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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2월 20일, 

좀 춥다.


왜 이리 추워! 했더니

즉시 반응한다.


네 손녀 사는 곳 춥기 

만하니! 소금 뿌린 차

도는 진탕이고 차가 

엉망 되지 않니! 라고.


그래서 아 참! 그렇지!

그랬다.


12월 낮은 짧고 밤은

길어서 지루 하구 먼! 

했다.


금방 해가 길어질 텐데

그새를 못 참니! 반응

한다.


아 참! 또 그렇지! 했다.


지금쯤 한참 우크라이

나 눈덮인 산 언덕은 

피로 물들이는 전툰 데 

할 말 마저 다 잊는다.


더군다나 항상 경의를 

표하고 사는 ‘선한

사마리아인', 내 생각에

감돈다.


민족감정을 뒤엎고 나타

난 자비와 선한 봉사 그

리고 그 희생정신에 마음

이 번쩍 하더니 불발탄을 

호소하는 심리이다.


넌 이론이지 정말 사랑

의 화신이겠느냐! 하고.


그러하다!


난 그렇고 그렇게도

적나나 하다!


오늘 아침 

요나의 불평을 

일 삼던 내가 할 말 모두 

다 잃는다.


그래도 

십자가 진 구레네 사람 

생각하면서 불끈

자리에서 일어 선다.


맥이 다 풀린 주님, 

얼마나 마음 사무치게 

고맙고 미안했을까!


우리 주님 고난의 

십자가 지고

웃으면서 살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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