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3일(월) - 죄의 길은 험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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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6월 23일 월요일
죄의 길은 험난하다
“이 일로 말미암아 여호와의 원수가 크게 비방할 거리를 얻게 하였으니”(삼하 12:14)
후세대 이방인들은 이 어두운 오점을 가지고 다윗의 성품을 지적하면서 의기양양하고 조롱하는 뜻으로 “이 사람이 하나님 자신의 마음에 맞는 사람이다!”고 부르짖어 왔다. 그리하여 신앙은 비난을 당하였고 하나님과 그의 말씀은 모독을 당했으며 영혼들은 불신에 굳어졌고 많은 사람이 경건의 가면을 쓰고 범죄 하기에 대담해졌다.
그러나 다윗의 이야기는 죄를 두둔하지 않는다. 다윗이 하나님의 마음에 맞는 사람이라 불린 때는 하나님의 권고에 따라 행할 때였다. 죄를 지은 뒤에는 회개하고 여호와께 돌아올 때까지 그 말이 그에게 해당되지 않았다.
…죄를 회개했고 여호와께서 그를 용서하고 받아 주셨다 해도 다윗은 자신이 뿌린 씨앗의 해로운 결과를 거뒀다. …집안에서 그의 권위, 아들들에게 존경과 순종을 요구할 위신이 떨어졌다. 죄를 나무라야 할 상황에도 그는 죄책감 때문에 침묵을 지켰다. 집안에서 공의를 시행해야 할 그의 팔이 힘을 잃었다.
다윗의 실례를 들이대며 자신의 죄에 대한 책임을 덜려는 자들은 범죄의 길이 험난하다는 성경의 기록에서 교훈을 얻어야 한다. 다윗처럼 악행의 길에서 돌아선다 해도 죄의 결과는 이 세상에서도 쓰라리고 견디기 힘들다는 사실을 실감하게 될 것이다(부조, 722-724).
인간은 동료 인간에게 상처를 입히면서 죄를 짓지만 그의 가장 큰 죄는 여호와를 거슬러 행하고 남에게 악한 영향을 끼친 것이다. 하나님의 신실한 자녀는 그분의 요구 사항을 하나도 무시하지 않는다(화잇 주석, 시 51:1-17).
다윗의 타락 이야기를 하나님은 하나의 경고로 삼고자 하셨다. 그분께 크나큰 복과 은총을 입은 자라도 방심해서는 안 되며 깨어 기도하기를 소홀히 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하나님이 가르치시는 교훈을 겸손히 배우려는 사람은 이 경고에서 유익을 얻었다(부조, 724).
세계 선교를 위한 기도
윤성결/황혜원 선교사(스리랑카)
스리랑카·네팔·파키스탄·방글라데시 지역에 호프채널로 복음이 속히 전해지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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