득하다.
모세의 어머니 요게벳은 남자 아이를 낳으면 모두 죽여야 하는 이집트의 법 앞에서도 목숨을 걸고 
하나님이 주신 자녀에 대한 꿈을 잃지 않았다. 부모는 자녀에 대해 하나님이 주신 비전을 가져야 한다. 
사명을 발견한 자녀는 절대로 인생을 허비하는 일이 없다.

‘엄마의 기준이 아이의 수준을 만든다’ 중에서-

자녀에게 꿈을 묻는 부모는 많지만 
하나님이 자녀의 삶을 통해 이루실 놀라운 계획과 비전을 알고자 간절히 기도하는 부모는 많지 않습니다. 
자녀의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긴다는 입술의 고백이 그저 흩어지는 가벼운 말에 지나지 않도록 오늘, 
주님께 자녀의 꿈을 내려놓고 그 분의 지혜를 간구하십시오./새벽종소리





♠ 부모, 아버지에 관한 성경 말씀



0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너의 하나님 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 생명이 길리라(출20:12)

0 너희 각 사람은 부모를 경외하고 나의 안식일을 지키라 나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이니라(레19:3)

0 너는 너의 하나님 여호와의 명한대로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너의 하나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가 생명이 길고 복을 누리리라(신5:16)

0 그 부모를 경홀히 여기는 자는 저주를 받을 것이라 할 것이요 모든 백성은 아멘 할찌니라(신27:16)

0 내 아들아 네 아비의 교훈을 들으며 네 어미의 법을 떠나지 말라(잠1:8)

0 지혜로운 아들은 아비로 기쁘게 하거니와 미련한 아들은 어미의 근심이니라(잠10:1)

0 지혜로운 아들은 아비를 즐겁게 하여도 미련한 자는 어미를 업신여기느니라(잠15:20)

0 마땅히 행할 길을 아이에게 가르치라 그리하면 늙어도 그것을 떠나지 아니하리라(잠22:6)

0 너 낳은 아비에게 청종하고 네 늙은 어미를 경히 여기지 말지니라(잠23:22)

0 네 부모를 즐겁게 하며 너를 낳은 어미를 기쁘게 하라(잠23:25)

0 그리스도 안에서 일만 스승이 있으되 아비는 많지 아니하니…(고전4:15)

0 아비들아 너희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지니 낙심할까 함이라(골3:21)



♠ 부모, 어버이에 관한 금언

0 자식을 아는 일에 아버지를 따를 사람이 없다.

0 아버지가 되기는 쉬우나 아버지답기는 어렵다.

0 자식은 부모의 행위를 그대로 비취어 주는 거울이다.

0 어머니는 우리 마음속에 열을 주고, 아버지는 빛을 준다.

0 나쁜 아비라도 나쁜 자식을 원하지 않는다.

0 어머니는 우리 마음에 온화함을 주고 아버지는 빛을 준다.(장 파울)

0 자식은 부모의 행위를 비추는 거울이다.(C.스펜서)

0 아버지는 아들의 덕을 말하지 않고, 아들은 아버지의 허물을 말하지 않아야 한다.(명심보감)

0 아버지의 덕행은 그자식에게 최고의 유산이다.(영국 금언)

0 자기 자신의 부족한 점이 자녀에게서 충족되기를 바라는 것은 모든 부모의 경건한 소망이다.(괴테)

0 하나님 다음으로 귀한 분은 당신의 부모이다.(윌리엄 펜)

0 부모의 사랑을 이해하려면 자식을 길러보아야 한다.(중국 격언)

0 섬김 중에 가장 중요한 것이 부모를 섬기는 일이다.

0 어버이 살았을 때 섬기기 다하여라. 지나간 후에 애닮다 어이하리 평생에 고쳐 못할 일이 이뿐인가 허노라(정철)

0 하나님은 이 세상 어디에나 계실 수 없으시므로 이 세상에 어머니를 먼저 보내주셨다.(유대격언)

0 냉냉하고 텅빈 이 세상에서는 어머니의 품안에서나 찾을 수 있는 그런 깊고 강하며 영원한 사랑을 찾을 길이 없다.(펠리시아 헤만스)

0 자연의 사랑의 대명사는 늘 돌보는 어머니의 사랑이다.(에드워드 죠지 벌 워)

0 어린이의 미래 운명은 언제나 어머니의 손에 달려 있다.(나폴레옹 보나파 르트)

0 오류와 악이 가득한 세상을 변혁시키려면, 어머니의 도움 없이는 불가능하다.(챨스 시몬스)

0 어머니의 미덕이 아버지의 죄에는 물론 자녀들에게도 머문다는 사실은 어느 곳에서나 전해져야 한다.(챨스 디킨스)

0 자연 속에 있는 어떤 기쁨도 자식의 행복에서 느끼는 어머니의 기쁨만큼 숭고한 것은 없다.(쟝 파울리히터)

0 나는 어머니의 눈물을 거역하지 않는 그런 아들을 친구로 갖기를 원한다.(쟝 샤를르 라크 레텔레)

0 만약 인간의 행위나 말, 사상에 탁월한 면이 있다면, 그것은 어머니의 사랑 때문이다.(마초네스 드 스파다라)

0 어머니의 마음은 어린이 학교교실이다.(헨리 워드 비쳐)

0 어머니의 사랑! 이것이야말로 모든 행복을 종합시켜 놓은 말이다.(채닝 폴 록)

0 프랑스에 훌륭한 어머니들이 있게 하라. 그들에게서 훌륭한 자식들이 나올 것이다.(나폴레옹 보나파르트)

0 아무리 천하게 자라난 사람이거나 타락한 인간들이라 해도 어머니를 그리워하는 마음은 말할 수 없이 크다.(김경선)

0 내가 나 된 것이나 내가 소망하였던 것 등은 모두 천사 같은 나의 어머니의 영향을 받았기 때문이다.(아브라함 링컨)

0 이 땅에서 아내보다 더 훌륭한 사람은 오직 어머니뿐이다.(레오폴드 셰 퍼)

0 어머니가 그의 아들로 하여금 다른 모든 어머니들을 존경하게 만들지 않은 사람은 불행하다.(쟝 파울리히터)

0 모성애의 위엄, 숭고함, 상냥함, 영원함과 거룩한 의미를 무엇으로 표현하랴.(토마스 디 윗 탈마지)

0 나의 나 된 것은 오직 나의 어머니로 인함이라.(죤 퀸시 아담스)

0 어머니의 한 온스는 목사의 한 파운드의 가치와 같다.(스페인 격언)

0 딸을 보면 그의 어머니를 알 수 있다.(일본 속담)

0 부모에 대한 효행과 불조심은 반드시 미리해야 하는 것이다.(일본 속담)

0 부모의 역할은 아이를 위험에서 멀리 떼어 놓는 일이 아니라 다쳤을 때에 대비, 붕대를 준비해 놓고 아이가 하는 일을 지켜보는 것이다.

