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6일(안) - 불타는 숯 > 기도력

진행/원고/편집: 임휘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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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6일(안) - 불타는 숯

“그때에 그 스랍 중의 하나가 부젓가락으로 제단에서 집은 바 핀 숯을 손에 가지고 내게로 날아와서 그것을 내 입술에 대며 이르되 보라 이것이 네 입에 닿았으니 네 악이 제하여졌고 네 죄가 사하여졌느니라 하더라”(사 6:6, 7)

이사야는 지금까지 남의 죄를 책망했지만 이제는 자신이 똑같이 책망받을 수밖에 없음을 깨닫는다. 그동안은 하나님께 예배드릴 때 차갑고 생기 없는 의식에 만족했고 주님께 이상을 받기 전까지는 그 사실을 모르고 지냈다. 성전의 거룩함과 위엄 앞에서 자신의 지혜와 재능은 한없이 작아 보였다! 얼마나 무가치한 존재였던가! 거룩한 예배에 얼마나 부적절하기 짝이 없는가!

…이사야가 본 이상은 마지막 날 하나님 백성의 상황을 상징한다. 영광스럽게도 그들은 하늘 성소에서 진행되는 일을 믿음의 눈으로 볼 수 있게 되었다. “이에 하늘에 있는 하나님의 성전이 열리니 성전 안에 하나님의 언약궤가 보이며.” 그들은 믿음으로 지성소를 들여다보고 그리스도의 하늘 성소 봉사를 확인하면서 자신들은 입술이 더러운 백성임을 깨닫는다. 헛된 말을 자주 내뱉고 자기의 재능을 성별하여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지도 않았음을 깨닫는다. 순결하고 사랑 넘치는 그리스도의 눈부신 품성에 비해 하잘것없고 무가치한 자신을 보며 그들은 절망할 수도 있다. 그러나 주님께서 마음에 새겨 주시려는 날인을 이사야처럼 받아들인다면, 하나님 앞에서 마음을 낮춘다면 그들에게는 희망이 있다. 약속의 무지개가 그 보좌 위에 있다. 이사야에게 이루어진 일이 우리 안에서 실현될 것이다. 하나님은 통회하는 마음으로 다가오는 이들의 탄원에 응답하신다(화잇주석, 사 6:1~7).

제단에서 불타는 숯이 우리 입술에 놓여야 한다. “네 악이 제하여졌고 네 죄가 사하여졌느니라”라는 말을 들어야 한다(화잇주석, 사 6:1~7).

불타는 숯은 정결의 상징이다. 그것이 입술에 닿으면 불결한 말은 입안에 한마디도 남지 않을 것이다(화잇주석, 사 6:1~7).

세계 선교를 위한 기도

신영천/김혜림 선교사 부부(캄보디아)

캄보디아 재림 청년들의 안식일 준수를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