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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3일(월) - 유성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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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 : 조용민  권아영

 

원고 : 조용민 권아영

 

기술 및 편집 : 조용민 권아영

 

“그날 환난 후에 즉시 해가 어두워지며 달이 빛을 내지 아니하며 별들이 하늘에서 떨어지며 하늘의 권능들이 흔들리리라”(마 24:29)

1833년 11월 13일의 사자자리 유성우만큼 수많은 사람을 흥분과 공포로 몰아넣은 천체 현상도 드물 것이다. 북미 지역에서 목격된 이 현상은 지구가 템펠-터틀 혜성의 궤도를 지났을 때 생겼다. 매년 11월이면 소규모 유성우를 볼 수 있고 33년 주기로 보다 큰 규모의 유성우를 볼 수 있다. 그러나 시간당 십만 개가 넘는 유성우가 관측된 1833년처럼 강렬한 적은 없었다.

프레더릭 더글러스는 이렇게 회상했다. “이 놀라운 장관을 보면서 나는 경이감에 사로잡혔다. 빛나는 하늘의 사자들이 창공을 가득 채운 듯이 보였다. 이 장엄한 광경을 목격한 때는 동틀 녘이었다. 그 순간 인자가 오실 징조일지도 모른다는 생각까지 들었다. 내 마음은 친구이자 구원자이신 그분을 환호하며 맞을 준비가 되어 있었다. 나는 ‘별들이 하늘에서 떨어지리라’는 구절을 읽은 적이 있는데 바로 그 광경이 내 눈앞에 펼쳐졌다.”

그보다 2년 앞서 미 동부 해안 지역에서 윌리엄 밀러는 그리스도의 재림과 종말이 1843년 즈음 이를 것이라고 전하기 시작했다. 똑같은 지역에서 1833년에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던 유성우가 발생해 밤하늘의 전체를 밝히며 수많은 사람에게 심판의 날이 임박했다는 확신을 심어 준 것이다. 밀러가 주장한 시간에 그리스도가 오시지는 않았지만 1833년의 유성우는 예언 해석의 이정표로 남아 있다(계 6:13).

자연 현상이거나 과학적으로 설명 가능한 ‘징조’도 예언적 의미가 있는 것인지 의문을 제기하는 이들이 있다. 인간적인 관점에서 1755년의 리스본 대지진은 판 이동으로 인한 수많은 지각 변동 현상 가운데 하나였을 뿐이다. 그와 마찬가지로 1833년 유성우 또한 지구가 템펠-터틀 혜성을 지나며 관측된 현상에 불과하다. 그러나 성경의 관점에서 보면 하나님은 종종 자연 현상을 활용하여 인간사에 개입하고 사람들을 일깨우셨다. 그러니 그 현상의 원인이 무엇이든 이들 징조의 의미에 대한 성경의 해석을 따르자.

세계 선교를 위한 기도

신승환/이경희 선교사 부부(아드라 방글라데시)

방글라데시 아드라 직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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