0 천하의 모든 물건 중에는 내 몸보다 소중한 것이 없다. 그런데 이 몸은 부모가 주신 것이다.(이이)

0 경건한 어머니를 둔 사람은 결코 가난하지 않다.(아브라함 링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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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날의 예화 (퍼온 글)
                                       
 윤 목사는 어버이 주일 설교를 준비하느라고 서재에서 예화집을 읽고 있었다. 어버이 주일에 적합한 예화를 찾기 위하여 이 책 저 책을 번갈아가며 뒤적이지만 좋은 이야기는 이미 사용한 것들이고 나머지는 별로 감동을 줄 것 같지 않았다. 마땅한 예화가 없다고 계속해서 다른 예화집을 뽑아보지만 모두가 시들했다. 그렇다고 특별주일 설교인데 예화를 빼놓자니 마음이 놓이지를 않았다. 생각다 못해 윤 목사는 비상수단을 쓰기로 했다. 함께 사역하고 있는 전도사들을 불러들였다.
 “이번 어버이 주일에 사용할 감동적인 예화를 찾고 있는데 아무리 책을 뒤져보아도 마땅한 게 없어. 그러니 여러분들이 알고 있는 감동적인 이야기를 하나씩 소개해보게.”
 전도사들은 담임 목사의 주문대로 감동적인 예화를 생각해 내느라고 머리를 쥐어짰다. 어느 전도사는 메모지에 무엇인가를 적기 시작했고 어느 전도사는 머리 속의 이야기를 찾아내듯 머리를 긁어댔다.
 “자. 천천히 차를 들면서 생각을 해봐.”
 윤 목사는 전도사들이 너무 위압감을 느낄까봐 낮은 소리로 차를 권했다.
 “차를 마시다가 잊어버리면 안 되는 데요?.”
 “벌써 생각이 났단 말이지. 그럼 시작을 해봐. 일단 시작을 하면 이야기하는 동안에야 차를 마셔도 괜찮을 테니까.”
 윤 목사는 전도사의 말에 맞장구를 쳤다. 그래서 김 전도사가 먼저 이야기를 시작했다.
 한 청년이 어머니의 속을 썩이며 떠돌아다니다가 집으로 돌아가기로 마음을 고쳐먹었다. 그는 어머니에게 편지를 보냈다. “어머니가 저를 용서하시고 저를 받아주신다면 그 표시로 집 앞에 있는 나무에다 흰 손수건을 걸어놔 주세요. 수건이 없으면 저는 기차에서 내리지 않고 그냥 멀리 떠나겠습니다.”하는 내용이었다. 그의 집은 간이역에서 아주 잘 보이는 곳에 있었고 집 앞에 있는 나무는 누구나 쉽게 볼 수 있는 큰 나무였다. 마침내 약속한 날이 왔다. 청년은 열차를 타고 집을 향하여 가고 있었다. 그러나 차마 마음이 두근거려 창밖을 내다 볼 수가 없었다. 그래서 그는 옆에 앉은 신사에게 어머니에게 보낸 편지의 이야기를 하고나서 자기 대신 나무에 흰 손수건이 걸려있는지 보아달라고 부탁을 했다. 청년의 부탁을 받고 창밖을 내다본 신사가 급한 소리로 외쳤다. “여보게 어서 내리게 나무가 온통 흰 천으로 덮여 있네!” 그의 어머니는 아들이 혹시 흰 손수건을 보지 못하고 그냥 갈까봐 나무 가지를 온통 흰 천으로 덮어버렸던 것이다.
 “감동적인 이야기야. 어머니의 사랑은 그렇게 하고도 남지.”
 윤 목사는 김 전도사의 예화가 만족스러웠다. 그러나 좋은 예화는 더 필요했다. 이번에는 이 전도사에게 재촉을 했다. 그러자 이 전도사가 입을 열었다.
 옛날 중국에서 사신이 오면서 말 두 마리를 끌고 왔다. 두 마리 말 중 어느 것이 어미이고 어느 것이 새끼인지를 가려내라는 명령이 떨어진 것이다. 그것으로 무슨 트집을 잡을 속셈이었다. 그래서 근심에 빠진 조정에서는 누가 그것을 알 수 있겠느냐고 한탄만 하고 있었다. 알아맞추더라도 그들이 아니라고 하며 트집을 잡으면 별 수 없는 일이라고 모두 걱정을 하고 있었다. 그 때 한 관리의 아버지가 아들의 근심어린 얼굴을 보고 걱정거리를 물었다. 아들은 근심거리가 된 말 이야기를 했다.
 “그런 거라면 근심할 것 없다. 말을 하루쯤 굶긴 다음 말 앞에 먹을 것을 가져다주면 두 마리 말 중 한 마리가 먼저 달려들어 먹을 것이다. 바로 그 말이 새끼 말이다. 어미 말은 새끼 말이 먹기를 기다리거나 먹어도 아주 천천히 먹을 것이다.‘
 관리는 아버지에게서 배운 대로 중국 사신에게 말했다. 사신은 그 지혜에 탄복을 하고 자기 나라로 순순히 돌아갔다.
 “수준급이야. 이번에는 최 전도사가 해야지.”
 윤 목사는 이야기를 들으면서 이렇게 하기를 잘했다고 생각했다. 귀한 예화 자료를 손쉽게 찾을 수 있는 장점도 있거니와 전도사들과 교제의 시간도 갖게 되니 일석이조였다. 전도사들도 자기들이 제공한 예화가 설교에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설교 사역에 동참하고 있다는 자부심을 가지게 되리라고 믿었다.
 최 전도사는 앞서 말한 전도사들과는 다른 분위기로 이야기를 시작했다. 바로자신의 이야기라는 생각이 그렇게 만드는 모양이었다.
 그가 해마다 어버이 날 아침, 카네이션 꽃과 약간의 선물을 준비해 가지고 어머니를 찾아가면 벌써 그의 어머니는 가슴에 카네이션 꽃을 달고 그를 기다리고 계셨다.
 “웬 카네이션 꽃을 벌써 달고 계셔요?”
 그가 어머니에게 물으면 “지난해의 것이 남아있기에 한번 달아봤어.”라고만 짧게 대답을 하셨다. 그러면 그는 더 이상 아무것도 묻지 않았다. 어머니가 카네이션 꽃을 미리 다는 것은 혹 다른 사람들 눈에 아들이 불효자로 보이게 될까봐서라고 생각하며 그는 눈시울을 붉혔다. 그는 터질 것 같은 마음을 추스리며 준비해 간 카네이션을 어머니께 달아드렸다. 그리고 그는 정작 집에 돌아와서는 어머니를 생각하며 눈물을 흘렸다.
