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8일(화)-교차로에서
페이지 정보
본문
2025년 7월 8일 화요일
교차로에서
“솔로몬의 지혜를 듣기 위해 모든 민족 중에서, 또 그의 지혜에 대하여 들은 세상의 모든 왕 중에서 사람들이 찾아왔다”(왕상 4:34, 바른)
솔로몬 당시의 이스라엘 왕국은 북으로 하맛, 남으로 이집트 그리고 지중해에서 유프라테스강까지 펼쳐졌다. 이 지역에는 세계 무역을 위한 수많은 통로가 천연적으로 뻗어 있었고 먼 땅의 상인들이 끊임없이 사방으로 지나다녔다. 따라서 솔로몬과 백성은 온 나라 사람에게 만왕의 왕을 소개하고 그분을 공경하며 따르도록 가르칠 기회를 얻었다.
…주변 민족의 등대 역할을 맡은 나라의 지도자인 솔로몬은 하나님께 받은 지혜와 감화력을 활용해 하나님과 그분의 진리를 모르는 이들을 일깨우는 위대한 운동을 조직하고 이끌어야 했다. 그렇게 하면 많은 사람이 하나님의 가르침에 충성하게 되고, 이스라엘은 이방인의 악에서 보호받고, 영광의 주님을 크게 드높일 수 있었다. 그러나 솔로몬은 이 숭고한 목적을 잊고 말았다. 끝없이 이스라엘 영토를 통과하며 주요 도시에 머무는 이들을 일깨울 절호의 기회를 그는 제대로 활용하지 못했다.
하나님께서 솔로몬과 참된 이스라엘 백성의 마음에 심어 주신 선교 정신은 상업주의로 변질되고 말았다. 여러 민족과 접촉하며 얻는 기회들을 개인적인 세력 강화에 사용한 것이다.
…오늘날은 여러 나라 모든 계층의 사람과 접촉할 기회가 그 당시 이스라엘보다 훨씬 많다. 도로는 수천 배나 늘었다. 지극히 높으신 분의 기별꾼들은 그리스도와 마찬가지로 이런 대로에서 할 일이 있다. 그들은 이 길을 지나다니는 세계 곳곳 출신의 수많은 사람을 만날 수 있다. 그리스도와 같이 그들은 자아를 하나님 안에 감추고 복음의 씨앗을 뿌리면서 사람들에게 성경의 귀한 진리를 전하여 마음과 생각 속에 깊이 뿌리내리고 영생에 이르도록 자라나게 해야 한다.
『선지자와 왕』, 70-74
세계 선교를 위한 기도
박교린/이미화 선교사 부부(아랍 에미리트)
삼육대학교에서 유학하는 중동의 학생이 많이 생기도록
- 다음글7월 7일(월) - 진정한 부 25.07.06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