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8일(월) - 모두를 위해 > 기도력

2025년 8월 18일 월요일

모두를 위해

“고관들은 애굽에서 나오고 구스인은 하나님을 향하여 그 손을 신속히 들리로다” (시 68:31)

이사야는 자신의 사역 속에서 이방인을 위한 하나님의 목적을 분명하게 증언했다. 다른 선지자들도 하나님의 계획을 언급한 적이 있지만 사람들이 그 말을 늘 깨달았던 것은 아니다. 이사야는 육신으로 아브라함의 후손에 해당하지 않는 수많은 사람이 하나님의 이스라엘 가운데 포함된다는 사실을 유다에 분명하게 전하라고 지시받았다. 당대의 신학으로는 받아들이기 힘든 가르침이었지만 그는 하나님께 받은 메시지를 담대하게 전했고 아브라함의 후손에게 약속된 영적인 복을 갈망하는 수많은 이에게 희망을 가져다주었다.

…이스라엘 백성은 이방인을 향한 하나님의 뜻을 이해할 능력도 마음도 없는 듯한 때가 많았다. 하지만 그들을 구별하여 세상 나라들 가운데 독립적인 나라로 세우신 목적이 바로 거기 있었다. 언약의 약속을 처음 받은 사람인 그들의 조상 아브라함은 친족을 떠나 다른 지역에 가서 이방인에게 빛을 전하라고 부름받았다. 물론 그에게 주어진 약속에는 그의 후손이 바다의 모래같이 번성하리라는 약속도 담겨 있었지만 그가 위대한 민족의 창설자가 되는 것은 이기적인 목적을 위해서가 아니다. …“내가…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하게 하리니…땅의 모든 족속이 너로 말미암아 복을 얻을 것이라”라고 여호와께서는 선언하셨다.

…하나님은 국적, 인종, 서열에 따른 차별을 인정하지 않으신다. …그리스도께서 오신 이유는 분리의 장벽을 허물고 성전 뜰의 칸들을 다 열어서 모두 자유롭게 하나님을 만나게 하기 위해서이다. 하나님의 사랑은 한없이 넓고 깊고 충만하여 어디든지 파고든다. 사탄의 유혹에 속아 넘어갔던 자들이 그 사랑을 통해 사탄의 영향력을 떨쳐 버리고 하나님의 보좌로, 약속의 무지개에 둘러싸인 그 보좌로 다가간다. 그리스도 안에서는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종이나 자유인이나 모두 하나이다.

『선지자와 왕』, 367-370

세계 선교를 위한 기도

오효석/김예영 선교사 부부(대만)

가족의 건강과 양가 부모님의 건강을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