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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흠 없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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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영근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2009.07.13 04:57 조회수 4,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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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로는 "책망할 것이 없으며..."라고 했다. 이것이 첫째가 되는 자격이다.
누구나 흠없는 자가 있을 수 있을까? 어떤 이들이 흠 없고 책망할 것이 없는 지도자가 되어
야 한다면 인간으로써 완전무결해야 한다는 말인가? 과연 그렇게 될 수 있을까? 라고 말하
면서 자신감을 잃거나 주춤해 질런지 모른다. 글자 그대로라면 사실에 있어서 그렇다.
그것도 그럴 것이 사도 바울이 장로의 자격을 다루면서 디모데전서에 15 가지 중 첫째로 "
책망할 것이 없으며(딤전 3:1)라고 했고 디도서에서 역시 16 가지 중 첫째로 "책망할 것이 없
고"(디 5:1) 라고 했으며 그아래는 "감독은 하나님의 청지기로써 책망할 것이 없고" 라고 했
기 때문이다.
책망할 것이 없다면 온전한 사람, 완전한 사람이어야 할 것이다. 그런고로 자격 중 첫째가
이것이고 보면 임직하는 장로로써 마음 부담이 큰 것이 사실이다. 어떻든지 간에 장로가 될
사람은 이점에 있어서 평신자 보다 그 수준이 높은데 있는 것이 사실이어야 할지라도 말이다.


이것을 올바로 잘 이해하기 위해서는 성서 원문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 책망할 것이 없다는
헬라어의 원 뜻은 그리스도교의 지도자란 어떤 비난도 받지 아니하는 사람이어야 한다는
뜻이다. 영어로 그 헬라어의 뜻을 "비난할 수 없는"(irreprehensible) 이란 말로 표현했는데
그 뜻은 "결점이 어디서나 발견 될 수 없는"이라는 뜻이다.
헬라인은 이 어휘를 "적이 잡을 수 있는 틈을 전혀 주지 않는"이라는 뜻으로 정의했다.  장로
가 완전함의 그 이상에 이를 수 없는 것이 사실일지라도 한편으로는 완전함의 그 이상이
있는 것이 사실이며 이점에 가까이 있음으로 해서  "책망할 것이 없으며"의 참 뜻이 된다.
다시 말하면 그 이상 자체가 중요한 것도 사실이지만 교회의 지도자란 그와 같은 순수함의
고귀함을 지닌 생활을 이 세상에 나타내 보여주려고 애쓰지 않으면 안된다는 사실이다.
장로를 포함한 모든 사람은 부족하고 결핍 된 데가 있다고 말해야 옳을 일이다. 그러하지만
장로는 보다 완전함의 이상에 가까이 있어서 그리 책잡을 것이 없어야 할 것임에는 분명하
다.
따라서 장로는 이 어구의 말한 바에서 자신을 잃을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 안에서의 변화된
생애를 항상 추구하면서 "책망할 것이 없게" 조심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


"How to get along with people in the church"를 쓴 A. Donald Bell은 다음과 같이 기록했다.
'그리스도인 일꾼의 임무는 매우 포괄적이고 순수한 것이기 때문에 이것은 임무를 "행한다"
(play)고 하기 보다는 오히려 임무 그 자체가 "된다"(is)라는 표현이 좋을 것이다. 우리들의 봉
사의 임무가 애매모호할 때 우리들은 어떻게 우리들의 봉사의 위치를 보다 잘 이해할 수 있
을까?"
그것은 무슨 일이라고 하기 보다는 그 앞서 변화된 삶의 모습 자체가 그 위치이다. "자기의 참
신앙 인격과 성실성을 상실할 만큼 인공적인 사람이 되어서는 안된다. 다시 한 번 강조하거니
와 지도자의 역활은 '꾸며내는' 것이 아니다."
장로는 "책망할 것이 없게" 하기 위하여 그리스도께로 가는 변화되는 삶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
면 안전하다. 그런고로 우선 감화력의 선상에 있는장로로써 항상 책망 받을 어떤 올무에 빠지
지나 아니할 것인가를 유의하여야 하며 다소의 이목이 집중되거나 잘못이 지적 되는 한이 있
을지라도 그것에 개의치 아니하며 항상 겸허하게 수용하여 어떤 때는 오랜 시간이 지남으로
해결될 것이라면 인내하는 마음으로 이런 것이 잊어지는 날을 기다리며 한결같이 충실하는 정
신이 요구 된다.
이런 정신은 성경이 가르치는 바의 은혜로만 극복되고 원만하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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