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새해를 맞이하면서
감사할 일들이 너무도 많아지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다음 주 구정에도
감사와 사랑의 선물을 드려야 할 분들이 주변에 계셔서
행복하고 또 행복합니다.
미국에 살았던 10년은
정석우목사님 댁이
제게는 구정과 추석에
언제나 감사 1호댁이었습니다.
애나헤임으로 로마린다로 샌디에고로
멀다 않고 감사의 과일박스를 기쁘게 날았습니다.
진주고등학교 1학년 시절
영남삼육고등학교로 전학갈 수 있도록
목사님이 저를 위해서 써주신 뛰어난 영문 추천서가
이용진목사님을 통하여 미국에 계시는 어느 평신도에게 전해져서
1965년도에 장학금을 받고 제게 삼육 교육의 길이 열렸습니다.
목사님 감사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손해가 되더라도 정직하게 의리를 지키라”
“비겁하게 인간에게 아부하지 말고
눈에 보이지 아니하시는 하나님을 두려워하라 ! ”
목사님은 침을 튀기시며 설교하셨습니다.
주먹을 불끈 쥐시고 힘주어 설교하셨습니다.
번역되지 않은 영문 예언의 신 책을 들고 읽으시며 외치셨습니다.
젊은 이들의 눈을 바라보며 호소하셨습니다.
한창 사춘기 때의 저와 친구들에게는
그 호소가 살이 되고 피가 되었습니다.
성만찬 예식과 십자가 설교하실 때는
목사님의 음성은 떨리셨고
많은 눈물을 쏟으셨습니다.
세상의 부귀와
이 땅의 명예보다는
하늘의 하나님의 영광이 항상 우선이시던
목사님의 삶이 눈에 보이는 설교 그 자체였습니다.
목사님 만큼 많이 기도하시는 목사님을 보지 못했고
목사님 만큼 많이 눈물로 설교하시는 분을 만나지 못했습니다.
정석우 목사님은
목회자 1년 휴가 10일을 몽땅
지리산에서 금식기도로 보내시는 기도의 사자였습니다.
근 50년이 다 된 지금도
저의 마음에는 항상 목사님의 가르침이
끓는 심장과 함께 펄득거리고 있습니다.
그 당시 영남삼육에서는
매형을 닮았다는 중2 이성민님의 말에
자랑스럽기도 하고 부끄럽기도 하였습니다.
지금 제 책상 앞에는
1964년도 7월 25일에
“성령님의 쓰시는 목회자가 되기를 기대하면서”
라고 쓰시고 鄭石友 한문 이름을 쓰시고 도장찍어서
제게 선물로 주신
토레이 박사의
“영력을 얻는 법” 책이 놓여 있습니다.
목사가 되기에는 너무도 부족한 저입니다.
그래도 14년이나 목회자로서
공릉제일교회 초대 목회자로서 개척교회를 섬기고
여러 교회에서 사경회와 전도회와 강의와 설교를 통하여
복음을 전하고 영혼을 구원하며
교회발전을 위하여 부족하나마 헌신을 드릴 수 있었던 것은
그 때 심어주신 헌신의 씨앗이었나 봅니다.
목사님처럼 일선교회서 양떼를 섬기는
일선목회를 지속하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제가 목회 신임서를 회복신청을 하지 아니한
큰 이유는
목회자 신분이면 할 수 없는 소명이 있기에
교회내에서
억울함을 당하는 약한 목회자와
약한 신자들을 보았기에
이 일의 회복을 이루기까지는
목회자 신임서 회복 신청을 할 수가 없습니다.
해마다 사경회 다니고
교회서 대접받는 목회자 신분이 좋은 줄 뻔히 알면서도
“손해보더라도 정직하게 의리를 지키라”
“인간에게 아부하지 말고
눈에 보이지 아니하시는 하나님을 두려워하라”는
목사님의 가르침을 실천하려면
목사의 옷은
제게는 소년다윗에게 입히우는 사울의 갑옷 같아서
주변 친구들의 권고를 사양하고
목회자 신임서 회복신청을 하지 않았습니다.
세미하게 들여오는 음성에 순종하여
저의 소명을 다 이루게되면
저는 그것으로 만족하고 행복합니다.
저에게 주어지는 어렵고
힘든 작은 이 소명은
재림교회의 앞날을 위하여
손해가 되더라도 반드시 이루어야 하는 소명입니다.
이루지 못하고 망가지더라도
저는 이루기까지
기쁘게 찬양하며 전진 또 전진할 것입니다.
존경하는 정석우 목사님
죄송합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금년 봄에는
목사님이 한국을 방문하신다기에
제가 모실 수 있는 시간이 있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아무도 모르게 여행만 즐기시지 마시고
옛 제자의 집에서 옛정을 나누도록
옛 진주교회 꼬맹이들 불러 모으고
정석우 목사님 모시겠습니다.
사람에게 아부하지 않고
눈에 보이지 아니하시는 하나님을 두려워하라고 배운
목사님의 제자들이 모이겠습니다.
목사님을 존경하고 사랑하는 옛 진주 교회꼬맹이
이동근드림
God loves you.
Thanks.
정석우 목사님, 하면
저도 옛 생각이 나네요.
47,8년전 아스라한 옛날, 고등학교 성경시간에
본향아~ 그리워라
생명강도 보곺으다
가만히 눈감으면
흉중에도 하늘왕국
보고파 지친 이몸이
향수병이 드노라~
하며 하늘을 그리는 시를 들려 주시던 그 모습,
지금도 잊혀지지 않네요.
정석우 목사님 한번 뵙고 싶네요..
이동근님도 정목사님의 사랑을 본받아
따뜻하고 부드럽고 넉넉한 사랑의 통로가 되시리라 믿습니다.
문론 원칙을 버리라는 말은 아닙니다.
이동근 목사님 존경합니다.
새해에 하늘의 은혜 넘치소서