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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일(월) - 제정신을 잃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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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이 사울에게 이르되 나는 왕과 함께 돌아가지 아니하리니 이는 왕이 여호와의 말씀을 버렸으므로 여호와께서 왕을 버려 이스라엘 왕이 되지 못하게 하셨음이니이다 하고”(삼상 15:26)


사무엘이 더 이상 자기에게 찾아와 지시 사항을 전하지 않자 사울은 자신의 악행 때문에 여호와께서 자신을 거절하셨음을 알게 되었고 이후 그의 성격은 계속 극단으로 치닫는 듯했다. 그의 종들은…그가 사납고 폭력적인 미치광이처럼 보여 감히 다가갈 수 없을 때도 있었다. 후회로 가득 찬 듯이 보일 때도 많았다. 그는 침울해졌고 전혀 위험하지 않은 곳에서도 두려워했다. …그는 늘 불안이 가득했고 우울한 기분이 들면 방해받기 싫어서 아무도 가까이 오지 못하게 했다. 그는 기력을 가다듬지 못하고 영주들과 백성이 보는 데서도 자신에 대한 저주를 예언처럼 되뇌곤 했다.


사울의 이런 증상을 목격한 이들은 그와 같이 번잡스런 마음을 가라앉혀 줄 음악을 그에게 권했다. 하나님의 섭리로 다윗이 솜씨 좋은 음악가로 사울의 눈길을 끌었다.


…다윗의 능숙한 하프 연주에 사울의 불안한 마음이 가라앉았다. 아름다운 선율이 들리면 그에게 덮인 어둠이 사그라졌고 흥분했던 마음이 이성과 행복을 되찾았다(영적 선물 4a, 78, 79).


사울이 힘을 빼앗긴 이유는 하나님께 순종하는 삶을 원칙으로 삼지 않았기 때문이다. 구체적인 요구 사항으로 명시된 하나님의 뜻에 맞서 자기의 뜻을 내세우는 것은 두려운 일이다. 인간이 하늘에 불충성하고 하나님의 은총을 희생해 가면서 얻게 될 왕의 명예는 초라하기 짝이 없는 보상이다. 하나님의 명령에 불순종하면 결국에는 재앙과 불명예만 따른다. 하나님은 사울에게 이스라엘의 통치를 맡기셨듯이 모든 사람에게 각자의 일을 분명하게 맡기셨다. 삶의 기록을 슬픔이 아닌 기쁨으로 채울 수 있게끔 맡은 일을 해내야 한다는 것이 우리가 새겨야 할 실제적이고 중요한 교훈이다(화잇 주석, 삼상 15:28).


세계 선교를 위한 기도

김태영/전주은 선교사 부부(서인도네시아)

훈련원 직원들과 봉사자들의 영적 육적 건강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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