 윤 목사는 최 전도사의 이야기에 진한 감동을 받았다. 이야기를 할 때 그들 모자가 느끼는 감정들을 그대로 나타내는 것은 불가능하리라고 생각했다. 앞서의 이야기는 이야기의 줄거리가 굵직한 것이어서 쉽게 그 감동이 전달될 수 있지만 최 전도사의 이야기는 세심한 감정에 대한 것 같았다.그래서 윤 목사는 최 전도사가 직접 이야기를 하는 것이 더 효과적일 것이라고 생각 했다.
 “최 전도사는 자신의 이야기이니까 직접 이야기를 하도록 하지 .내가 적당한 시간을 줄 테니까.”  
 “예. 그렇게 하겠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예기치 못한 일이 벌어졌다.
 고아원에서 자란 송 전도사가 울기 시작한 것이다. 그들은 그때까지 송전도사가 고아원 출신이라는 것을 까맣게 잊고 있었다.
 “내가 미처 생각을 못했었네. 예화에만 정신을 쏟다가 송 전도사의 아픈 마음을 건드린 셈이 되었군. 미안하게 됐네. 나를 용서하게.”
 윤 목사는 진심으로 그에게 사과하고 나서 서둘러 그 자리를 마쳤다.
 며칠 후 어버이 주일이 되었다. 윤 목사의 설교가 시작되면서 전도사들은 그의 설교 어디쯤에서 자기들이 제공한 예화가 등장하게 되는가 하는 기대를 가지고 귀를 기울였다.
 그들은 이런 대목에서 자기가 제공한 예화가 나오는 것이 적절하리라고 생각하며 기다렸지만 그 예화는 얼씬도 하지 않았다. 그러다가 설교가 거의 끝나가고 있을 때 윤 목사는 다음과 같이 이야기를 했다.
 “송 전도사님. 어려운 부탁이지만 며칠 전 전도사님이 왜 우셨는지 말씀해 주시겠습니까?”
 그러자 모두의 시선이 송 전도사에게로 쏠렸다. 특별히 그의 동료 전도사들은 마음을 졸이면서 그를 지켜보고 있었다. 그들은 그가 금방이라도 울음을 터뜨리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전도사들의 기대처럼 그는 울지 않았다. 그 대신 다른 사람들이 울었다.
 그의 이야기를 듣고 윤 목사의 설교는 끝이 났다. 모두들 부모님의 사랑을 새롭게 깨달았다고 느꼈다. 전도사들은 비로소 윤 목사가 자기들의 예화를 빼놓은 이유를 알겠다고 고개를 끄덕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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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을 버린 아버지의 사랑 
어느 목사님의 설교중에 들었던 감동적인 예화입니다. 어느 바닷가 마을에 어머니를 여윈 소년과 그 소년을 목숨보다 사랑하는 등대지기 아버지가 있었습니다. 어느 날, 소년은 소년의 친구와 바닷가에 놀러갔다가 풍랑을 만났습니다. 배는 금방이라도 산산 조각이 날 것 같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때 위기에 처한 이들을 등대에서 발견한 아버지는 그냥 뛰어서 가까운 곳에 매어둔 보트를 몰고 아들이 있는 쪽으로 힘껏 노를 저어 아들에게로 갔지만 아버지는 그만 절망하고 말았습니다. 아들이 탔던 배는 뒤집혀 파도에 휩쓸려 가버렸고, 자기가 탄 보트에는 한 명 밖에 더 태울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둘을 모두 태운다면 배가 뒤집어져 셋이 다 죽게 되었습니다. 이 상황을 파악한 아들의 친구는 포기한 얼굴이었습니다. 아버지는 아들에게 손을 내밀었습니다. 그러다가 이내 손을 거두었습니다. 아들은 놀란 얼굴로 아버지를 바라봅니다. 아버지의 눈에서 눈물이 쏱아 집니다. "얘야 미안하다 너는 예수 믿으니. 죽어도 천국에 갈수 있지 않니?  그러나 네 친구는 아직 예수님을 안 믿는구나." 아들은 멍하니 아버지를 한참 바라보더니 얼굴에 잔잔한 미소를 띄우면서 말합니다. "아빠..그래요,. 천국에서 만나요..." 아버지는 배에 아들의 친구를 태우고 쏟아지는 눈물을 감추지 못한채 있는 힘껏 육지까지 노를 저어왔습니다. 목사의 설교는 끝이 났고, 그의 눈은 촉촉히 젖어 있었습니다. 찬송가가 시작 될 무렵 교회 뒤쪽에 앉은 동네 불량배 몇 명이 자기들끼리 수근 거렸습니다. "뭐야, 저런 이야기 있을 수 있어.. 다 지어낸 거잖아.""누가 믿어 난 안 믿어." 그때 그들의 뒤에서 머리가 하얀 한 노인의 소리가 들렸습니다. "그렇지 않다네.. 젊은이들, 내가 그 등대지기 아버지고,  저기 서 있는 목사가 바로 아들대신 구한 친구라네"
 
▣ 아버지의 사랑

 
고등학교 때부터 부모님과 떨어져 살아온 나는 시골 집에 계신 가족들에게 자주 연락을 했다. 
지금도 그때의 습관처럼 자주 전화를 한다. 얼마 전 아버지 생신에 전화를 드렸다.
"아버지, 저예요. 잘 지내셨어요?" 이렇게 시작하는 부녀지간의 마지막 대화에 아버지는 항상 한마디 덧붙이신다. 
"할머니 바꿔줄게." 딸이 없이 아들만 키우셨던 할머니는 첫손녀인 내가 태어나자 마치 막내딸 애지중지하시듯 날 키워주셨단다. 
그 때문에 아버지와 어머닌 늘 자식 사랑하는 표현을 하지 않으신 듯하다. 
언젠가 어버이날 부모님께 편지를 보냈는데 하필 할머니의 안부를 빠뜨렸다. 
아버지는 그 사실을 알고도 아무렇지도 않게 할머니 들으시라며 없는 말을 지어 편지를 읽으셨단다. 내가 할머니께 쓴 것처럼 말이다. 
그래야 할머니가 서운해 하지 않으신다고, 할머니를 위해드리는 것이 당신께 효도하는 것이라고 가르쳐주신 우리 아버지. 
가끔은 ‘나 아버지랑 통화 할려고 전화했어요’라며 화도 내지만 그런 아버지의 따뜻한 속사랑을 이제는 알 것 같다. 
이번 설에는 빠뜨리지 않고 온 가족에게 안부 편지를 써야겠다.


