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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3일(화) - 사람이 아닌 하나님의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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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6월 3일 화요일

사람이 아닌 하나님의 선택

“여호와께서 사무엘에게 이르시되…너는 뿔에 기름을 채워 가지고 가라 내가 너를 베들레헴 사람 이새에게로 보내리니 이는 내가 그의 아들 중에서 한 왕을 보았느니라 하시는지라”(삼상 16:1)

희생제가 끝나고 연회에 참여하기 전에 사무엘은 선지자답게 이새의 늠름한 아들들을 훑어보았다. 장자 엘리압의 신장이나 멋진 외모는 누구보다 사울을 많이 닮았다. 의젓한 풍채와 다부진 체격에 선자자의 마음이 끌렸다. 기품 있는 그의 거동을 보며 그는 ‘이 친구야말로 하나님께서 사울의 후계자로 택하신 사람이구나.’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여호와께서는 외모를 보지 않으셨다. 엘리압은 여호와를 경외하지 않았다. 왕으로 부름받았다면 그는 교만하고 가혹한 통치자가 되었을 것이다.

…외형적 아름다움으로는 하나님께 전혀 호감을 살 수 없다. 참된 아름다움은 품행에서 흘러나오는 지혜와 탁월함으로 말미암는다. 만군의 여호와께서 인정하시는 것은 내적인 가치와 훌륭한 마음가짐이다. 자신과 타인을 판단할 때는 이 사실을 깊이 느껴야 한다. 외모와 신장에 의존하는 평가가 얼마나 헛된지를 사무엘의 실수에서 배울 수 있다(부조, 638).

사무엘이 택한 형들은 하나님 보시기에 백성의 통치에서 꼭 필요한 자격을 갖추지 못했다. 거만하고 자기중심적이고 자기 과신에 빠진 그들은 다름 아닌 자기들이 낮잡아 보았던 인물 즉 청년의 단순성과 진실성을 지녔고 스스로 보기에도 어리지만 왕국을 책임지도록 하나님께 훈련받을 수 있는 사람의 뒤로 밀려났다. 오늘날도 하나님은 남들의 눈에 장래가 매우 밝아 보이는 이들보다 부모가 지나쳐 버리는 아이들에게서 더 큰 가능성을 보신다. 삶의 잠재력과 관련해 위대한 게 무엇이고 하찮은 게 무엇인지를 그 누가 결정할 수 있는가? 인생의 미천한 곳에서 일하지만 세상에 복을 끼치는 역할을 시작하여 왕들도 부러워할 만한 성과를 이루어 낸 사람이 얼마나 많은가?(교육, 266)

세계 선교를 위한 기도

김해성/백관희 선교사 부부(네팔)

가난하고 힘들게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네팔 재림교인들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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