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7일(수) - 불순한 동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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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방송 컴퓨터로 듣는 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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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여 싸우시리라”(느 4:20)
예루살렘의 방벽 재건에는 방해가 없지 않았다. 사탄은 반대를 일으키고 좌절시키고자 했다. …그러나 조롱과 비웃음과 반대와 위협은 느헤미야가 더욱 결심을 굳히고 철저히 경계하게 할 뿐이었다. 그는 원수들과 이 싸움을 벌이면서 겪을 위험을 알았지만 겁먹지 않았다. 그는 “우리가 우리 하나님께 기도하며 그들로 말미암아 파수꾼을 두어 주야로 방비”했다고 선언했다.
…느헤미야 곁에는 나팔수가 있었고 성벽 사방에 성스러운 나팔을 든 제사장들이 배치됐다. 사람들은 흩어져 일했지만 어디선가 위험을 감지하면 지체 없이 그곳으로 모이라는 신호를 받았다. “우리가 이같이 공사하는데 무리의 절반은 동틀 때부터 별이 나기까지 창을 잡았으며”라고 느헤미야는 말한다. …느헤미야와 동료들은 힘든 일과 수고로 꽁무니를 빼지 않았다. 낮이든 밤이든 심지어 잠시 잠잘 때도 그들은 옷을 벗거나 무기를 내려놓지 않았다.
느헤미야 당시의 건축자들이 공개적인 원수와 친구인 척하는 이들에게 겪은 반대와 실망은 오늘날 하나님의 일을 하는 이들도 으레 경험할 것이다. 그리스도인들은 원수의 분노, 멸시, 학대뿐 아니라 친구와 지지자를 자처하는 이들의 게으름, 변덕, 냉담, 배신으로 시험받기도 한다.
…사탄은 온갖 불경한 요소들을 다 동원해 자기 뜻을 이루려고 한다. 하나님의 사업을 받든다고 떠벌리면서도 그분의 원수와 한패가 되어 그분의 일이 철천지원수에게 무방비로 공격받게 하는 이들이 있다. 심지어 하나님의 일이 잘되기를 바라는 이들 중에도 원수들의 비방, 과시, 위협에 귀를 기울이며 그 말을 반쯤 믿고 퍼뜨려 하나님의 종들을 맥 빠지게 하는 이들이 있다. …오늘날도 믿는 사람들은 느헤미야와 마찬가지로 “우리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여 싸우시리라”라고 응수할 것이다. 하나님이 활동하고 계시며 어떤 인간도 그분의 궁극적인 성취를 막을 수 없기 때문이다.
『선지자와 왕』, 641-645
세계 선교를 위한 기도
이승진/맹선옥 선교사 부부(일본)
지바국제교회 개척대 활동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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