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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예수님과 니고데모의 대화의 절정은 무엇인가?


십자가에 달리신 그리스도에 관한 복음해설이다.


  1. 구리뱀을 쳐다보라(14-15)

구리뱀 이야기는 민수기 21:4-9절에 나타난다. ‘물린 자마다 그것을 보면 살리라'(민 21:8), ‘물린 자마다 놋뱀을 쳐다본즉 살더라'(민 21:9)

쳐다본 자는 살았고 외면한 자는 그대로 죽었다. 왜 그랬을까? 믿음으로 순종하는 자는 살고 목이 곧은 거역자는 결국 죽을 것을 의미한다. 정작 뱀을 쳐다보는 것은 아니다. 죄를 상징하는 뱀, 곧 마귀 때문에 인류가 죽게 되었는데 그 죄 때문에 대신 십자가에 돌아가신 그리스도의 구속의 십자가를 믿음의 안목으로 바라볼 때 살리라는 것이었다. 훗날 놋뱀을 경배하는 우상이 되었으므로 히스기야왕 때 그 예배를 폐하고 뱀을 쳐부수는 일이 있었다.


  1. 그리스도를 쳐다보라(16-21)

‘저를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16)

  1. ‘세상'이다.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사랑'이란 아가페(agape)라는 말로 희생적이고도 변함이 없는 사랑을 의미하는데 이 세상에 그러한 사랑은 하나님 사랑 밖에 없다. 사람들은 그 사랑을 닮아가도록 하고자 할 뿐이다. 그러나 닮아가는 사랑, 그 자체가 소중하다. ‘사랑은 하나님 나라의 통치의 힘이시다'(본 교회 성경주석 5. 929, 요일 4:8 참조)

사람의 한계는 한 민족이나 선량한 백성이나 하나님을 사랑하는 백성만이 아닌 모두를 포괄하는 온 세상의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비를 악인에게도 똑같이 내리심같이 사랑하신다. 사람의 사랑은 변할 수 있다.(사 50:15 참조) 이기적이고 자아적이고 변질적으며 한계적일 수 있다. 조건적이며 죄악적일 수 있다. 

전쟁터에서 어머니가 자식을 놓고 달아난다. 폭탄이 터질 때 자식을 내던진다. 자식을 다른 이의 문전에 가만이 버린다. 영원한 이별을 고하면서 입양도 한다. 한계가 있는 것일까. 다만 사람이란 하나님의 사랑을 알고 실천하고자 할 따름이다.(요일 4:7-8 참조)

  1. ‘개인'이다.

“ ‘믿는 자 마다'이다. 그러므로 누구든지이다.” “한 조건, 믿음"(one condition, Belief)(본 교회 성경주석 5. 930)이다.

환희 복음, 환희의 기독교이다. 이 세상은 두드러지게 모든 것이 ‘누구든지'가 아니지 않는가! 

믿음이란 진리라는 확실성에 근거한 말씀을 믿는 것이다.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로 우리의 구주라는 사실을 확신하는 것이다. 하나님은 사랑이시라는 사실을 믿는 것이다. 

‘믿음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영이 사람의 마음에 새 생명을 지어준다. 사랑과 욕망은 그리스도의 뜻에 순종하게 된다.’(시대의 소망 1. 229)


3. 위대한 진리를 생각하라.

‘든 것 같이'(Lift up)라는 헬라어는 2곳에 동일하게 나타난다.

예수께서 십자가 상에 들어올려질 때 사용되었다.(요 8:28, 12:32) 그리고 하늘로 승천하실 때 사용되었다.(행 2:33, 5:31, 빌 2:9)

이 용어가 고난의 십자가와 승천의 영광의 때 똑같이 사용되었다. 십자가 없이 영광이 없다.(No Calvary, No Crown!’

예수께서 지상에 계실 때 십자가를 피할 수는 있었으나 그리하면 영광은 가질 수 없었다. (히 12:2 하단 참조)

오늘날 십자가 길을 피하고 쉬운 길을 갈 수는 있으나 잠시의 그것 때문에 영광과 구원은 있을 수 없게 된다. 잠시 받은 환난의 경한 것이 지극히 크고 영원한 영광의 중한 것을 이루는 것이다.(고후 4:17-18, 눅 9:23 참조)

한 시대, 한 장소, 한 시각에서 한 기별을 듣고서도 오르바는 모압으로 롯은 시어머니를 따라 유대로 갔다. 한 사람은 당시의 한 시대를 사는 지혜로운 자의 판단이 되었고 또 한 사람은 어려운 길을 자초하는 우둔한 자의 행위였음이 틀림없다. 그러나 한 사람의 역사는 바로 거기에서 사라졌지만 또 한 사람의 역사는 바로 거기에서 시작되었다. 룻은 그리스도 탄생의 찬연한 역사의 페이지를 펼친다. 이렇게 만들어주는 것이 믿음이다. 미련한 것 같으나 지혜로운 것이 믿음이다.(고전 1:18-27)

멀리 보자. 현명한 자가 되자. 그것을 원한다면 믿음의 눈을 가져라. 시카고 박물관에는 어린 아이로부터 시작하여 어른에 이르기까지 많은 애급 미라가 구경꾼들을 반긴다. 측은하고 불쌍한 것들! 어찌 그렇게 우매하여 이 길을 택했던가! 그래서 여기 이렇게 볼상스럽게 있는 것일까! 찬란했던 그대들이여! 믿음으로 이 세상을 버리고 하늘을 택한 모세의 지혜의 이야기도 듣지 못했던가!(히 11:24-26 참조) 그는 지금 하늘에 있지 아니한가!(3장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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