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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8일(월) - 성공한 낙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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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8일 월요일


성공한 낙오자


“네가 올 때에 마가를 데리고 오라 그가 나의 일에 유익하니라”(딤후 4:11)


마가의 어머니는 그리스도인 신앙을 받아들인 사람이었고 예루살렘에 있는 그녀의 집은 제자들에게 피난처가 되었다. …마가는 바울과 바나바에게 자신도 선교 여행의 동반자로 끼워 달라고 제안했다. 그는 하나님의 은총을 느꼈고 복음 사역에 자신을 온전히 바치고 싶었다.


그 여행길은 험난했다. 그들은 어려움과 궁핍을 겪었고 가는 곳마다 위험에 시달렸다. …그러나 바울과 바나바는 하나님의 구원 능력을 신뢰하는 법을 터득했다. 그들의 마음에는 죽어 가는 영혼들에 대한 뜨거운 사랑이 넘쳤다. 잃은 양을 찾아다니는 성실한 목자처럼 그들은 자신의 안위와 편의를 뒤로했다. 그들은 자아를 잊었고 피곤함과 배고픔과 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았다. 그들은 우리에서 멀리 떠나 방황하는 이들을 구원하겠다는 한 가지 목표만 생각했다.


…두려움과 낙담에 눌린 마가는 주님의 사업에 전적으로 헌신하겠다는 목적이 잠시 흔들렸다. 고난에 익숙지 않았던 그는 여행길에서 만나는 위험과 궁핍으로 마음이 상했다. …그는 위험과 박해와 역경에 담대히 맞설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다. 사도들이 가는 길에 더 큰 어려움들이 예상되자 겁을 먹고 용기가 꺾인 마가는 더 이상 계속할 생각을 접고 예루살렘으로 돌아왔다.


이러한 이탈을 바울은 마뜩잖게 여겼고 한때 마가를 혹평하기까지 했다. 반면에 바나바는 경험이 없는 탓이라며 마가에게 아량을 베풀고자 했다. 바나바는 그가 사역을 포기하지나 않을까 염려했다. 그리스도의 유용한 일꾼이 될 가능성이 그에게서 엿보였기 때문이다. 수년 뒤 바나바의 배려는 풍성한 보상으로 돌아왔다. 이 젊은이가 아낌없이 자신을 주님께 바치며 어려운 지역에서 복음 기별을 전하는 일에 헌신한 것이다. 하나님의 은혜와 바나바의 지혜로운 교육 아래서 마가는 값진 일꾼으로 성장했다. 후에 바울은 마가와 화해했고 그를 동역자로 받아들였다.


『사도행적』, 166-170


세계 선교를 위한 기도


김윤호/김보형 선교사(1000MM)


복음을 증언하는 1000명선교사들의 영적·신체적 건강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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