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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4일(화) - 겉모습뿐인 아름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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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6월 24일 화요일


겉모습뿐인 아름다움

“여호와여 주는 나의 방패시요 나의 영광이시요 나의 머리를 드시는 자이시니이다”(시 3:3)

하나님의 율법을 범했던 기억이 늘 떠나지 않았던 다윗은 도덕적으로 무력해진 사람처럼 보였다. 죄를 짓기 전에는 용감하고 단호하던 그가 이제는 나약하고 우유부단해졌다. 백성에 대한 그의 영향력은 약해졌다. 이 모든 것은 천륜을 저버린 아들의 계획에 유리하게 작용했다.


갈수록 왕은 은둔과 고독을 갈망한 반면 압살롬은 대중의 환심을 사기 위해 애썼다. …풍채가 늠름한 이 남자의 모습을 매일 성문 앞에서 볼 수 있었다. 그곳에는 자신들의 억울함이 시정되기를 바라는 청원자로 붐볐다. 압살롬은 그들과 섞여 그들의 불만에 귀를 기울이고 그들의 고통을 동정하며 정부의 무능에 유감을 표했다(부조, 729, 730).


빼어난 용모와 매력적인 몸가짐, 가식적인 친절로 그는 교활하게 백성의 마음을 도둑질했다. 그는 잔인하고 야심적인 데다가 그의 행동에서 알 수 있듯 왕국을 손에 넣기 위해 음모와 범죄도 마다하지 않았다. 아버지에게 받은 사랑과 친절을 그는 아버지의 목숨으로 되갚아 주려고 했다. 헤브론에서 추종자들에게 왕으로 추대된 그는 그들을 이끌고 아버지를 추격했다(영적 선물 4, 89).


자신이 아끼던 아들의 반란으로 쫓기는 신세가 된 다윗은 치욕과 슬픔 속에서 궁정의 보좌, 하나님의 법궤를 뒤로하고 예루살렘 성문을 나섰다. 백성은 마치 긴 장례 행렬처럼 비탄에 젖어 그의 뒤를 따랐다(부조, 731).


하나님의 관점이 아니라 인간적인 관점으로 사태를 바라보는 많은 사람은 다윗이라면 원망할 만도 하고, 수년 전 그의 진심 어린 회개를 감안하면 현재의 심판은 면해도 되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다윗은 한마디 불평도 하지 않았다. 그가 가장 웅변적인 시를 노래한 순간은 울면서 맨발로 감람산을 오르며 모든 것을 겸손히, 이타적이고 너그러운 마음으로 받아들이던 그때였다(편지 6, 1880.).


세계 선교를 위한 기도지도록


김영식/조효정 선교사 부부(몽골)


몽골 신학 훈련원의 안정적 정착과 대학 설립 인가를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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