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5일(수) - 위대한 겸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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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 : 이소망 김예인
☆ 본 방송 컴퓨터로 듣는 법 ☆
1. http://www.cbnkorea.com/Prayer_Play 을 친다.
2. 방송을 골라 클릭한다
3. 재생 버튼을 누른다
http://file.ssenhosting.com/data1/cym0024/250625.mp3
“내가 어두움 가운데 앉을지라도 주께서는 내게 빛이 되시리라. 내가 그를 대적하여 죄를 지었으니 그가 나를 변호하시어 나를 위하여 심판을 내리실 때까지 나는 주의 노를 감당하리라”(미 7:8, 9, 한글킹)
양심은 다윗에게 쓰라리고 굴욕적인 진실을 말해 주고 있었다. 다윗의 충실한 신하들은 그의 갑작스런 몰락에 놀랐지만 다윗은 전혀 놀라울 게 없었다. 그는 이러한 날이 닥치리라는 불길한 예감이 종종 들었다. 하나님이 자기 죄를 이토록 오래 참으시고, 받아 마땅한 보응을 미루신 것이 이상할 정도였다. 이제 그는 왕복 대신 베옷을 걸치고 슬픔을 가누며 다급하게 맨발로 도망쳤다. 수행하는 이들의 통곡 소리가 언덕에 메아리쳤고 그는 자신이 사랑하던 수도, 죄악의 현장이었던 그곳을 생각했다. 그리고 하나님의 선하심과 오래 참으심을 떠올렸다. 희망이 전혀 없지는 않았다.
…잘못을 저지르고도 다윗의 타락을 핑계 삼아 자기 죄를 변명하는 사람은 많지만 다윗처럼 겸손히 회개하는 모습을 보여 주는 사람은 극히 드물다. 그같이 인내와 용기로 책망과 징벌을 견디는 사람은 얼마 없다. 다윗은 자기 죄를 실토했고 하나님의 충실한 종으로 수년간 자기 의무를 다하고자 애썼다. 그는 왕국을 굳건히 하고자 힘썼고 치세 기간 동안 나라는 전에 없이 부강해졌다. 하나님의 집을 짓기 위해 충분한 물자도 확보했다. 그런데 일생에 걸친 그의 모든 수고가 물거품이 되어야 한단 말인가? 수년간 쏟아부은 노력, 천재성과 신실함, 정치적 수완이 무모하고 반역적인 데다 하나님의 명예나 이스라엘의 번영에 무관심한 아들의 손에 넘어가야 한단 말인가? 이토록 극심한 고통을 겪는 다윗이 하나님께 불평을 토로한다 해도 그것은 자연스러운 일이었을 것이다.
그러나 다윗은 자신의 죄가 고통의 원인임을 알았다. …여호와께서도 다윗을 버리지 않으셨다. 가장 잔혹한 억울함과 모욕 속에서도 그는 겸손하고 이타적이고 너그럽고 순종적인 자세를 잃지 않았다. 그가 겪은 모든 경험 중 이 장면만큼 고결한 순간은 드물다. 겉으로는 가장 치욕적이었던 이 순간만큼 이스라엘의 통치자가 하늘이 보기에 가장 위대했던 적은 없다.
『부조와 선지자』, 737, 738
세계 선교를 위한 기도
김원상/김수경 선교사 부부(방글라데시)
미래 교회 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 사업이 잘 이루어지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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