 
▣ 아버지의 사랑

 
“넌 왜 아버지와 헤어지게 됐니.” 여인은 뜻밖의 질문에 당혹스런 표정을 지었다.
“그때는 전쟁 중이었어요.거리는 온통 불바다였구요.저를 보호해줄 상황이 아니었어요.” 
남자가 여인에게 다시 묻는다.“아버지와 헤어진 진짜 이유가 무엇이냐.” 
여인은 가슴 속에 묻어둔 말을 꺼내놓는다.“사실은….아버지가 제 손을 놓아버렸어요.” 남자가 말한다.“
그렇구나. 사실은 그 사람이 네 아버지가 아니란다.아버지는 어떤 상황에서도 자식의 손을 놓지 않는 법이지.
너의 친아버지는 닥터 지바고란다.”(영화 ‘닥터 지바고’의 마지막 장면-장군과 타냐의 대화).

아버지는 자녀를 위해 항상 대기하는 사람이다. 아버지는 결코 자녀를 탓하지 않는다.
아버지의 사랑은 마그마와 같다.마음 속 깊은 곳에 뜨겁게 자리하고 있지만,겉으로는 드러나지 않는다.
자녀들은 나이가 들어서야 비로소 아버지의 사랑을 깨닫는다.아버지의 사랑이 이럴진대 하나님의 사랑이야 오죽하랴.


 
▣ 아버지의 사랑

 
한 소녀가 어릴 적부터 아버지에게서 “난 널 사랑한다. 아가야”라는 말을 들으면서 자랐습니다. 
소녀가 어른이 되었을 때에도 아버지는 언제나 똑같이 “사랑한다, 아가야”라고 말했습니다. 
아버지는 그녀가 사회인이 되어 집을 떠난 후에도, 또한 그녀가 어디를 가든지 전화를 걸어 사랑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녀는 언제나 아버지의 사랑과 보호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어느 날 그녀는 아버지가 뇌졸증으로 쓰러지셨다는 전화를 받고 병원으로 달려갔습니다. 
아버지는 딸을 보아도 말을 할 수 없는 상태였습니다. 
그녀는 아버지 옆에 앉아 아버지와 함께 했던 순간들을 떠올리며, 항상 아버지의 그늘에서 보호받아왔음을 감사했습니다. 
그러나 아버지가 해주던 사랑의 말들을 듣지 못하고 살아갈 것을 생각하니 슬펐습니다. 
그때 아버지의 심장 뛰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그녀가 아버지의 가슴에 귀를 가까이 대자 “사랑한다. 아가야”라는 말이 들렸습니다.
사랑은 모든 것의 완성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끝까지 보호하시고 보살피시며 사랑하십니다. 
오늘도 하나님의 사랑을 기억하며 살아가는 하루가 되십시오.
* 기도: 주님! 주님의 변함없는 사랑에 감사하게 하소서.
* 묵상: 하나님의 사랑을 체험했던 그 순간을 기억하십시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 아버지의 사랑

 
본문 : 요 13:1
“유월절 전에 예수께서 자기가 세상을 떠나 아버지께로 돌아가실 때가 이른 줄 아시고 세상에 있는 자기 사람들을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시니라”

 
아들을 위해 정원을 꾸미는 아버지가 있습니다.
전통가구명장으로 유명한 임진호 씨는 대학교때 불의의 사고를 당해 중증지체장애인이 된 아들 임형재 씨는 스스로 몸을 움직일 수 없게 되었고 방안에 누워서 바라보는 창밖이 세상의 전부가 되었습니다.
아버지는 그런 아들에게 조금 더 아름다운 풍경을 전해주고 싶어서 정원을 꾸미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엔 2그루의 나무를 심는 것으로 시작했지만 이제는 3만평을 이루는 거대한 수목원이 되었습니다. 아버지의 끝을 모르는 사랑 덕분인지 7년간 인생의 모든 것을 체념했던 아들은 새로운 시작을 결심했습니다.
입으로 컴퓨터를 조작해 바깥사람들과 소통하고 자신의 숨겨진 재능을 찾아 그림과 서예를 시작했습니다. 아버지의 사랑과 아들의 노력은 결실을 맺어 대한민국 미술 대전에서 2번이나 수상하는 영예까지 안았습니다. 아들은 자신이 이렇게 재기하기까지 버틸 수 있었던 것은 그동안 한결같이 보여준 아버지의 사랑 덕분이었다고 고백했습니다.
아버지의 사랑은 끝이 없습니다. 그 사랑은 한결같이 우리 곁을 떠나지 않습니다. 우리가 시류에 휩쓸려 지치고 힘들 때에도 희망을 품고 내일을 바라볼 수 있는 것은 변하지 않는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이 언제나 우릴 향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사랑의 위대한 힘을 느끼십시오.

