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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8일(화) - 그 무엇도 아깝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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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0월 28일 화요일

그 무엇도 아깝지 않다

“그리스도의 사랑이 우리를 강권하시는도다”(고후 5:14)

주님의 뜻을 행하려는 마리아의 열렬한 갈망을 그리스도는 기뻐하셨다. 자신의 제자들이 이해하지도 이해하려고 하지도 않았던 순결한 애정을 그분은 한껏 받으셨다. 이 예식을 행하고자 했던 마리아의 갈망은 그리스도께 세상의 그 어떤 값비싼 향유보다도 값진 것이었다. 이것은 구주를 향한 감사의 표현이었기 때문이다. 마리아는 그리스도를 사랑했기에 그렇게 했다. 비할 데 없이 뛰어난 그리스도의 품성이 그녀의 영혼을 가득 채웠다. 향유는 드리는 자의 마음을 상징했다. 하늘에서 줄기차게 받아 넘쳐흐르는 사랑이 겉으로 표현된 것이다.

마리아가 한 일은 제자들에게 교훈이 되었다. 그리스도께 사랑을 표현할 때 그분이 기뻐하신다는 것을 그들은 배워야 했다. 그분은 그들에게 전부이셨다. 머지않아 자신들이 그분과 떨어지게 될 뿐 아니라 그분의 위대한 사랑에 대해 아무런 감사의 표시도 못할 것임을 그들은 알지 못했다. 하늘 궁정을 떠나 인간의 삶을 사는 그리스도의 외로움을 제자들은 결코 충분히 이해하지도 감사하지도 못했다.

…사랑과 감사의 마음으로 예수께 베풀면 좋았을 수많은 것이 나중에야 생각났다. …예수가 더 이상 그들과 함께하지 않으실 때가 되어서야…그들은 주님께 더 관심을 기울여 그분의 마음을 기쁘시게 할 수도 있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들은 더 이상 마리아를 질타하지 않고 자신들을 질책했다. 자신들의 비난, 그리스도보다 가난한 자들에게 돈을 써야 한다고 말했던 일을 되돌릴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들이 주님의 상한 몸을 십자가에서 내릴 때 그 비난이 가슴에 사무쳤다.

오늘날 이 세상에도 똑같은 결핍이 있다. 그러나 그리스도가 자신에게 어떤 분인지 온전히 깨닫는 사람은 거의 없다. 만일 깨닫는다면 그들도 마리아처럼 큰 사랑을 표현하며 아낌없이 기름을 부을 것이다. 값비싼 향유를 낭비라고 말하지 않을 것이다. 그리스도께 드리기에는 그 무엇도 지나치지 않으며 어떤 극기와 자기희생도 예수를 위해서는 과해 보이지 않을 것이다.

『시대의 소망』, 564, 565

세계 선교를 위한 기도

송을섭/이옥진 선교사 부부(일본)

개인 신앙의 성장과 인도를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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