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2일(금) - 기뻐하는 목소리 > 기도력

사이트 내 전체검색

기도력

12월 12일(금) - 기뻐하는 목소리

페이지 정보

글씨크기

본문

“주 안에서 항상 기뻐하라 내가 다시 말하노니 기뻐하라”(빌 4:4)

위대한 사도 바울은 의무와 원칙을 건드리는 문제에 대해서는 단호했지만 예의범절은 그의 품성에 뚜렷하게 나타나는 특징이었다. 이런 태도 덕분에 사회의 상류층에 접근할 수 있었다. 그리스도인의 삶을 사는 데 필요한 은혜를 하나님께서 능히 그리고 기꺼이 주신다는 사실을 바울은 한 번도 의심한 적이 없다. 그는 의심의 먹구름 아래서 불확실한 어둠 속을 더듬으며 고난과 시련에 불평하는 사람이 아니다. 희망과 용기에 가득 차 기뻐하는 목소리가 이 시대까지 줄기차게 울려 퍼진다. 바울은 건전한 신앙을 경험했다. 그리스도의 사랑은 그에게 어마어마한 주제이자 그를 사로잡고 그를 다스리는 능력이었다.

 

어정쩡한 그리스도인이라면 맥이 빠져 버릴 수밖에 없을 몹시 비관적인 상황에서 그는 용기와 희망과 기쁨이 넘쳐서 “주 안에서 항상 기뻐하라 내가 다시 말하노니 기뻐하라”고 외친다. 자신이 타고 있는 배가 폭풍으로 산산조각 날 것 같은 바다에서도 그는 동일한 희망과 활기를 잃지 않는다. 바울은 승선한 사람들의 생명을 하나도 해하지 말라고 선박의 지휘관에게 명령한다. 그는 죄수였음에도 선박의 실제적인 주인이었고 배 안에서 가장 자유롭고 행복한 사람이었다.

 

…자신의 목숨을 쥐고 흔드는 세상의 임금과 고관들 앞에서도 그는 기죽지 않았다. 자신의 삶을 하나님께 맡겼고 그 삶은 그리스도 안에 감추어져 있었기 때문이다. 공손한 태도로 그는 권력자들, 곧 부패를 일삼으며 추악하게 살아온 자들의 거친 마음을 누그러뜨렸다. …그의 모든 행동 하나하나에는 예의 바른 몸가짐, 참된 친절에서 비롯한 품위가 배어 있었다. 늘 하던 대로 손을 뻗으며 말할 때도 그는 철걱거리는 쇠사슬 때문에 부끄러워하거나 당황하지 않았다. 이 사슬을 영광의 표시로 여겼고 하나님의 말씀과 예수 그리스도의 증언으로 인해 고난당한다는 사실에 기뻐했다. …그의 논거는 방탕한 임금조차 떨 정도로 분명하고 설득력이 있었다. 그의 음성은 자비의 천사와도 같은 기품을 지니고서 감미롭고도 또렷하게 십자가의 이야기, 비할 데 없는 그리스도의 사랑 이야기를 들려주고 또 들려주었다.



영문 『시조』, 1879년 11월 6일

세계 선교를 위한 기도

남경원/조효정 선교사 부부(파키스탄)

비밀리에 모슬렘을 전도하는 무명의 1000명선교사를 위해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Copyright © KASDA Korean American Seventh-day Adventists All Right Reserved admin@kasd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