* 기도: 주님! 어제나 변함없는 아버지의 사랑을 감사하게 하소서!
* 묵상: 언제나 우리에게 임하고 있는 아버지의 사랑을 느끼십시오.
/김장환 목사, 제공 : 나침반출판사

 
▣ 아버지의 사랑이야기

 
어느 아버지에게 다섯 명의 아들이 있었습니다. 
그중 한 아들은 유난히 몸이 약하고 소극적이어서 늘 아버지의 마음에 근심거리였습니다. 
하루는 아버지가 다섯 그루의 작은 묘목을 사왔습니다. 아버지는 아들들에게 하나씩 나누어주고 1년간 잘 길러보라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가장 잘 기른 아들에게는 선물을 주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아들들은 제각각의 노력으로 정성껏 나무를 길렀습니다. 
1년 즈음이 지나 아버지는 아들들의 나무를 비교해 보았습니다. 그
런데 가장 몸도 약하고 자신감도 없어보이던 아들의 나무가 가장 크고 아름답게 성장해 있었습니다. 
아버지는 크게 기뻐하며 허약한 아들을 칭찬했습니다.
“너는 분명히 세상에서 가장 훌륭한 식물학자가 될 거야.” 
아들은 아버지의 칭찬에 기뻐하였고, 더욱 열심히 나무를 기르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이튿날 일찍 자신의 나무에 다가간 아들은 깜짝 놀라고 말았습니다. 
아버지가 아무도 없는 숲에서 자신의 나무에 물을 주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간 아버지는 허약한 아들이 힘을 얻길 바라며 몰래 나무를 보살펴 준 것입니다. 
그 아들은 비록 유명한 식물학자가 되지는 못했지만, 미국의 32대 대통령이 되었고, 
대공황을 슬기롭게 극복하면서 20세기 가장 사랑받는 대통령으로 이름을 남겼습니다.
‘프랭클린 루즈벨트’ 대통령은 이처럼 아버지의 보이지 않는 격려 속에서 자신의 부족함을 극복할 수 있었습니다.
류중현 / 사랑의 편지 발행인

 
▣ 아버지의 사랑

 
아버지가 병으로 누운 뒤 수연이네 집은 언제나 우울했다. 
몇 년 전, 수연이 아버지는 사업에 실패했고 그 충격으로 아버지는 끝내 중풍으로 쓰러지고 말았다. 
몸의 반쪽이 거의 마비된 아버지는 거동이 불편했다. 그리고 중풍 후유증으로 언어장애까지 생겼다. 
말수가 없던 아버지는 병으로 누운 뒤 더 말이 없어지고 깊게 그늘진 눈으로 온종일 방 안 천장만 바라보았다. 
어느 겨울 날 수연이 오빠인 성준은 대학 합격 통지서를 받아들고 집으로 왔다.
아주 잘했구나, 성준아. 고맙다.' 엄마는 오빠의 합격을 기뻐했다. 하지만 엄마는 이내 쓸쓸한 얼굴을 감추지 못했다. 
아버지 병원비도 빚을 지고 있는 형편에 대학 등록금까지 마련한다는 것은 엄마에게 너무도 힘겨운 일이었다. 
게다가 서울에 있는 대학이라 자취나 하숙까지 해야 했다. 

성준아. 에미로서 자식에게 할말은 아니지만, 만약에 만약에 말야 등록금이 마련되지 않으면 어쩌지? 
너도 알다시피 엄마가 봉제공장에서 버는 돈만으로 우리 식구 밥먹고 사는 것도 빠듯하잖아!!~ 아버지 병원비도 그렇고 말야"
핼쑥해진 엄마는 죄인처럼 고개를 떨구었다. 엄마는 허망한 얼굴로 땅이 꺼지도록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돌아누운 아버지는 아무 말이 없었다. 남들은 대학에 못 들어가서 난린데. 우리 집은 왜이래. 말도 안돼. 
이번에 등록금 못 내면 나는 집을 나가서 혼자 살거야, 그런 줄 알라고" 
공부는 잘하지만 독선적인 성준은 목청을 있는 대로 돋우며 꼿꼿하게 말했다.
성준은 돌아누운 아버지를 흘깃 째려보고는 쌀쌀맞게 낯을 찡그리며 방을 나가버렸다. 
그 모습을 안쓰럽게 지켜보던 엄마가 갑자기 울음을 터뜨렸다. 
엄마는 맥빠진 얼굴로 훌쩍이며 원망 섞인 목소리로 아버지에게 말했다. 어서 정신 차리고 일어나야지요. 
아이들에게 해줄 일은 산더미 같은데 이렇게 누워만 있으면 어떡해요. 나 혼자 둥둥거려 봐야 밥 먹고 살기도 힘들잖아요" 
설움에 복받친 엄마의 울음은 그칠 줄을 몰랐다. 엄마는 깡마른 어깨를 들썩이며 한참을 꺽꺽 흐느꼈다. 
그런 엄마가 가엾어서 수연이도 옆에 앉아 훌쩍였다.
잠시 후 마음을 가라앉힌 엄마는 머쓱해진 얼굴로 아버지를 위로했다. ‘여보. 내가 괜한 억지를 부려서 미안해요. 
당신이 왜 이렇게 되었는 줄, 전들 왜 모르겠어요. 아까는 하도 속이 상해서 그랬어요. 마음푸세요. 여보 제가 잘못했어요"
엄마의 말에 아버지는 아무 말이 없었다. 그날 집을 나간 성준은 며칠이 지나도록 소식이 감감했다. 
들어오지 않는 성준 때문에 수연이네 집은 더 무거운 슬픔 속으로 빠져들었다.
성준이집을 나간 지 5일째 되던 날, 오후부터 질금 질금 가랑비가 뿌렸다. 
성준이는 무거운 발걸음으로 우산도 없이 타박타박 집으로 돌아왔다. 그런데 안방 문틈 사이로 아버지의 느릿느릿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언어장애가 있는 아버지는 힘겨운 목소리로 말을 더듬더듬 거리며 누군가와 전화통화를 하고 있었다.
“여....여.......여보세요. 제.....제가요. 신장을 팔수 없나 해서요....."
잠시 사이를 두었다가 아버지의 힘에 겨운 목소리가 다시 들려왔다.
“제....제 아들놈, 대..........대학 등록금 때문에.. 그 .......그....그러는거니까....꼭......꼭 좀 부....부탁드립니다. 
꼭...........꼭이요."
마루에 걸터앉은 성준이는 정신이 아득해지며 눈물이 핑돌았다. 문득 오래전 학교 선생님이 해주었던 말이 생각났다. 
아버지의 사랑은 등대 같은 거야. 
밝은 낮에는 태연한 척 가만히 웅크리고 있다가, 어두운 밤만 되면 깜박깜박 제 몸을 밝히는 등대와도 같은 게 우리들의 아버지거든, 
아버지들의 침묵 속에는 사랑한다는 말이 담겨 있는 거야."
치자꽃 하얀 성준이의 얼굴위로 눈물 한 줄기가 가만가만 흘러내렸다. 
아린 가슴속에 꼭꼭 감춰두었던 울음이 꽉 다문 입술을 비집고 자꾸만 자꾸만 터져 나왔다.
/연탄길 중에서

