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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5일(금) - 참된 겸손과 거짓 겸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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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불러 이르되 거룩하다 거룩하다 거룩하다 만군의 여호와여 그의 영광이 온 땅에 충만하도다 하더라”(사 6:3)

이 거룩한 존재들은 죄에 오염되지 않은 입술로 노래하며 하나님께 찬양과 영광을 돌렸다. 선지자 이사야는 자신이 흔히 창조주께 드렸던 빈약한 찬송에 비해 스랍 천사들이 열정적으로 찬양하는 모습에 놀라고 부끄러웠다.

…천사들의 노래를 듣고 있는 동안…여호와의 비할 데 없는 위엄이 그의 눈앞에 나타나 그의 뇌리에 박혔다. 하나님의 품성에 관하여 자신이 감당할 수 있을 정도의 계시가 더없이 찬란한 광채 속에서 모두 나타났을 때 이사야는 내면의 더러움이 놀랄 만큼 뚜렷하게 눈에 들어왔다. 언급하는 그 자체가 사악해 보일 지경이었다.

이렇듯 인간에게 공개되는 하늘 하나님의 영광을 목격하거나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분이 얼마나 순결하신지를 조금이라도 깨닫는 하나님의 종은 감히 자신의 거룩함으로 으스댈 수 없고 도리어 아연실색하면서 자기 영혼의 더러움을 고백할 것이다. 낮아질 대로 낮아진 이사야는 “화로다 나여 망하게 되었도다 나는 입술이 부정한 사람이요”라고 부르짖었다. …이것은 수많은 사람이 보여 주기식 선행이라고 여기는 의도적인 겸손이나 비굴한 자기 책망이 아니다. 이런 의미 없는 위선적인 겸손은 교만과 자부심 가득한 마음에서 비롯한다. 말로는 자신을 낮추면서도 그 모습이 남에게 칭찬이나 인정을 얻지 못하면 기분이 상하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선지자는 진심으로 죄를 뉘우쳤다(화잇 주석, 사 6:1-8).

보좌에 둘러선 스랍들은 하나님의 영광을 바라보며 경외심이 가득해졌기에 잠시라도 자아도취에 빠지거나 자신과 남을 감탄스럽게 여기지 않았다. 그들은 만군의 여호와를 찬양하며 영화롭게 했다. …그들은 오롯한 확신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끄덕이며 미소 짓는 그분을 앞에서 볼 수 있기에 더 이상 바랄 것이 없었다. 그분의 모습을 간직하고 그분을 섬기고 경배하는 가운데 그들의 최대 열망이 실현되고 있었다(화잇 주석, 사 6:1-8).

세계 선교를 위한 기도
하0홍 선교사(중동 지역)
선교지에 거주하는 데 비자 문제가 없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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