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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근 경색은 왜 생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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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서경덕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2008.05.26 10:01 조회수 5,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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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뇌혈전.jpg

운동을 하면 예외 없이 이완기 혈압은 떨어지게 된다. 기분 좋게 운동할 때는 분명 이완기 
혈압이 떨어지는데, 그렇지 못할 때는 이완기 혈압이 올라간다. 오기나 억지로 운동을 할
때이다. 운동이 아무리 좋다고 해도 운동보다 더 좋은 것은 마음의 평안이다.
운동을 해도 마음이 편치 않고 긴장되어 있으면 혈압에 아주 나쁘다. 예를 들어 골프를 치
는데 그냥 편안한 마음으로 치면 좋은 운동이 되지만 내기를 걸게 되면 그것은 운동이 아니
라 스트레스가 된다. 내가 못 펴도 혈압이 올라가고 남이 잘 쳐도 혈압이 올라간다. 몇 시
간 동안 계속 스트레스를 받으며 고통을 당하는 것이다.
위에서 예를 든 경우는 건강한 사람이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지만, 원래 혈압이 높은 사람도
있다. 180에 100의 혈압을 갖고 있는 사람의 경우는 심장의 수축은 세게 많이 하지만 이완
은 잘 안 된다.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가 아니라 평소 혈압이 이렇다면 삼장이 이완 불능 증
에 걸린 것이다. 심장이 이완을 제대로 하지 못한다는 것은 심장이 굳어 있는 상태임을 말
해 준다. 심장의 유연성이 줄어든 것이다.
무엇 때문에 유연성이 줄어들었을까? 물론 스트레스를 오랫동안 받아도 심장의 유연성이 줄
어들지만, 이완이 힘들다는 것은 심장의 근육 세포가 건강하지 못하다는 것을 뜻한다. 심장
근육, 즉 심근이 약해진 것은 스트레스 외에도 다른 요인이 작용한 결과이다.
근육의 질이 좋다, 근육이 잘 발달했다. 하는 것은 무슨 뜻일까? 보디빌딩이나 역도를 한
사람들은 근육의 질이 좋을까? 그렇지는 않다. 그런 사람들은 순간적으로 힘을 쓰는 일은
잘하지만 지구력은 약하다.
가령 팔씨름 등 한순간에 많은 힘을 필요로 하는 일에는 뛰어나지만 등산 등 오랜 시간 인
내를 요하는 일은 생각만큼 잘 해내지 못한다. 근육의 인내성이 적고 유연성이 없기 때문이
다. 즉, 수축은 잘하는데 늘어나지는 못하는 것이고, 그런 근육은 질이 나쁘다고 할 수 있
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심장이 수축되는 운동만 하고 이완되는 운동은 잘 하지 않는다. 진짜 중
요한 운동은 심장이 늘어나는 운동이다.
이완이 잘 안 되는 나쁜 질의 심장 근육으로 변했다는 것은 심근경색이 많이 왔다는 것이
다. 심근이 딱딱해졌다는 얘기다. 그렇다면 돼 굳어졌을까?
심장의 근육 세포가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활성 산소가 많이 생겨서 심근 세포를 조금씩
조금씩  죽이게 되고, 그렇게 되면 심근 세포에 흉터가 생긴다. 흉터가 많아지면 심장 근육
자체가 딱딱해지는 것이다. 분노나 증오, 복수심 등으로 속을 끓이면 그것은 바로 자신의
심장을 찢고 있는 행위와 같다. 남을 미워하는 것은 곧 자신을 죽이는 것이라는 사실의 과
학적 증명인 샘이다.
자신을 위해서라도 남을 미워하지 말고 용서를 해야 하는데, 그 용서가 말처럼 쉽지 않은
게 또한 사실이다. 용서가 안 되는 치명적인 이유가 있다. 남을 용서하고자 할 때 선심을  
쓴다는 차원에서 용서하면 절대로 그 용서는 성공하지 못한다.  그 사람이 어찌 되든간에
그 사람을 미워하면 나의 세포들이 병들기 때문에, 나의 T-임파구들이 죽기 때문에 나 자
신의 생명을 위해 용서하겠다고 하면 마침내 용서가 된다.
그렇지 않고 자신에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데 상대방에게만 좋은 용서라면 진심으로 받아
들여지지 않을 것이다. 인간으로서는 참으로 힘든 일이다. 그 사람한테 당한 것도 억울한데,
그를 미워함으로써 나의 세포들까지 죽어간다면 어찌하겠는가?
남을 용서하지 못하고 가슴에 독을 품고 사는 사람들의 인생은 처량하다. 어떻게 하지도 못
하고 나 자신만 병들어 가는 것이다. 결국 그 사람의 인생 결산표는 손해뿐이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오자. 심근 경색이 오는 이유는 스트레스 때문이기도 하고, 실제로 혈관
들이 막혀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이상구박사의 건강강의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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