 
▣ 아버지

 
초등학교 시절, 가을 운동회 때 선생님은 부모님을 모두 모시고 오라는 통지문을 내셨다. 이유가 있어서였다. 어르신 손잡고 함께 달리기 순서가 있었다. 출발선에서 10m쯤 달려가 그릇에 담겨 있는 쪽지를 뽑으면 ‘면장님 손잡고 달려라’ ‘이장님 손잡고 달려라’ ‘교장선생님…’ ‘어머니…’ ‘여선생님…’ 등이 쓰여 있다. 나는 ‘아버지 손잡고 달려라’는 쪽지를 뽑았다. 그때 아버지는 알코올 중독과 지병으로 외부 출입을 거의 할 수 없는 처지였다. 어차피 6년 동안 한 번도 운동회에 오신 적은 없었다. 그럼에도 실격당하고 흐르는 눈물을 주먹으로 닦으며 제자리로 돌아올 때 유난히 마음이 아팠다.
12세 때 아버지를 잃었다. 20세에 예수 믿고 성령님이 내게 주님을 알게 했고(고전 12:3)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르게 하셨다(롬 8:15). 육신의 아버지는 내가 가장 필요로 할 때 거의 평생 곁에 안 계셨다. 그러나 하나님 아버지는 내가 가장 필요로 할 때 언제나 함께 계셨다. 육신의 아버지가 없는 내게 하나님 아버지는 누구보다 특별하다.
/고훈 목사(안산제일교회)

▣ 아버지 자리

아버지는 저절로 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그 역할과 의미를 창출해가는 것이다.
아버지 노릇이란 무엇인가. 자신의 일생에서 그것은 어떤 경험으로 자리매김되는가.
남자들은 자아를 향한 그 질문에 직면하게 되었다. 아버지들은 자신의 침묵, 그 베일에 가려진 마음에 넌지시 다가가 어루만져 볼 일이다.
- 김찬호의《생애의 발견》중에서 -

* 아버지는 전지전능한 신이 아닙니다. 천하장사도 아니고 높고 높은 태산도 아닙니다.
때로는 너무 약하고 쉬 지쳐서 누군가가 어루만져야 겨우 일어설 수 있는 연약한 한 인간일 따름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버지의 자리는 막중합니다. 그 집안의 모든 것이 걸려 있기 때문입니다. 아버지가 살아야 가정이 삽니다.
/고도원의 아침편지

 
▣ 아버지의 배려

 
아버지의 사랑은 소리 없는 배려였다. 교양이란 타자에 대한 배려일 것이다. 타자를 이해하는 배려가 아니라, 타자를 인정하는 배려일 것이다. 생각에 머물지 않고 손과 발에 생각을
담는 힘이 교양일 것이다. 내가 아버지를 원망하면서도 사랑할 수 있었던 건, 삶의 순간순간마다 소리 없이 보여주셨던 아버지의 곡진한 사랑 때문이었다.
- 이철환의《눈물은 힘이 세다》중에서 -

* 많은 사람의 경우, 아마도 인생 최고의 배려는 아버지로부터 경험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저의 삶에서도 저 멀리 유년시절로부터 순간순간마다 아버지의 그 속깊은 배려가 없었다면 오늘의 제 삶의 자리도 없었을 것입니다. 아버지의 인정을 받고 자란 아들, 아버지의 곡진한 사랑을 받고 자란 딸은 결코 망하는 일이 없습니다.

 
▣ 돼지를 잡은 아버지

 
증자의 아내가 시장에 가려고 집을 나섰는데, 어린 아들이 따라가겠다고 보챘습니다.
"얘야, 따라오지 말고 집에 있어라. 엄마가 시장에 갔다 와서 돼지를 잡아 삶아주마." 증자의 아내는 이렇게 아들을 달래고 시장에 갔습니다. 얼마 후 시장에서 돌아와 보니 증자가 돼지를 잡으려 하고 있었습니다. 아내가 깜짝 놀라 증자에게 물었습니다. "왜 돼지를 잡으려고 합니까?" 아내의 물음에 증자가 대답했습니다. "당신이 아이와 약속을 하지 않았소?" 아내는 가슴을 치며 소리쳤습니다. "어휴, 당신도! 단지 아이를 달래기 위해서 한 말인데, 정말 돼지를 잡으시면 어찌합니까?"
그러자 증자가 정색을 하고 말했습니다. "어린아이에게 실없는 말을 해서는 안 되오. 아이들은 무엇이든 부모의 흉내를 내고 배우기 마련이오. 그런데 당신은 어머니로서 아들을 속이려 했소. 아들이 어머니를 믿지 않게 된다면 앞으로 어떻게 가르칠 수 있단 말이오."
그리고는 돼지를 잡았고, 아들은 고기를 실컷 먹을 수 있었습니다. 약속이 온전히 지켜질 때 신뢰가 쌓입니다. 작은 약속이라고 무시하면 신뢰감을 줄 수 없습니다. 약속은 크든 작든 최선을 다해 지키십시오.
* 기도: 주님! 작은 약속도 소홀히 하지 않는 믿음의 사람이 되게 하소서.
* 묵상: 약속을 가볍게 생각하고 있지 않습니까?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 아버지라는 이름

 
제가 처음 교회에 나왔을 때 가장 어색하게 느껴졌던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모든 분들이 기도할 때마다 ‘아버지’라는 단어를 사용하는 것이었습니다. 인간적으로 혈육의 아버지가 계신데 굳이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르는 이유는 뭘까? 그래도 ‘아버지’라고 부르는 것은 괜찮았지만 북한이 고향이신 어르신네들은 “아바지시여!”라고 부르짖는 것이 너무 촌스럽게 느껴졌습니다. 제 마음에는 하나님이 우리를 만드신 절대적인 신이시니까 좀 더 거창하면서도 그분의 위엄을 나타낼 수 있는 단어로 표현하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다른 사람이 제게 기도를 시키면 언제나 “창조주이시며 모든 만물의 주관자이신 하나님!”이라고 거창한 서두로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하나님께서 나를 사랑하실 때의 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 사랑은 아버지가 자식을 사랑하듯 나를 사랑하시기 때문에 이 땅에 친히 사람의 몸으로 오셔서 나의 죄를 지시고 죽으셨다는 사실이었습니다. 혈육의 아버지가 자식을 사랑하는 심정, 그 이상의 마음으로 나를 사랑하셨던 하나님!
그 순간 ‘아버지’라는 단어만큼 가장 제 마음을 대신 할 말이 없음을 깨닫게 되었고 저 역시 “나를 사랑하신 아버지!”라고 외칠 수밖에 없었습니다.
‘너희는 다시 무서워하는 종의 영을 받지 아니하였고 양자의 영을 받았으므로 아바 아버지라 부르짖느니라’(로마서 8:15)

