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일(화)-복음 전하는 천막 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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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울은 천막업자로 일하면서 스스로 생활비를 충당했다. 그는 이 일에 종사하면서 만나는 이들에게 복음을 전했고 수많은 영혼을 오류에서 진리로 돌이켰다. 구주를 소개하고 고통당하는 자에게 도움 베풀 기회를 바울은 절대로 놓치지 않았다(편지 107, 1904.).
바울의 생애를 떠올릴 때마다 육체노동은 천한 일이 아니며 인간과 그리스도인 품성의 참다운 위대함과 고결함에 어긋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그는 굳은살 박인 손이 감동적이고 재치 있고 지적이고 웅변적인 호소의 격을 떨어뜨린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사람들 앞에 내민 거친 손은 그가 아무에게도 폐를 끼치지 않는 사람임을 입증했다. …바울은 동료 일꾼들의 생계를 도왔고 그 자신이 배고픔을 감수해 가며 남의 어려움을 덜어 줄 때도 있었다. 그는 수익을 누가와 함께 나누었고 여행에 필요한 물품을 마련하도록 디모데를 도와주었다(편지 103, 1900.).
바울은 육체노동의 필요에서 완전히 벗어난 사람만이 복음을 성공적으로 선포할 수 있다는, 그 당시 교회에 지배적이었던 관념에 정반대되는 모본을 남겼다. 복음 진리를 모르는 이들이 살고 있는 수많은 곳에서 헌신적인 평신도가 어떤 일을 해낼 수 있는지를 바울은 실제적인 방식으로 분명하게 보여 주었다. 수많은 겸손한 노동자가 그의 삶에서 용기를 얻어 매일의 수고로 생계를 유지하는 가운데 하나님의 사업을 이루기 위해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하고픈 열망을 품게 되었다.
…특별한 재능으로 가르치고 복음 전하는 일에 온 힘을 쏟도록 선택받은 이도 있지만 안수받지 않은 수많은 사람이 영혼 구원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도록 부름받았다. …말씀 전하는 일과 가르치는 일에 지칠 줄 모르며 수고하는 자기희생적인 하나님의 종은 마음에 무거운 짐을 지고 산다. …그는 보수를 바라보며 일하지 않는다. …그는 하늘에서 사명을 받았고, 주어진 일이 끝나면 하늘에서 보상받기를 기대한다(행적, 355, 356).
세계 선교를 위한 기도
김태영/전주은 선교사 부부(서인도네시아)
훈련원의 재정이 주님의 은혜 안에서 채워지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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