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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9일(화) - 마가와 데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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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9일 화요일

마가와 데마

“이 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하지 말라 누구든지 세상을 사랑하면 아버지의 사랑이 그 안에 있지 아니하니”(요일 2:15)

로마에서 바울을 돕는 이들 중에는 이전의 친구이자 동료 일꾼이었던 이가 많았다. “사랑을 받는 의사 누가”는 여전히 그의 곁에 있었다. …데마와 마가 역시 그와 함께했다.

…믿음을 고백한 초창기 이후로 마가의 그리스도인 경험은 갈수록 깊어졌다. 그리스도의 생애와 죽음을 세심히 탐구하면서 그는 구주의 사명과 그에 따르는 수고와 투쟁을 더 명확히 이해했다. 그리스도의 손과 발에 생긴 못 자국에서 인류를 위한 봉사의 증표 그리고 길 잃어 죽어 가는 이들을 구하려는 아득한 자기희생을 확인한 마가는 기꺼이 주님을 따라 희생의 길을 걷기로 했다. 이제 죄수 바울과 운명을 함께하게 된 그는 그리스도를 얻는 것은 무한한 이익인 반면, 세상을 차지하더라도 그리스도의 보혈로 값이 치러진 영혼을 잃는다면 무한한 손실임을 그 어느 때보다 더 확실히 깨달았다. 극심한 시련과 역경 앞에서도 마가는 지혜롭고 사랑받는 조력자로 꿋꿋하게 바울의 곁을 지켰다.

데마는 한동안 굳건했지만 후에 그리스도인의 삶을 저버렸다. 이에 대해 바울은 “데마는 이 세상을 사랑하여 나를 버리고”(딤후 4:10) 갔다고 기록했다. 세상의 이익을 얻고자 데마는 숭고하고 귀한 생각을 모두 팔아넘겼다. 이 얼마나 근시안적인 거래인가! 세상의 재물과 명예만 차지했을 뿐인 데마는 자신의 소유라고 떵떵거릴 것이 제아무리 많다 해도 실상은 가난한 자였다. 그리스도를 위해 고난받기로 선택한 마가는 영원한 보화를 소유했고 하늘에서 하나님의 상속자이자 그리스도와 함께한 상속자로 인정받았다(행적, 454, 455).

그리스도와 하늘 세상에 관하여 더욱 마음 깊이 생각할수록 우리는 주님의 싸움을 싸우겠다는 강력한 동기와 힘을 얻는다. 잠시 뒤 우리의 집이 될 더 나은 곳의 영광을 명상할수록 교만과 세상에 대한 사랑은 그 힘을 잃는다. 그리스도의 사랑 외에는 세상의 모든 매력이 무가치해 보인다(성화, 91).

세계 선교를 위한 기도

김정태/김성진 선교사 부부(베트남)

재림교회가 없는 30개 성의 복음화를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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