 
▣ 아버지의 금식

 
앨라배마주의 한 도시에서 목회하던 목사가 어느날 오후 설교를 준비하는 중에 ‘어느 가게로 가서 젊은이 한 사람을 그리스도께로 인도하라’는 깊은 성령의 감동을 받았다.
그는 즉시 가게로 가서 한 젊은이와 대화를 시작했지만 그 젊은이는 냉담하기 그지없었다.
포기하지 않고 대화를 계속했다. 대화 중에 그 젊은이는 마음에 기쁨이 차 오르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대화는 저녁 시간이 다 돼서야 끝났다. 그 젊은이가 집에 들어서니 그의 아버지는 거실에 혼자 있었다. 그는 아버지께 자신이 어떤 목사님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다가 예수 그리스도를 구세주로 영접하게 됐다는 사실을 말씀드렸다. 아버지는 눈물을 터뜨리며 말했다.
“아들아. 내가 너의 구원을 생각할 때 너무 마음이 무거워 사흘 전부터 금식하면서 기도하기 시작했단다. 하나님께 네가 구원받기까지는 다시는 음식이나 물을 입에 대지 않겠다고 약속했단다”
그의 아버지는 자신의 이런 뜻을 누구에게도 말하지 않았기 때문에 아무도 하나님과 그의 약속을 알지 못했다. 기도는 때로 식음을 전폐하면서 이뤄질 때까지 구하고 찾고 두드리는 것이다.

 
▣ 아버지의 격려

 
한 소년이 여덟 살 때 아버지에게 그림책 한 권을 선물 받았다. 그 책에는 트로이가 불타는 모습이 그려져 있었다. 소년은 아버지에게 말했다. “아빠, 내가 자라서 트로이의 유물을 찾아내겠어요.” 아버지의 응답. “그것 참 대단한 비전인데….” 그는 아버지의 격려에 힘입어 저명한 고고학자가 됐다. 그리고 터키 북서쪽 언덕에서 찬란한 에게문명의 실존인 트로이의 유적을 발굴해냈다. 그 사람이 바로 세계적 고고학자 슐리만 박사다.
또 다른 소년이 작곡가인 아버지 곁에서 숙제를 하고 있었다. 아버지는 작곡을 하다가 상상력을 잃고 긴 한숨을 토해냈다. 그때 소년이 말했다. “아빠, 내가 한번 해볼게요.” 아버지는 아들에게 작곡을 맡겼고 제멋대로 적어놓은 악보를 보고 격려해주었다. “이것 참 대단한 작품인걸.” 아버지의 격려에 힘입어 소년은 세계적인 작곡가가 됐다. 그가 바로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를 작곡한 요한 슈트라우스다. 아버지들이 자녀들의 제안을 묵살했다면 트로이의 유적과 아름다운 왈츠음악을 잃을 뻔했다. 아버지, 그는 자녀에게 최고의 교사요 격려자다.
/임한창 국민일보 기자

 
▣ 좋은 아버지

 
지난 1996.10.19일 국내 기독교계 내에서 「좋은 남자 만들기 운동본부」가 결성됐다. 이 운동본부는 남성의 본분과 책임을 일깨워 가정과 사회를 변화시키자 는 뜻에서 결성된 것으로 앞으로 성결운동, 사랑운동 등을 통해 「父權회복」에 힘쓰게 된다. 최근 미국에서는 기독교단체와 민간단체들이 「잃어버린 아버지를 되찾자」는 운동을 벌이고 있다. 가정의 가치를 소중히 여기며 4남매를 훌륭히 키운 앨 고어부통령도 이 모임의 인물.「좋은 아버지」는 하나님 아버지를 믿는 데서부터 출발한다.

▣ 아버지의 두 얼굴

엄하신 아버지는 어린 나에게 언제나 두려움의 대상이었다. 초등학교 4학년 겨울방학이 시작되던 날, 나는 성적표를 받고서 고민에 빠졌다. 내가 항상 '수'를 맞는다며 친구 분들에게 자랑하시던 아버지께 '우'가 두 개나 있는 성적표를 보여드릴 수 없었다. 한참을 고민하던 나는 '우'자를 '수'자로 고쳤지만 곧 들통이 났고 아버지는 "부모를 속이는 자식은 있을 수 없다"며 큰 호통을 치시다가 급기야 함께 혼나던 오빠와 동생들을 모두 밀쳐내시고는 현관문을 꽝 닫아 버리셨다. 어머니가 "추운데 어딜 내보내요. 제발 이제 그만 용서해 주세요"라며 애원했지만 아무 소용이 없었다. 춥고 막연한 두려움에 눈물이 나오는 걸 간신히 참았다. 잠시 후 안방 불이 꺼지자 어머니께서 나와 우리들을 몰래 방으로 들여보내고는 내일 아침 일찍 아버지께 용서를 빌라고 하셨다. 내일 닥칠 일이 너무 두려워 잠도 오지 않았다. 그때 누군가 조용히 방문을 열고 들어와서 이불을 잘 덮어주었다. 어머니일 거라고 생각했는데 아버지였다. 놀란 나는 얼른 눈을 감아버렸다. 아버지는 한참 동안 우리를 지켜보더니 나가셨다. 이내 문밖에서 "추운데 애들 이불 하나 더 덮어주구려"라고 말씀하시는 아버지의 나지막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 「낮은 울타리」

 
▣ 아버지의 노트

 
그의 아버지는 살아 생전 보물처럼 노트를 쓰곤 하셨습니다. 다른 일엔 일체 비밀이 없으셨지만 오직 노트에 대해서는 함구하셨습니다. 아버지가 돌아가시던 날이 돼서야 비로소 그는 노트를 펴 볼 수 있었습니다. 그 노트에 적힌 것은 가족들의 이름과 친구들의 이름 그리고 낯선 사람들의 이름이었습니다. 무언가 대단한 것을 생각했던 그는 적잖이 실망했습니다.
"아버지의 노트를 보고 있구나."
그의 모습을 본 어머니가 그에게 다가와 인자한 목소리로 말했습니다.
"어머니는 이 노트를 아세요?"
어머니는 그 노트를 들고 한 장 한 장씩 넘기면서 추억에 잠기시는 듯 했습니다.
"이건 너희 아버지의 기도 노트란다. 매일 밤 한 사람씩 이름을 불러가며 조용히 감사의 기도를 올리곤 하셨지."
청년은 다시 낯선 이름들에 대해 물었습니다.
"이분들은 누구신가요?"
"아버지에게 상처를 주신 분들이란다. 아버지는 매일 그들을 용서하는 기도를 올리셨지."
- 「낮은 울타리」

 
▣ 아버지의 유언

 
보육원에서 자란 남매가 장성해 아버지를 만나지만 화상으로 일그러진 모습에 질색하고 다시는 찾지 않았습니다. 몇 년 뒤 아버지가 돌아가셨습니다. 남매는 마지못해 장례식에 참석했습니다. 남매는 장례식장에서 화장하지 말아달라는 아버지의 유언을 전해 들었지만 듣지 않았습니다. 남매는 화장한 다음 아버지가 생전에 사용하시던 물건들을 태우다가 우연히 한 권의 일기장을 발견합니다. 그 일기장에는 아버지가 화재 때 남매를 구출한 내용이 담겨 있었습니다. 집에 불이 났을 때 아버지는 소방대원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불속으로 뛰어들어 어린 남매를 구하고 아내를 여의고 말았던 것입니다. 이런 내용도 남겼습니다. “보고 싶은 내 아이들아, 미안하구나. 한 가지 부탁이 있다. 내가 죽거든 절대 화장은 하지 말아다오. 난 불이 싫단다. 불에 타는 무서운 꿈에 시달리며 30년을 넘게 살았구나.”
두 남매는 후회하며 통곡했지만 아버지는 이미 한 줌의 재가 된 뒤였습니다. 주님의 말씀에 따르지 않으면 언젠가 크게 후회합니다.
/최병남 목사(대전 중앙교회)

 
▣ 아버지

 
아버지와 오랜만에 같은 잠자리에 누웠다. 조그맣게 코고는 소리 벌써 잠이 드신 아버지.
많이 피곤하셨나보다. 작지만 야문 손 잡아보고 주름진 얼굴 살며시 바라보다.
어느새 그렁그렁 맺히는 눈물. 아버지도 사람이셨구나.
성황당 나무처럼 마을 어귀 장승처럼 백 년이 한결같은 줄로만 알았는데.
춥고 배고프고 아프고 슬픈
춥고 배고프고 아프고 슬픈
아버지도 사람이셨구나. 그리고 언젠가는 내 할아버지가 가신 길을 아버지도 가시겠지.


 
▣ 구덩이 속의 아버지

 
제2차 세계대전중 독일의 런던 대공습 기간에 있었던 일입니다. 한 아버지가 어린 딸의 손을 잡고 폭탄 맞은 건물에서 달려 나왔습니다. 마당 앞에는 며칠 전 투하된 포탄 때문에 커다란 구덩이가 생겨져 있었습니다. 가능한 빨리 은신처를 구해야 한다는 생각에 아버지는 그 구덩이 속으로 뛰어 들어가서 손을 들고 딸에게 따라 들어오라는 신호를 보냈습니다.
주위의 폭발에 겁을 먹은 데다 어두운 구덩이 속으로 들어간 아버지가 보이지 않자, 소녀는 “아빠, 아빠가 안 보여!” 하고 부르짖었습니다.
하늘은 백색 예광탄 불빛으로 환했고 불타는 건물 때문에 사방이 온통 붉게 물들어 있었습니다. 고개를 든 아버지는 구덩이 바로 앞에 선 딸의 윤곽을 향해 이렇게 소리쳤습니다. “하지만 아빠는 네가 보여. 그러니까 뛰어!”
꼬마 소녀는 펄쩍 뛰었습니다. 아버지의 모습이 보여서가 아니었습니다. 아버지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는 것과 자신을 위해 최선의 결정을 내린 것이라는 사실을 믿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하늘 아버지가 우리를 이끄시는 곳을 명확히 분별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곳이 좋은 곳임은 신뢰할 수 있습니다. 그분의 영원하신 팔을 신뢰할 수 있습니다.


 
▣ 나의 사랑, 아버지

 
나른한 토요일 오후, 아이들과의 나들이 장소로 구립 도서관을 택했다. 어린이를 위한 영화도 보고 어린이 도서실에도 들렀다. 워낙 책 읽기를 좋아하는 큰 아이는 벌써 맘에 드는 책 한 권을 골라 자리를 잡았다. 아직 한글을 다 깨치지 못한 둘째 아이도 많은 책들 속에서 이 책 저 책 골라 보며 자신만의 세계로 빠져들고 있었다. 가만히 그들을 보고 있노라면 가슴이 벅차 오른다. 그리고 뿌듯함과 함께 떠오르는 사람이 있다.
아버지,
사진첩을 펼치면 공원 꽃밭에서 아버지의 어깨 위에 올라탄 어릴적 내 모습을 많이 보게 된다. ‘태권브이, 마루치아라치, 콩쥐팥쥐 …’ 내가 아버지와 함께 본 영화들이다. 당시엔 그저 공원에 가고, 맛있는 것 먹고, 영화 본다는 것에 들떠서 아버지에 대한 생각을 거의 못해 봤는데 요즘 내 아이들을 보면서 아버지 생각을 자주 하게 된다. 그때 아버지도 나처럼 내 모습을 흐뭇하게 바라보고 계셨겠지.
지금 내가 아이들한테 하는 모든 것이 다 부모님께 받은 것이다. 아니, 아버지가 주셨던 그 사랑에 비하면 내 사랑은 보잘것없는 것 같다. 오늘도 아버지가 먼저 전화를 하신다. “뭐하니?” 그리 멀리 살지도 않는데 아버지는 자주 전화하신다. 결혼한 지도 벌써 10년, 아이가 둘씩이나 되는 다 큰 딸을 아직도 챙기신다. 부모에게 있어 자식은 늘 그러한 존재인가 보다. 내가 마흔이 되고 쉰이 되어도 아버지에게 있어 늘 귀여운 막내딸일 것이다. 오늘은 내가 먼저 아버지께 전화를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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